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정통부 5G 주파수 할당 조건 이행점검 결과서 3사 모두 '낙제점' 2차관 "이통 3사에 유감…신규사업자 진입촉진·기존사업자 중 1곳만 주파수 허용" 정부가 이동 통신 3사의 5G 28GHz 기지국 수가 당초 주파수 할당 조건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에 따라 주파수 할당을 아예 취소하거나 이용 기간을 단축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8일 28㎓ 대역 기지국 설치 이행률을 점검한 결과 SKT에는 이용 기간 10%(6개월) 단축, KT와 LGU+에는 할당 취소 처분을 각각 통지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는 2018년 5G 주파수 3.5㎓ 대역과 28㎓ 대역을 각각 할당하면서 기지국 의무 수량 대비 구축 수량이 10% 미만이거나, 평가 결과 점수가 30점 미만이면 할당 취소할 수 있다는 조건을 걸었다. 최근 정부가 수행한 이행 결과 점검에서 3.5㎓ 대역은 통신 3사가 모두 90점 이상의 합격점을 받았다. 그러나 28㎓ 대역에서 SKT는 30.5점, LGU+는 28.9점, KT는 27.3점을 각각 받는 데 그쳤다. KT와 LGU+는 평가 결과 점수가 30점 미만에 해당해 할당 취소가 통보됐다. 다음 달 청문절차에서 최종 결정이 내려지면 두 회사는 28㎓ 대역 주파
신한은행과 업무협약…펀드 규모 200억원으로 확대 LIG넥스원은 협력사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지원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추가로 조성했다고 18일 밝혔다. LIG넥스원은 전날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홍길준 LIG넥스원 경영관리본부장과 강신태 신한은행 부행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런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앞서 LIG넥스원은 지난해 9월에도 협력사 금융 지원을 위해 신한은행과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한 바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생펀드 규모를 200억원으로 확대해 코로나 사태와 불안정한 채권시장으로 어려움을 겪는 협력업체에 금리 감면 혜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협력업체의 지속가능경영을 이끌어내며 상생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부,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 1차 회의 정부가 늘어나는 전력망 수요에 대응해 발전원 분산과 전력망 건설 대체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에서 한전 등 에너지 공기업 관계자 및 전문가와 함께 '재생에너지-전력계통 TF(태스크포스)'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정책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력계통 정책을 논의하기 위해 태스크포스를 구성하고 이날 첫 회의를 열었다고 설명했다. 현재 우리나라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지역 내 전력 수급 불균형으로 전력망 보강 수요가 급격히 늘어나고 있지만, 전력망 건설에 대한 사회적 수용성이 낮아 전력망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정부는 계통 여유지역으로 발전원과 전력수요를 분산하는 한편 대규모 투자 없이 유연송전기술(반도체로 전기흐름을 제어하는 기술) 등을 활용해 전력망 수용능력을 높이는 전력망 건설 대체방안(NWAs)을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상황에 따라 발전력을 조정하기 어려운 원전과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이 확대됨에 따라 에너지저장장치(ESS)와 전력계통 안정화 설비인 동기조상기 등의 활용을 늘리고, 예비력 기준을 개선해 안정적인 전
한화솔루션은 친환경가소제 에코데치(Eco-DEHCH)와 염소화 폴리염화비닐(CPVC), 코폴리머·터폴리머(CP/TP) 등 3개 품목이 세계일류상품으로 인증받았다고 18일 밝혔다. 세계일류상품은 국산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선도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 주관으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운영하는 인증 제도다. 세계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 5% 이상인 상품을 기준으로 세계시장 규모가 연간 5천만 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500만 달러 이상인 품목이 선정 대상이다. '현재 세계일류상품'과 향후 7년 내 일류상품 진입 가능성이 높은 '차세대 세계일류상품'으로 나뉜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추가 인증으로 기존 보유 중인 '현재 세계일류상품' 3종과 '차세대 세계일류상품' 1종을 포함해 석유화학소재 분야에서 총 7개의 세계일류상품 인증을 획득하게 됐다. 