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중소기업 410개 조사…개선 전망은 12.2% 그쳐 내년 핵심 경영전략은 '원가절감·긴축'…필요한 정책은 '금융비용 부담 완화' 중소기업 10곳 중 거의 9곳은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악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으로는 금리 상승을 고려한 금융비용 부담 완화가 가장 많이 꼽혔다. 11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달 25~29일 중소기업 41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중소기업 경영실태 및 2023년 경영계획 조사' 결과 내년 경영 환경에 대해 응답 기업의 61.5%가 올해와 비슷할 것이라고 답했다. 경영 환경이 악화할 것이라는 응답은 26.3%였다. 응답 기업의 87.8%는 내년 경영 환경이 올해와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 것이다. 반면,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12.2%에 그쳤다. 내년 핵심 경영 전략(복수 응답)으로는 원가 절감 및 긴축이 61.2%로 가장 많이 꼽혔고 이어 금융 리스크 관리 강화(34.9%), 신규 판로 확대(31.5%) 등 순이었다. 내년 중소기업 경영 안정과 성장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 응답)으로는 금융 비용 부담 완화(68.8%
특허청은 창의·융합형 지식재산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전략인 '지식재산 인재 양성 비전 2030'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발명교육센터 중심의 발명 교육이 정규 교육과정에 반영·개설되도록 노력하고, 다른 교과목과 발명 교육의 연계·융합을 강화한다. 발명 교원 양성경로를 다각화하고, 전국 어디서나 체험·심화 교육이 가능하도록 주요 권역에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의 설치를 추진한다. 지식재산에 대한 표준 교육과정 개발·보급, 지도 교원 양성 등을 통해 다양한 전공 및 기술 분야에서 지식재산 소양과 융합역량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대학의 역할을 강화한다. 미래 유망분야 및 지역 산업과 연계한 지식재산 기술·융합 교육을 시행한다. 언제 어디서나 발명·지식재산 교육이 가능하도록 다양한 디지털 교육 플랫폼과 협력 체계를 확대하고, 대내외 유관 기관과 소통 채널을 강화한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UAM 전담조직 팀→과 격상…2025년 상용화 추진 정부가 미래 모빌리티로의 전환에 대비해 자율주행차와 도심항공교통(UAM)을 전담하는 조직을 새로 만들었다. 국토교통부는 '자동차정책관'을 '모빌리티자동차국'으로 개편하고 그 아래 도심항공교통정책과·자율주행정책과 등 5개 과를 두는 조직 개편을 한다고 11일 밝혔다. 도심항공교통정책과는 종전 팀 단위에서 격상됐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도로 혼잡을 줄일 수 있는 UAM의 2025년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또 부동산 금융 육성을 위해 기존의 '부동산산업과'를 '부동산투자제도과'로 바꿔 부동산 금융업무를 전담토록 했다. 기존의 '부동산개발정책과'는 '부동산개발산업과'로 변경해 중개업 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국토교통분야 청년 정책을 종합적으로 기획할 수 있도록 주택토지실 산하 청년정책과는 기획조정실로 이관해 '청년정책담당관'으로 명칭을 바꾼다. 국토부는 입법예고,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연내 조직 개편을 마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과기정통부 방안, 국제표준화기구 국제기술규격 신규 프로젝트 채택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우리나라가 제안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품질측정 방식이 국제표준화기구·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기술규격 제정을 위한 신규 프로젝트로 채택됐다고 11일 밝혔다. 국제기술규격이란 아직 개발 중이거나 즉각 합의하기 어려운 기술을 국제표준 대비 간소화된 절차로 인정하는 표준 규격이다. 이번에 우리나라가 제안한 모델도 클라우드 서비스 일부인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아직 개발 중인 사례에 해당한다. 기술 발전 속도가 매우 빠른 클라우드 시장의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우선 기술규격으로 제정을 추진하고, 이어 표준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 7월 공표된 국제기술규격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의 품질 모델인 성능 효율성과 확장성 등을 제시했다면,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를 정량적으로 측정하기 위한 항목 등을 제시했다고 과기정통부는 설명했다. 과기정통부는 지금까지 국가와 고객사마다 다른 품질 기준이 제시돼 소프트웨어 기업의 해외 진출 등을 통한 다양한 고객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표준화 프로젝트를 통해 품질 측정항목이 국제 기술규격으로 제정되면 국내외에서 공통된 기준의
