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체 BMW는 헝가리에 조성 중인 공장 부지에 전기배터리 조립공장을 세울 계획이라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BMW는 이와 함께 해당 부지에 향후 총 20억 유로(약 2조8천억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도 공개했다고 AFP 통신은 전했다. 헝가리에 들어설 공장에서는 배터리 및 자동차 생산이 2025년부터 본격 시작될 예정이다. 이곳의 생산 능력은 기존 차량 및 전기차를 합쳐 연간 15만대 규모가 될 전망이다. BMW는 앞서 지난 2018년 헝가리에 공장을 세우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으며, 6개월 전 본격적인 건설에 착수했다. 유럽 자동차 업체들이 인건비가 낮은 동유럽에 제조 공장시설을 구축하고 있는 행보의 일환이기도 하다. BMW 입장에서는 전기배터리 공장 조성 계획을 추가로 공개하는 것과 함께 테슬라에 대항하기 위해 전기차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속도를 낸다는 의미로도 해석된다. 앞서 BMW는 2025년까지 전기차 200만대를 판매한다는 목표를 잡고 있으며, 총 13종의 새로운 전기차 모델 출시 계획 등도 소개한 바 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수출입기업 최적화된 물류계획 수립 가능…위험화물통합관리 서비스도 제공 앞으로 수출입물류 데이터 공유 플랫폼으로 선박과 항만 운영 정보를 보다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25일부터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을 본격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국내 기업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원재료를 수입하거나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선박 운항 계획과 현황, 항만별 터미널 운영 정보 등 관련 정보를 선사들로부터 확인해 운송계획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 하지만 대형 선사를 제외하고는 이러한 정보를 제공하는 수단이 갖춰져있지 않아 수출입기업들이 이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이에 해수부는 지난해 국내 선사나 항만터미널 운영사가 관련 정보를 입력하고 수출입기업에서 그 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일종의 정보 거래소인 ‘수출입 물류 공공·민간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을 시작했다. 지난 10월부터 이달까지 안정화 작업과 시범운영을 거쳐 25일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수출입기업들은 데이터 공유 플랫폼으로 선박 운항계획과 현황, 터미널 운영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해 최적화된 물류계획을 수립할 수 있게 된다. 수출입기업이 선적하고자 하는 화물이 위험화
주요 업종 피해·대응상황 점검 및 논의…“피해 최소화되도록 총력 대응” 산업통상자원부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가 개시됨에 따라 장영진 산업부 1차관을 반장으로 비상대책반을 구성, 지난 24일 철강 등 주요 업종에 대한 피해·대응상황 점검 및 피해 최소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상대책반은 화물연대 집단운송 거부가 국내 핵심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저하, 국민 생활 피해로 연결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인식 아래 구성됐다. 비상대책반에는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 등 주요 업종을 비롯해 정유, 전력 등 중요 에너지 분야 유관부서가 참여한다. 그동안의 대응상황과 피해영향을 점검하고 향후 대응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1차 점검회의에서는 운송거부 돌입에 대비해 생산제품 조기출하, 공장 내외 적재공간 확대, 대체 운송수단 확보 등 주요 업종별로 대응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화물연대 운송거부 개시 첫날 업종별 영향점검 결과 시멘트, 철강 분야 주요 업체별로 출하 차질이 발생했으며 기타 주요 업종에서는 현재까지 가시적인 피해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시멘트 업종의 경우 레미콘 등 최종 수요처의 적재능력(통상 2일 내외)이 적어 건설현장
