16일부터…탐구심 함양·흥미 유발 가상실험 콘텐츠 제공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초·중·고 학생 등이 온라인 환경에서 높은 수준의 다양한 수학·과학 실험·탐구를 경험할 수 있는 가상실험 플랫폼인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Vlabon)’을 16일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언제·어디서나 이용 가능한 웹 기반의 3D 시뮬레이션 가상실험실 구축을 통해 미래 교육환경에 발맞춘 온라인 실험·실습 환경 조성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하는 탐구 기반의 수학·과학 교육 강화를 함께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올해는 기업·대학 연구소 등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에디슨(EDISON) 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와 연계하고, 실생활·산업 등과 융합해 초·중·고 학생 수준에 맞게 제작된 총 10종의 고급 가상실험 콘텐츠가 ‘온라인 수학·과학 가상실험실’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EDISON(EDucation-research Integration through Simulation On the Net)은 이공계 전문 응용 분야의 교육·연구를 위해 온라인 환경에서 시뮬레이션 가능한 SW 등을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가상실험실
5등급 경유차는 2023년부로 지원 종료 예정…운행제한 지역 확대 환경부는 내년부터 조기폐차 지원 대상 차량을 배출가스 4등급 경유자동차로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오는 17일 공포돼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된다고 16일 밝혔다. 4등급 경유차는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별표17 제2호 마목의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아 제작된 자동차로, 대기 중 직접 배출 및 2차 생성을 포함한 초미세먼지는 5등급차의 절반 수준으로 배출되며 온실가스는 5등급차와 유사한 수준으로 배출된다. 환경부는 지난달 31일 기준 국내 등록된 4등급 경유차 116만 대 중 매연저감장치가 장착되지 않아 입자상물질이 상대적으로 많이 배출되는 84만대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2026년까지 조기폐차를 지원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4등급 경유차가 계획대로 조기폐차되면 2차 생성을 포함한 초미세먼지 배출량이 연간 약 3400톤, 온실가스 배출량은 연간 약 470만톤이 감축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2018년 자동차 배출 초미세먼지의 약 8.4%, 온실가스의 약 4.8%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한편, 환경부는 그간 지원해왔던 5등급 경유차 중 매연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경
중소기업이 참조할 수 있는 5G 기반 디지털트윈 스마트공장 제시 및 스마트제조 공급기술 향상 기대 부산테크노파크(원장 김형균, 이하 부산TP)는 지역의 스마트제조 공급기술 고도화를 위해 퀄컴 테크놀로지스 Inc.(Qualcomm Technologies Inc.)와 부산 등 국내 공급기업과의 자발적인 기술협력을 통한 ‘중소기업 맞춤형 이음5G 기반 디지털 트윈 스마트공장 개념 실증(POC)’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협력은 부산시 지원사업인 ‘2022년 노후공정 제조데이터 활용 공급기술 고도화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부산TP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핵심은 기존 5G 실증과는 달리, 철저한 현장중심의 디지털 트윈 스마트공장 맞춤형 특화망 밀리미터파 서비스를 통해 기존 Wi-Fi 대비 끊김 없는 초고속, 대용량 데이터 전송, 데이터 초저지연, 우수한 보안 등의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스마트공장의 이음5G 특화망으로 전환을 위한 것이다. 주목할 만한 것은 이번 실증사업이 자발적 기술협력 컨소시엄으로 진행된다는 점이다. 컨소시엄은 ▲ MES, AI 및 디지털트윈 솔루션 전문기업인 ㈜인타운 ▲ 제조데이터 분석 전문 기업인 ㈜하이텍정보시스템 ▲ 네트워크 장애
단백질 분자 등 정밀 질량측정 위한 고성능 나노센서에 활용 기대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이 2021년 자체 개발한 소자를 이용해 마이크로파 영역에서 주파수 빗을 생성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KRISS 양자하이브리드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초전도 나노전기역학 소자에 마이크로파 신호를 입력해 주파수 빗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주파수 빗은 여러 개의 주파수 신호가 머리빗처럼 일정하고 조밀한 간격으로 나타나는 현상을 가리킨다. 연구팀이 생성한 주파수 빗살의 간격은 나노역학 소자의 고유 주파수와 일치하기 때문에 이 간격을 측정하면 소자의 미세한 진동 주파수의 변화를 정밀하게 추적할 수 있다. 연구팀은 소자의 초전도 성능을 발현시키기 위해 소자를 액체헬륨냉동기에 넣어 극저온 환경을 구축했다. 이후 마이크로파 신호 생성기로 소자에 단일 주파수 신호를 입력해 주파수 빗 현상을 관측하는 데 성공했다. 기존에 사용된 나노역학소자의 주파수 측정법은 소자에 레이저를 쏘아 반사된 빛의 변화를 기준이 되는 레이저 빛과 간섭시켜 그 신호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이 간섭신호에서 나온 나노역학 소자의 주파수를 실시간으로 추적하기 위해서는 특정 주파수의 전기신호와 비교해야 한다.