정두영 한화솔루션 PVC사업부장은 "각종 산업에 사용되는 핵심 소재의 수출 확대와 국산화를 지속해서 추진해 글로벌 공급망 위기 극복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소재기술 전문회사 SK㈜머티리얼즈는 18일 서울 종로구 그랑서울에서 동반성장 협의회 간담회를 열어 1년간의 추진 성과를 되돌아보고 내년 계획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2020년 발족한 동반성장 협의회는 협력사에 교육, 사업 관리, 채용 등을 지원하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개선을 위한 과제를 도출·실행하는 등 상호 경쟁력 제고를 위해 운영 중이며, SK스페셜티를 비롯해 SK㈜머티리얼즈 계열 협력사 총 37곳으로 구성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보기술(IT) 플랫폼을 활용한 협력사 ESG 진단 프로세스와 외부 전문기관 연계 ESG 컨설팅 도입 등에 대해 되짚어보고, 신설된 환경 소위원회를 통한 온실가스·용수·폐기물 감축 노력에 대해 조명했다. 내년에는 ESG 진단 대상을 더 많은 협력사로 확대하고 공급망 온실가스 배출 관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광물, 인권 등 공급망 ESG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 ESG 진단 결과가 우수한 회원사를 대상으로 대출 한도 10억원 내 최대 2% 이자를 지원하는 ESG 상생 대출 프로그램도 신설했다. 최우수 회원사로는 제일E&S와 에테르씨티가 선정됐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HL만도는 평택 브레이크 공장이 '2022 한국에너지 대상' 에너지 효율 향상 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HL만도 평택 브레이크 공장은 최근 5년간 5천910TOE를 절감한 것으로 평가됐다. HL만도는 생산라인 프로세스 개선, 고효율 설비 부품 적용, 전동화 제품 주력 생산 등을 통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야간 시간 전력을 비축해 피크(Peak)타임에 사용하는 에너지저장 장치와 잔여 에너지를 전력 시장에 판매하는 수요 자원 거래제도 등도 활용했다. 이재영 HL만도 평택 오퍼레이션 센터장은 "에너지 절약의 한계를 넘는 것은 첨단 기술"이라며 "차세대 기술로 그린 팩토리 완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경제부총리·민간 전문가 공동팀장…서비스 수출로 경상수지 개선 서비스산업발전법 입법 노력도 강화…수출 지원체계 구축 등 반영 정부가 서비스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서비스 수출을 활성화하기 위해 혁신전략 5개년(2023∼2027년) 계획을 만든다. 11년간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서발법) 제정도 다시 추진한다. 정부는 1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런 서비스산업 혁신 추진전략을 논의했다. 정부는 "제조업 중심의 세제·연구개발(R&D) 지원과 서비스산업 규제 등으로 서비스 경제로의 전환이 정체되고 있다"며 "서비스산업 컨트롤타워가 미비해 분야별·단기적 대책 위주로 정책이 추진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2011년 12월 처음 발의된 후 계속 국회에 계류 중인 서발법이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노력하고, 이와 별개로 주요 정책과제를 논의할 서비스산업발전 태스크포스(TF)도 신설·운영하겠다고 밝혔다. TF는 경상수지 개선을 위한 서비스 수출 활성화 방안 등 서비스산업 혁신에 관한 계획을 세우고 부처 간 역할·입장을 조정할 민관 합동 기구다. 팀장은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공동으로 맡는다. 기능별·업종별
21일 부산과기협, 산학 전문가 초청 포럼 개최 부산이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육성하는 파워 반도체에 대해 체계적으로 알려주는 강연이 마련된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는 21일 부산 기장군청에서 '부산과학문화 궁리 포럼-파워 반도체' 포럼을 개최한다. 파워 반도체는 전력 변환과 제어에 쓰이기에 전력 반도체라고도 한다. 모든 최첨단 전자제품 핵심 부품으로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이날 포럼에는 파워 반도체 관련 학계 산업계 전문가 4명이 주제발표 형식을 빌려 파워 반도체 전반에 관해 알려준다. 권영재 파워 반도체상용화센터장, 파워 반도체 생산기업 제엠제코 최윤화 대표, 김권제 파워 반도체협동조합 이사장, 이순정 부산시 지산학협력과장이 발표에 나선다. 권영재 센터장이 '파워 반도체란' 주제로 문을 열고 이어 최윤화 대표가 '파워 반도체 활용 분야'를 강의한다. 김권제 이사장은 '파워 반도체 발전 방향'에 대해 얘기하고 마지막으로 파워 반도체 육성을 위한 부산의 산학연 협력 실태와 지원책 등을 들려준다. 