현지 최초 한국형 산업단지…2024년 완공 목표 베트남에 조성되는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5일 베트남 현지에서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 착공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흥옌성 클린 산업단지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기업을 위한 최초의 한국형 산업단지로 하노이 남동측으로 36km 떨어진 흥옌성 지역에 143만 1000㎡(43만평) 규모로 2024년 9월까지 조성될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KIND)가 참여하는 한국 컨소시엄(75%)과 베트남 기업인 THD에코랜드(25%)가 공동으로 투자해 만든 합작법인이 공사를 진행한다. 이 산업단지에 입주할 60여개의 한국 업체는 건축, 설비 등 약 4억 달러를 투자하고 입주 초기 단계부터 행정·금융·세무 등 종합적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착공식 이후 LH는 베트남 현지 파트너사인 TDH에코랜드와 흥옌성 산업단지 2단계 사업 예비사업시행 약정을 체결한다. 2단계 산단은 클린 산단에서 북쪽으로 2km 떨어진 곳에 260만㎡ 규모로 스마트 그린 산단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사업비는 약 2200억원이다. 이날 착공
계약처리 기간 대폭 단축 나라장터 쇼핑몰에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이 도입된다. 다수공급자계약 업무자동화(MSC) 시스템으로 계약처리 기간이 50일에서 5일로 단축됨에 따라 시간과 비용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조달청은 다수공급자계약에 원스톱 스마트 전자계약 방식을 적용한 MSC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다수공급자계약은 조달청이 3개 이상 기업과 단가계약을 체결하면 공공기관이 별도 계약체결 없이 쇼핑몰을 통해 쉽게 구매하는 제도다. 조달청은 이를 위해 차선분리대, 진공청소기, 밸브 등 3개 품명을 대상으로 25일부터 우선 시범운영하고 내년에는 100개 품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동안 다수공급자계약 시장은 매년 대폭 성장했으나 참여기업들은 복잡한 절차, 많은 준비서류, 담당인력 부족으로 업무 처리 기간이 지연되는 등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에 도입되는 MSC 시스템은 계약심사를 위한 종이서류 제출 생략, 계약절차 간소화 및 계약소요기간 단축 등 조달거래 효율성을 높였다고 조달청은 설명했다. 우선 조달기업은 기존 우편·FAX로 제출하던 공장, 인증, 시험성적서 등 계약심사서류를 외부시스템과 전산연계로 확보한 정보를 활용해 수시로 제출할 수
한 총리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민간 활력 높이는 것 중요” 한덕수 국무총리는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규제개혁위원회 신임 민간위원 9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안완기 한국생산성본부 회장, 권남훈 건국대 경제학과 교수, 손경식 법무법인 인성 대표변호사, 신혜은 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오균 건국대 행정대학원 석좌교수, 오정은 부산대 사회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 윤명오 서울시립대 방재공학과 교수, 이인호 중앙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이혁우 배재대 행정학과 교수 등이 임기 2년인 민간위원으로 위촉됐다. 규제개혁위는 행정규제기본법에 따라 1998년 설치된 대통령 소속 위원회로 신설·강화 규제를 심사하고 기존 규제를 정비하며 각종 규제정책을 심의하는 일을 한다. 국무총리, 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장관, 국무조정실장, 공정거래위원장, 법제처장 등 정부 측 8명이 당연직 위원이다. 한 총리는 위촉장 수여 후 열린 규제개혁위 회의에서 “경제한파를 누그러뜨리고 미래성장의 돌파구를 열기 위해서는 과감한 규제혁신으로 민간의 활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규제개혁위가 신설·강화되는 불합리한 규제를 억제하는 기능 뿐만 아니라 국가경쟁
한국타이어·풀무원 등 디지털전환·협력 사례 소개 산업통상자원부는 중견기업 주간을 맞아 디지털 전환(DX)과 스타트업 협업 성공 사례를 공유하기 위한 '중견기업 디지털 전환 점프 업' 행사를 16일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개최했다. 중견기업 80여개사 관계자가 참석한 이번 행사는 'DX 혁신'과 'DX 협력·확산' 등 두 개 세션으로 구성됐다. DX 혁신 세션에서는 한국타이어와 농기계 제조회사인 TYM이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 사례를 공유했다. 한국타이어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통해 업무효율을 개선한 성과를 공유하며 중견기업들에 디지털 전환 전략 수립을 위한 노하우를 전했다. 70년 업력의 TYM은 디지털 전환을 통해 정보통신기술(ICT) 기술을 접목한 첨단 농기계 개발에 성공한 과정을 공유했다. 이어진 DX 협력·확산 세션에서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 중인 중견기업이 혁신 아이디어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스타트업과 협업한 사례들이 소개됐다. 예를 들어 풀무원[017810]은 ㈜이든티앤에스의 인공지능(AI) 연계 로봇자동화(RPA) 솔루션을 도입해 업무 시간을 연간 4천시간 단축하는 등 생산성 개선에 성공했다. 김홍주 산업부 중견기업정책관은 "중견기업이