SK텔레콤은 세계적으로 공신력 있는 지속가능성 평가 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이하 DJSI) 월드 지수에 14년째 포함됐다고 1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2008년 DJSI 월드지수에 처음 편입한 이래 2020년 한 해를 제외하고 올해까지 총 14년 동안 포함되며 국내 최장 편입 기록을 보유했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는 국내 기업 중 24곳만이 포함됐다. 여기에 편입되는 것은 시가총액 기준 글로벌 2,500대 기업 중 지속가능경영 평가에서 상위 10%에 해당한다는 뜻이다. SK텔레콤은 DJSI 월드지수 편입과 관련해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계 강화, 글로벌 표준에 맞는 조세 구현, '넷제로' 달성을 위한 환경 경영, 개인정보보호, 인적자본 개발 등 노력의 결과로 해석된다고 자평했다. 올해 DJSI 평가 결과는 오는 17일 미국 증권거래시장 개장 시점에 S&P DJSI 펀드 및 관련 ESG 지수 펀드에 반영될 예정이다. 박용주 SK텔레콤 ESG 담당은 "앞으로 'AI 컴퍼니'라는 본업과 연계한 ESG 2.0 활동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받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SK이노베이션은 ESG 및 투자자 소통을 강화하고자 '그린'에 방점을 둔 새 홈페이지를 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넷제로를 비롯한 ESG 비전을 강조하면서 '친환경 에너지&소재 기업'으로 나아가는 역량과 청사진을 홈페이지 곳곳에 담았다. 특히 SK그룹의 '행복날개' 보조 색상 8개 중 'SK그린'을 그룹 멤버사 처음으로 CI에 적용해 홈페이지에 내걸었다. 접속 환경에 알맞은 형태로 자리 잡는 반응형 웹으로 설계했으며, 콘텐츠는 인포그래픽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한눈에 쉽게 이해하도록 구성했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은 "SK이노베이션의 대문인 새 홈페이지를 통해 '올 타임 넷제로'를 비롯한 ESG 의지와 성과를 모든 이해관계자와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머신비전, 협동로봇, 품질관리(측정, 계측), 제조/OT보안, RFID 분야 (주)첨단이 오는 12월 13일부터 16일까지 2022년 인더스트리솔루션 정리 프로젝트 '산바시 온라인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바시(산업을 바꾸는 시간) 온라인 토크콘서트는 스마트제조에 필요한 각 부문별 인더스트리솔루션의 2022년을 리뷰하는 시간으로, 각 인더스트리솔루션별 대표기업의 전문가와 함께 진행된다. (주)첨단의 웨비나 플랫폼인 두비즈를 통해 진행되는 토크콘서트는 머신비전, 협동로봇, 품질관리(측정, 계측), 제조/OT보안, RFID 분야까지 각 분야별 전문가들과 함께 2022년 인더스트리솔루션별 키워드, 기술/제품 동향, 고객 니즈의 변화, 성공적인 솔루션 도입 팁까지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산바시 온라인 토크콘서트 첫날에는 박한구 前 스마트제조혁신추진단 단장과 함께 중소중견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 이슈와 과제라는 주제를 통해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디지털제품여권(DPP), 배터리 여권과 앞으로 정부에 바라는 정책적 제언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온라인 토크콘서트에는 코그넥스코리아, 유니버셜로봇, 헥사곤, 자이스, 나온웍스, 아
동국제강그룹은 9일부로 승진 9명, 신규 선임 4명 등 총 13명의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동국제강은 2022년 글로벌 경기 침체 및 인플레이션 확대 등 급격한 시황 변화 속에서도 수익성 중심의 회사 운영으로 안정적인 경영 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인사는 성과주의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지속적 성과 창출 기반을 공고히 하는 동시에, 복합 경제 위기의 불확실성과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미래 준비’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로 설비 투자기획 및 동국제강 주요 공장 안정화 주도 경험을 가진 최삼영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기업 내 사업을 총괄하는 COO직을 맡게 됐다. 장선익 상무가 전무로 승진해 본사 구매실장으로 임명되는 등 총 10명의 신규 선임 및 승진을 시행하고 7명의 임원 보직을 변경하는 등 임원인사 폭을 확대했다. 동국제강 물류 계열사 인터지스는 올해도 전년에 이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경영 체제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기조하에 총 2명의 임원 승진을 실시했다. IT 계열사 동국시스템즈는 미래 준비를 위해 총 1명의 임원 승진을 시행했다. ◇ 동국제강 신규 선임: 이사 중앙기술연구소장 김영환, 후판 영
고로 개수공사 중 내화물 분야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현대제철이 당진제철소 1고로 개수를 위한 작업에 돌입했다. 현대제철은 9일 포항 포스코케미칼 본사에서 안동일 사장과 포스코케미칼 민경준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당진제철소 고로 개수를 위한 내화물 사업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2010년 1월 가동을 시작한 당진 1고로 개수공사 중 내화물 공급 및 해체 작업에 대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제철은 포스코 포항·광양제철소를 비롯해 글로벌 시장에서 다수의 내화물 프로젝트 수행 경험을 갖춘 포스코케미칼을 협력 파트너로 낙점했다. 현대제철 담당자는 “포스코케미칼은 20여 차례의 고로 개보수 경험을 통해 관련 분야 최고의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로 개수에 필요한 기술과 장비를 모두 갖춘 업체”라며 “이번 협력으로 현대제철과 포스코 그룹 간 협력 관계가 더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올 9월 포항 냉천 범람에 따른 포스코 포항제철소 피해 복구를 위해 당진제철소가 운영하던 용선 운반차(토페도카) 5기를 긴급 지원하는 등 포스코 그룹과 협력을 모색해 왔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S전선은 대만 하이롱 해상풍력단지에 1억5천만 유로(약 2,092억원) 규모 해저 케이블을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10월 체결한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의 본계약이다. 