이어지는 패널발표 시간에는 이임건 동의대 산단장, 송한정 인제대 산단장, 김병진 부산산업과학혁신원 본부장 등이 토론자로 나와 파워 반도체가 부산의 미래 먹거리가 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은 17일 '민간 투자형 소프트웨어 사업 추진 가이드 1.0'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민간 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이란 전액 국고로 추진되던 공공 분야 소프트웨어 개발 사업에 민간 투자를 허용한 것으로, 건물, 도로 등 사회기반시설에서만 추진되던 민간 투자 사업 범위를 소프트웨어까지 확대한 것이다. 사업 추진방식은 크게 임대형(개발형), 수익형(개발형), 구매형 3가지로 구분되며, 특히 개발형에 해당하는 임대형·수익형은 기존 용역구축(SI)과 달리 민간기업이 투자 주체로서 사업계획을 수립·제안 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번 지침은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을 추진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기업·발주기관이 그간 제기해오던 문의·의견을 충분히 해소하거나 반영하여 상세한 추진절차를 안내하고 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의견수렴을 통해 '민간투자형 소프트웨어사업 추진 지침(가이드) 2.0'도 준비할 계획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스마트 어린이 급식 통합관리시스템'이 민간 투자형 소프트웨어 개발로 내년 구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100인 미만이 사용하는 어린이 급식소의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인공지능 식단 작성이나 사물인터넷(IoT
‘국민안전제안’ 창구 개설…“국민 의견 적극 반영” 생활불편과 재난안전 등의 제안이 가능한 ‘국민안전제안’ 창구가 15일 안전신문고에 개설됐다. 행정안전부는 이태원 참사를 계기로 범정부 차원의 재난안전시스템 개편을 추진하면서 국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국민안전제안’ 창구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15일부터 국민 누구나 안전신고와 생활불편신고 뿐만 아니라 재난안전과 관련된 제안 등을 이 곳에 제출할 수 있다. 국민안전제안은 제도개선, 안전문화교육, 과학기술기반 재난관리, 기관 간 협력 등 다양한 분야의 재난안전대책에 대한 제안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제도개선은 재난안전 법령 개선과 대응 매뉴얼 개선 등, 안전문화는 대국민 안전교육 확산 및 안전문화 저변 확대 등, 과학기술기반 재난관리의 경우 재난 예측 및 예방과 상황별 위험분석 등이다. 특히 이번에 국민으로부터 접수된 제안은 ‘재난안전시스템 개편 종합대책’ 수립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 제안의 처리 결과는 문자메시지와 카카오톡 알림톡 등으로 안내되며, 안전신문고 누리집 ‘나의 안전신고’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안전신문고 앱에서는 시스템 개편 후 12월부터 확인 가능하다. 제안을 하고자 하는
AI·IoT 등 디지털 기술 접목한 안전기술도 선봬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6일 LG유플러스 대전 중요통신시설에서 통신4사와 유관기관 합동으로 안전한국훈련과 연계한 정보통신사고 위기대응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전국단위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통신국사의 수배전반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지역에 대규모 유·무선 통신망 장애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고 통신서비스 긴급복구 등 위기대응과 긴급복구 체계를 종합 점검했다. 특히 이동기지국 배치와 재난로밍 등 지역 무선망 장애 대응 조치는 물론 재난 와이파이 개방과 소상공인 스마트폰 테더링 결제 지원 등 재난상황에서의 통신서비스 복원력 제고와 피해지역 가입자 보호조치 등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이날 훈련에서는 통신국사 등의 안정성 제고를 위해 LG유플러스가 개발해 현장에 도입하고 있는 AI와 IoT 등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안전기술들도 선보였다. LG유플러스 통신국사에 도입한 ‘스마트 배전반 감시시스템’은 배전반의 내부과열 및 부분 방전을 감지해 알림으로써 전력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기술이다. 또 사물인터넷(IoT) 센서가 부착된 안전장치를 통해 작업자의 안전장구 체결 상태를 알려주는 ‘스마트 안전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유망 신산업 창업·벤처 300여곳 성과 공유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주요 신산업 분야 우수 창업·벤처 딥테크 기업 300여곳이 모여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6~18일 강남 코엑스에서 ‘2022 신산업 스타트업 테크엑스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딥테크(Deep Tech) 기업은 과학·공학 기반의 원천기술이나 독보적인 기술을 집약해 사업 모델을 창출하는 고기술 기반 기업이다. 