12월 1일자로 사명 변경…전기차용 윤활유·열관리 등 신규사업 추진 SK이노베이션의 윤활유 사업 자회사 SK루브리컨츠가 다음달 1일자로 'SK엔무브(SK enmove)'로 사명을 변경한다고 20일 밝혔다. 윤활유 등 기존 사업 영역을 직관적으로 표현한 현재 사명의 한계를 극복하고, 파이낸셜 스토리에 기반해 '에너지 효율화 기업'이라는 새 정체성을 강조하기 위한 취지다. 새 사명은 '더 깨끗하고 행복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힘을 만들어 가는 기업'이라는 뜻이다. 미래를 위한 혁신 움직임이라는 의미를 담아 환경적인(environmental), 보장하는(ensuring), 가능케 하는(enabling) 등의 영단어 앞 글자 'en'과 움직임(movement)의 'move'를 조합해 만들어졌다. SK루브리컨츠는 사명 변경을 계기로 기존 사업을 고품질 프리미엄 시장 중심으로 강화하는 한편, 전기차용 윤활유와 열관리 등 신규 사업을 조기 안착시켜 그린 트랜스포메이션(친환경 전환)을 가속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SK루브리컨츠는 프리미엄 기유인 그룹Ⅲ와 그룹Ⅲ+ 글로벌 윤활기유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프리미엄 기유와 초저점도 제품인 고기능성 윤활유 제품
현대차그룹이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2022 중국기업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7년 연속으로 자동차기업 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중국사회과학원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에 대한 관리 현황과 정보공개 수준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매년 CSR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부터 자동차기업 1위와 외국투자기업 2위를 차지했다. 전체 기업 순위는 지난해에 이어 3위를 유지했다. 중국 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서 벌여온 점을 인정받았다고 그룹은 설명했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 특화 ESG 평가 기준을 제정하고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중국 법인을 진단했다. 사회공헌 활동으로는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부터 10년 넘게 내몽고 사막화 방지사업을 하고 있고, 2020년 베이징에 개관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중국 스타트업을 지원 중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최근 중국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ESG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며 "오랜 기간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8월 중국사회과학원이 발표한 사회책임보고서 평가 결과에서
내달 PSI 77로 이달보다 7p↑…부정적 전망 기류는 여전 전문가들이 체감하는 내달 제조업 경기 지표 전망치가 상승 전환했다. 산업연구원(KIET)은 지난 7∼11일 164명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226개 업종에 대한 '전문가 서베이 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12월 제조업 전망 PSI는 77로, 11월(70) 대비 7포인트(p) 상승했다고 20일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비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수록 전월보다 업황이 개선됐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반대로 0에 근접할수록 업황이 악화했다는 의견이 많다는 것을 뜻한다. 11월 전망치가 전달(91) 대비 21p나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12월 전망치는 상승 전환한 것이지만, 여전히 부정적 전망에 대한 우려감은 높은 상황이라고 연구원은 진단했다. 내달 내수(81)와 수출(79)의 전망치는 전월 대비 각각 1p, 3p 하락했으며 생산(88)과 투자(75) 역시 4p씩 떨어졌다. 채산성(75)은 보합을 기록했다. 정보통신기술(ICT) 부문의 전망치는 60으로 4개월 만에 가장 낮았으며 기계(93)와 소재(85) 부문도 각각 3개월, 7개월 연속으로 기준선(100)을 밑돌았다. 다만 기계와 소
현대건설은 지난 18일 종로구 현대건설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에너지 분야 기술개발 협력 및 사업화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건설과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앞으로 CCUS(탄소포집·활용·저장)와 수소 생산 및 저장·운송, 신재생에너지 등의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고 관련 기술·정보 교류와 사업화 추진 등에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현대건설은 연구원과 이산화탄소 포집, 화학 전환 등 탄소 에너지의 청정 활용 분야에서도 큰 시너지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이번 MOU로 탄소중립 달성과 수소경제사회를 선도하는 에너지 분야의 핵심기술을 확보해 친환경 건설 생태계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인재양성 MOU 체결…포항공대에 채용 연계형 양성 과정 신설 삼성전기가 포항공대와 손잡고 소재·부품 산업을 이끌어갈 핵심 인재 육성에 나선다. 