재료硏, 장수명 고효율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스택 기술 국산화 한국재료연구원(KIMS)은 최승목 박사 연구팀이 한국화학연구원(KRICT) 이장용 박사 연구팀과 융합연구를 통해, 고활성/고내구 비귀금속 촉매/전극 소재와 고성능 음이온교환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함으로써, 비귀금속 기반의 장수명/고효율 음이온교환막 수전해 스택 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본 기술은 재료연이 고활성/고내구 비귀금속 촉매 소재 합성 기술과 대면적 전극 공정 기술, 막전극접합체 제조 기술 및 스택 조립/운전 기술을 맡았으며, 화학연이 음이온교환 소재 및 고분자 분리막 제조 기술을 융합해 핵심 소재 부품을 모두 국산화한 것이다. 공동연구팀은 본 기술을 상용 대면적 다중셀 스택에 적용해, 저위발열량기준 수소 발생 효율 75.6%, 수소 1kg 생산에 필요한 소비 전력 44킬로와트 아워, 연속 운전 2,000시간 동안 성능 감소율 0.2퍼센트를 달성했다고 전했다. 기존 연구는 개발된 소재가 수전해 시스템에 적용되지 못하고 소재 단위의 성능 평가에 그치는 한계가 있었다. 공동연구팀은 소재 및 미니셀 단위의 연구를 넘어서는 핵심 원천 소재 및 부품을 상
KIST, 충·방전 방식에 따른 전지 수명과 최적 성능 상관 관계 확인 고도 분석 플랫폼 통한 최신 양극 소재의 용량 저하 메카니즘 규명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를 증가시키기 위해서는 리튬 이온전지의 충전 전압을 높여 에너지 밀도를 극대화 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안전한 전지 구동을 위해서는서는 충전 전압의 ‘안전 상한선’이 존재한다. 상한선을 넘어선 경우 전극 물질 내에 되돌릴 수 없는 구조적, 화학적 변화가 발생하여 전지 수명 단축, 심한 경우에는 열 폭주(Thermal runaway) 현상이 발생해 폭발까지 이어질 수 있어서 급격히 성장하는 전기 자동차 시장에 가장 큰 위험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리튬 이온전지는 충전시 충전 전압의 안전 상한선을 유지하면서 충전 용량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주로 정전류-정전압 방식을 활용한다. 먼저 일정한 전류를 흘려주는 방식(정전류, Constant-current)으로 충전을 한 이후 일정한 전압을 유지하는 구간을 삽입하는 방식(정전압, Constant-voltage)이다. 이러한 방식은 최대한의 주행거리를 확보하고, 고속 충전시 발생하는 전지 소재의 입자 불균일성을 완화해 구조 불안정성을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1990∼2020년 30년간 840건 출원…미·중·프·일·러·독 순서 한국의 첫 달 탐사 궤도선 '다누리'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가운데 1990년부터 2020년까지 우리나라의 우주기술 국제특허 출원 건수가 세계 7위인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특허청에 따르면 이 기간 우주기술 특허출원 순위는 미국이 6,226건으로 1위였고 2위 중국, 3위 프랑스, 4위 일본, 5위 러시아, 6위 독일 순이었다. 우리나라는 840건으로 전체의 4%를 점유하며 7위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나로호(2009, 2013년), 누리호(2021·2022년) 등 지속적인 발사체 개발을 통해 기술 축적을 이루면서 특허 출원도 같이 늘고 있지만, 특허 출원량은 연간 70건 이하로 주요국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 그나마 항공우주연구원 특허가 476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민간 기업 특허는 89건에 불과했다. 위성체 기술은 특허출원 점유율 5%로 세계 5위를 차지하는 등 상대적으로 양호하다. 반면 발사체 특허는 점유율이 2%에 불과해 미국·중국·프랑스 등과 큰 격차가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핵심 기술별 특허 빅데이터를 민간에 제공해 유망기술을 발굴하고, 우주기술 추격국가에서 원천기술 보유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 2022'에서 최고의 게이밍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QD-OLED 제품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또한 게임 개발업체인 펄어비스와 협력해 다양한 체험 마케팅을 펼친다. 게이머들은 OLED와 QD-OLED 게임존에서 펄어비스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사막'을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경험해볼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OLED와 QD-OLED로 게임 체험, 화질 비교 체험 등 4가지 스탬프 랠리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 '검은사막'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PC에서 노트북, 모바일 및 다양한 폼팩터(형태)로 확장되고 있는 게임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고화질과 빠른 응답속도의 게이밍 디스플레이에 대한 요구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다양한 콘텐츠 업체와 협력 마케팅을 통해 우수한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첫 사업으로 'ESG 오픈 이노베이션' 추진 롯데정밀화학은 인천항만공사,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공동실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세 기관은 협약을 계기로 'ESG 오픈 이노베이션'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환경 분야 우수 중소기업 기술성장 지원, 지역 중소기업 대상 ESG 경영 확산 등에 힘쓸 계획이다. ESG 오픈 이노베이션은 공공기관과 대기업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하는 동반성장 협업사업으로, 이달 중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산업연구단지에 입주한 130여 곳의 환경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제안 공모를 할 예정이다. 