중기부는 신산업 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창업·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20년부터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사업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 346개사를 선발, 기업특성과 성장주기를 고려한 사업화 자금·R&D·융자·보증·수출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해 왔다. 이 중 2020년 선발된 250개사는 지난해 1조원의 투자를 유치했고 지놈앤컴퍼니, 뷰노, 삼영에스엔씨, 진시스템, 넥스트칩, 오픈엣지테크놀로지 등 6개사는 코스닥 상장을 완료했다. 또 자율주행 고정밀 지도 제작기술을 보유한 창업기업 ‘스트리스’는 카카오 모빌리티와의 M&A에 성공하기도 했다. 혁신분야 창업패키지
발리 B20서밋 기조연설…“디지털 공간서 ‘보편적 가치’ 구현에도 힘써야” “한국, 글로벌 리더 국가로서 B20 적극적 역할 응원하고 지원” 윤석열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B20 서밋(Summit)에서 글로벌 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공급측 혁신이 필요하다며 “핵심은 ‘디지털 전환’에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G20 회원국의 경제계 리더들이 참석하는 B20 서밋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위기는 수요측 요인보다는 공급측 충격이 크게 작용했다”며 “팬데믹 회복 과정에서의 공급망 차질, 다양한 지정학적 갈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생산비용은 올라가고, 공급 역량은 축소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따라서 위기에 대응하는 해법 역시 공급 측면에서 찾아야 하며 정부의 역할 또한 바뀌어야 한다. 저는 늘 민간 주도, 시장 중심으로 경제 시스템을 전환해 경제 체질을 강화함으로써 위기를 극복할 수 있다고 믿고 또 이를 강조해 왔다”며 “현재의 글로벌 여건 속에서 민간이 중심이 되는 공급측 혁신의 핵심은 바로 ‘디지털 전환’
연동 대상 원재료 철강류 절반…조정 주기는 ‘분기’ 가장 많아 중소벤처기업부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에 참여 중인 기업들이 334건의 납품대금 연동 약정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위탁기업 44개와 수탁기업 317개가 체결한 것이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원재료 가격 변동에 따른 위험을 중소기업 홀로 부담하는 문제를 해결하고 대·중소기업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이다. 중기부는 납품대금 연동제의 안착을 위해 지난 8월 납품대금 연동제 시범운영 참여 기업을 모집했으며 9월에는 납품대금 연동제 시작을 알리는 ‘납품대금 연동제 자율추진 협약식’을 개최한 바 있다. 협약식 이후 시범운영에 참여한 위탁기업과 수탁기업은 자율협의를 통해 주요 원재료, 조정 요건, 조정주기, 가격 기준지표, 연동 산식 등을 약정서에 기재하고 그에 따라 납품대금을 조정하기로 했다. 기업들이 제출한 334건의 납품대금 연동 특별약정서를 분석하면, 연동 대상이 되는 주요 원재료를 1개로 정한 경우는 181건(54.2%)이었고 2개 82건(24.6%), 3개 이상 71건(21.3%) 등이었다. 결과적으로 334건의 약정서에서 연동의 대상이 되는 원재료는 총 669개로
산업통상자원부는 오는 14∼18일 '2022 중견기업 주간' 행사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정부는 우리 경제의 '허리' 역할을 맡는 중견기업계의 사기를 높이고자 중견기업법에 따라 매년 11월 셋째 주를 중견기업 주간으로 정하고 관련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디지털 전환, 성과 확산, 해외시장 진출 등 네 가지를 주제로 중견기업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15일에는 한국·독일 기술협력센터 입주기업이 그간의 우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글로벌 우수 연구기관과의 기술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독 중견기업 기술협력 파트너링' 행사가 열린다. 이어 중견기업의 디지털 전환 전략과 우수 혁신사례 등을 소개하는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점프-업(Jump-Up)' 행사(16일)와 신사업 진출·해외시장 개척 성공 사례를 발표하고 등대기업 선정패를 수여하는 '중견기업 혁신 컨퍼런스'(17일)가 열린다. 행사 마지막인 18일에는 해외 인수합병(M&A)을 활용한 사업재편과 신사업 진출 방안을 제시하는 '중견기업 신사업 전환 포럼'과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