삼성전기는 18일 포항공대 대학본부에서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김무환 포항공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공대와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삼성전기는 소재·부품 관련 미래 기술 테마를 포항공대에 제안하고,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등 관련 학과에서는 맞춤형 교육 과정을 운영하고 과제 연구를 하게 된다. 양성 과정에는 포항공대 교수 14명이 참여한다. 포항공대 신소재공학과 등 소재 부품 관련 분야 석·박사 과정 대학원생 중 선발된 인원들은 장학금과 학자금을 지원받고, 졸업 후 삼성전기에 입사하게 된다. 장덕현 사장은 "소재·부품 산업의 기술경쟁이 갈수록 첨예해지면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문 인재를 양성하고 확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삼성전기의 기술 경쟁력은 물론, 한국 소재·부품 산업의 뿌리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환 총장은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서 핵심 인재 양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기는 소재, 다층박막성형,
정부는 오는 22일 내년도 농림식품 연구개발(R&D) 사업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내년도 농림식품 R&D 예산은 1조1,476억원으로 예상된다.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등은 설명회에서 기관별 사업 추진 방향과 세부 사업 내용을 설명한다. 농식품부는 내년 총 19개 사업에 약 2,102억원을 투자한다. 혁신성장과 농정 현안 해결을 위해 ▲ 스마트농업 고도화 ▲ 고부가가치 식품산업 육성 ▲ 기후변화·재난·질병 대응체계 구축 ▲ 농생명 바이오산업 육성 ▲ 농업·농촌 삶의 질 개선 등 5대 분야에 지원을 집중한다. 농진청은 총 47개 사업에 7,604억원가량을 투입한다. 농진청은 농생명 기술·자원 개발, 농업환경과 농산물 안전성 확보, 국제 농업 기술협력 등을 지원한다. 산림청은 19개 사업에 약 1,384억원을, 농림축산검역본부는 검역검사 기술 개발에 386억원을 지원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전자가 최근 장애청소년의 정보기술(IT) 축제인 '2022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장애 청소년의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정보 활용 능력을 높여 취업, 진학 등 사회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열리고 있으며, ㈜LG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LG전자와 행사 조직위원회가 주관한다. 올해 대회에는 국가 대표 선발전과 예선을 거쳐 16개국 327명이 본선에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데이터 산출과 엑셀 함수 활용 능력을 평가하는 'e툴 엑셀 챌린지', 자율주행차 관련 프로그래밍 능력을 평가하는 'e크리에이티브 스마트카 챌린지' 등 6종목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종합 우승은 태국의 청각장애 청소년 바린퐁 통잠농(19)이 차지했다. 교사가 꿈이라는 바린퐁은 '장애인 접근성'을 비롯해 장애인의 삶을 개선할 수 있는 아이디어와 IT 활용 능력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무원을 준비하며 컴퓨터 자격증을 땄다는 김경모(22) 학생은 'e툴 엑셀 챌린지' 발달장애 부문에서 1위를 했다. 글로벌 장애 청소년 IT 챌린지에는 지난해까지 10년간 28개국 약 4천명에 달하는 장애 청소년이 참가했다. 한편 오는 3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행사
스타트업 256개사 설문조사 국내 새싹기업(스타트업) 4곳 가운데 1곳은 규제로 어려움을 겪어 해외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0일 한국무역협회(KITA)가 새싹기업 256개사를 상대로 조사한 '스타트업계의 지속 성장과 애로 해소를 위한 설문' 결과에 따르면 새싹기업을 경영하며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복수 응답 가능)은 '자금 조달'(66%)이었으며 이어 '경영 비용 증가'(61%), '외부기관 투자 재원 축소'(56%), '전문 인력 채용'(45%), '기업 규제'(22%)의 순이었다. 조사에 응한 새싹기업은 '10인 미만의 기업'(66%)에, 정보통신(ICT) 분야 제조·서비스업(62%)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특히 '국내 규제로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응답(44.1%)이 그렇지 않다는 응답(22.3%)의 거의 2배였다. 또 '국내 규제로 해외 이전을 고려하고 있다'는 응답(25.4%)은 기업 4곳 가운데 1곳꼴로 조사됐다. 신기술 개발과 사업화 과정에서 겪는 규제 중 개선이 시급한 사항으로는 '기술 실증 관련 과도한 허가제'(51.6%), '등록·허가 업종의 복잡한 진입 장벽'(50.4%), '기존 사업자의 권리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