제안 내용은 인천항과 롯데정밀화학 사업장에서 적용 가능한 환경 분야에 해당해야 하며, 평가를 거쳐 선정된 1개 기업에 연말까지 기술구현, 실증,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인천항만공사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사업비 4천만원을 공동 조성하고, 롯데정밀화학은 중소기업 기술지원을 위한 테스트베드(시험공간)와 신규 판로개척을 지원한다. 롯데정밀화학 김용석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에 대해 "공공기관과 대기업이 협력해 지역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확대를 지원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원자재 가격 상승·수요 위축에 화학업계 2분기 실적 부진 배터리 소재 기업은 성장세 탄탄…기업들 사업구조 개편 가속화 국내 주요 화학기업이 올해 2분기에 대체로 부진한 성적표를 받아든 가운데 전지 소재 등 미래 사업에 선제적으로 뛰어든 업체들은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하반기 거시경제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국내 주요 기업은 기존 주력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미래 먹거리 확보를 위해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서고 있다. 화학업계 업황 둔화…배터리 밸류체인은 성장세 지속 15일 업계에 따르면 고유가로 인한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기 침체에 따른 전방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국내 주요 화학기업들은 힘겨운 2분기를 보냈다. 롯데케미칼은 2분기에 21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돌아섰고 대한유화, 여천NCC 등도 적자를 기록했다. 흑자를 거둔 화학 기업들도 지난해와 비교하면 영업이익 규모가 대폭 작아졌다. 이처럼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이차전지 관련 밸류체인(가치사슬)에 속한 기업들은 괄목할만한 실적으로 눈길을 끌었다. 포스코케미칼은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 8천32억원, 영업이익 552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거뒀다. 사업별로 보면
도요타·폭스바겐 이어 3위…반도체 수급난 영향 덜 받은 덕분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판매량에서 전 세계 3위 완성차그룹 자리에 올라섰다. 15일 각 완성차그룹의 IR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의 올해 1∼6월 글로벌 판매량은 329만9천대로, 일본 도요타그룹(513만8천대)과 독일 폭스바겐그룹(400만6천대)에 이어 3위로 집계됐다. 현대차그룹 다음으로는 프랑스 르노와 일본 닛산·미쓰비시가 결합한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314만대), 피아트크라이슬러와 푸조·시트로엥그룹이 합병한 스텔란티스그룹(301만9천대), 미국 GM(284만9천대) 등이 뒤를 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상반기 347만5천대를 팔아 5위, 지난해 연간으로 따져도 666만7천대로 5위였지만 순위가 2계단 뛰었다. 특히 5위에서 3위로 치고 올라간 것은 미국 포드를 제치고 글로벌 5위를 차지한 2010년 이후 12년 만이다.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3위에 오른 데는 우선 차량용 반도체 품귀현상으로 인한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생산 차질이 역설적으로 한몫을 했다. 현대차·기아의 올해 상반기 작년 동기 대비 판매 감소 폭(5.1%)이 다른 완성차그룹의 감소 폭에 비해 적었다는 뜻이다. 다른 그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와 협력 현대엔지니어링이 원자력 전문기술인력 양성에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12일 울산 울주군에서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와 '글로벌 원자력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협약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와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유기풍 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교육과정과 기술개발· 연구 등에 대한 상호협력 방향을 협의했다.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는 에너지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국내외 석사급 실무형 전문기술인력을 양성하는 교육기관이다. 양 측은 앞으로 정규 및 단기 교육과정 마련,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및 현장 견학 지원, 인력교류 및 공동연구, 연구시설 및 기자재 공동활용, 심포지엄·워크숍 공동개최 등에서 상호 협력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 협약이 소형모듈원전 사업 추진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함께 원자력 기술 전문 인재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현재 검토 중인 원전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올해부터 매년 개최…사내외이사·주요 사업회사 대표 참여 포스코홀딩스는 그룹의 ESG 경영 현황을 점검하고 전략 방향성을 논의하기 위해 이사회와 주요 사업회사 대표 등을 대상으로 첫 ESG 세션을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12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김성진 이사회 의장과 사외이사들을 비롯해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전중선 포스코홀딩스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SG 세션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올해부터 매년 포스코홀딩스 사내외 이사와 주요 사업회사 대표가 참여하는 ESG 세션을 열고 그룹 차원의 ESG 경영 전략과 대응 방안을 논의할 방침이다. 이번 첫 세션은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케미칼 등 주요 사업회사의 ESG 분야별 주제 발표와 토론으로 구성됐다. 포스코는 미국,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의 탄소 감축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저탄소 제품 공급체계 구축 계획과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 현황 등을 소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제조 공정 중 탄소 배출을 감축하고 재생에너지를 확대하는 한편 설비 효율을 증대시키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안전활동 추진 현황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美에 보조금 지급요건 완화 요청"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미국 상원이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축 법안'의 전기차 보조금 규정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재로 현대차 및 국내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 SK온, 삼성SDI)와 함께 비공개 간담회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미 하원 표결을 앞둔 인플레이션 감축법은 배터리의 핵심 자재를 미국 또는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국가에서 공급받았을 뿐만 아니라 배터리 부품을 북미에서 제작·조립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겠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자동차와 배터리 업계 관계자들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인해 국내 제조 전기차가 미국 시장 내 경쟁에서 불리한 상황에 놓이지 않도록 적극 지원해 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안 본부장은 배터리 부품 제작·조립과 전기차 최종 조립을 모두 북미에서 완료한 전기차에만 보조금을 지급하는 요건을 완화해줄 것을 미 통상당국에 요청했다고 밝혔다. 또한 해당 법안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등 통상규범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인플레
내주부터 직원 설명회…현대모비스엔 AS 부문 남아 전문성 강화 현대모비스가 모듈·부품 생산 사업을 분리해 자회사로 운영하는 내용의 사업 개편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애프터서비스(AS)와 연구개발에 치중하고, 부품 생산 부문은 자회사를 통해 효율화하겠다는 것이 사업 개편의 골자다. 12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국내 사업장을 5개 부문으로 분리해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특히 모듈과 부품 사업은 각각 자회사로 세울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자회사가 출범하는 시기는 11월로 정해졌다. 이와 관련한 직원 대상 설명회도 다음 주부터 순차적으로 열린다. 현재 현대모비스의 사업은 크게 AS와 부품 부문으로 나뉘고, 이중 부품 사업은 전동화·섀시·에어백·램프·모듈 등으로 구분된다. 이번 사업 개편이 현실화할 경우 현대모비스에서는 AS 부문만 남게 된다. 부품 사업은 각각 모듈 생산 자회사와 전동화·섀시·에어백 등을 만드는 자회사로 각각 나눠진다. 신설 자회사의 대표로는 정정환 샤시안전BU장 전무, 김원혁 서비스부품BU장 전무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사업 개편에 관련한 직원 설명회도 순차적으로 열 방침이다. 또 전동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