이로써 LS전선은 지금까지 발주된 대만 해상풍력단지 1차 사업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다. 총 계약금액은 약 8천억원이다. 하이롱 해상풍력단지는 대만 내 최대 규모 해상풍력단지 중 하나로, 2026년 완공되면 원전 1기에 해당하는 1GW 규모 전력을 생산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산업부, 화학물질 수입조건 완화 등 40개 과제 개선방안 도출 앞으로 화학물질관리법상 금지물질을 수입할 경우 부처 허가를 중복으로 받아야 했던 것을 환경부 허가만으로 가능하도록 절차를 일원화한다. 또 유해화학물질을 취급하는 시설에 대한 정기 검사도 취급시설 특성에 따라 검사 주기를 달리해 기업의 부담을 완화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외국인투자환경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산업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외국인 투자 기업에 차별적인 규제나 세계적 기준에 맞지 않는 규제를 개선해 국제적 위상에 걸맞는 규제환경을 조성하고, 불합리한 규제를 합리화해 국내기업의 투자환경도 함께 개선함으로써 민간의 투자 의지와 활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환경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산업부 등 정부는 지난 6월부터 주한외국상의, 외국인 투자 기업을 대상으로 454건의 의견을 수렴, 중복제기 건 등을 통합해 132개 과제를 검토하고 40개 과제의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이번 개선안에 따라 화학물질관리법에 따른 금지물질을 수입할 경우 고용노동부와 환경부의 허가를 중복으로 받아야 했던 것을 산업안전보건법 시행규칙을 개정해 환경부 허가만으로 가
동네수퍼 장보기, 온라인으로도 가능…‘풀필먼트’ 제1호 개소 중소유통(점포)-물류센터-소비자, 디지털·온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 앞으로 동네수퍼 등 중소유통에서도 온라인으로 장보기를 할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중소유통이 온라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풀필먼트 구축사업’의 제1호점인 포항센터가 개소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이번 시범사업을 통해 개발된 표준모델을 바탕으로 풀필먼트 표준모델 성과를 공유해 전국으로 확산하고, 오는 2027년까지 총 12개 지역에 풀필먼트를 추가 구축할 계획이다. 중소유통 풀필먼트 구축사업은 중소유통(점포)-물류센터-소비자를 디지털과 온라인 플랫폼 기반으로 연결해 중소유통이 온라인 영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온라인 중심의 유통환경 변화 속에서 배송시스템을 갖추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온 대형 유통업체와 달리 중소유통은 자체 디지털 전환 역량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정부는 중소유통의 온라인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포항·부천·창원 등 3개 지역에 대해서 시범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이번에 포항센터가 처음으로 구축을 완료했다. 중소유통 풀필먼트 센터가 구축되면 동네슈퍼 등 중소유
대민서비스 고도화 등 4개 분야서 11개 세부과제 추진 정부가 특허심판시스템을 디지털로 고도화해 특허심판 이용의 편의성과 심판행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으로 만든다. 특허청은 내년부터 3년간 심판시스템을 최신 IT 환경과 이용자 눈높이에 맞도록 고도화하는 ‘디지털 특허심판시스템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민 서비스 고도화 ▲심판방식 고도화 ▲심판 심리지원 강화 ▲심판 인프라 강화 등 4개 분야 11개 세부 과제를 추진한다. 우선 내년에는 총 40억 5000만원을 투입해 대민서비스 분야와 심판 방식업무 분야를 중점적으로 개선한다. 주요 추진 내용으로는 먼저 심판서류 작성과 증거 제출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심판서류 작성 시 특허청의 데이터베이스와 연동해 특허청이 보유하고 있는 정보가 자동으로 입력될 수 있도록 하고, 서류의 흠결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없었던 동영상 증거를 온라인으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고, 그동안 불편을 초래했던 입증서류 첨부 기능도 개선한다. 이에 따라 의도치 않은 입력 실수를 예방할 수 있어 서류의 흠결로 인한 보정 또는 청구서 각하 등이 대폭 감소
LS전선아시아는 자회사인 베트남 LSCV에 약 68억원을 투자해 랜 케이블(UTP) 설비 증설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노후한 1기가급(CAT.5e) 케이블 설비를 축소하고 10기가급(CAT.6A)을 확충하는 방향으로 증설을 진행했다. 고객사 공급 확대 요청에 따른 이번 증설로 생산 능력이 15%가량 증가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UTP 케이블은 빌딩과 아파트 등 짧은 거리 통신망 연결에 쓰인다. LS전선아시아는 UTP 케이블 생산량의 80% 이상을 미주 지역으로 수출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최종현학술원-일본 도쿄대, 제4회 도쿄포럼 개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인류가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기 위해서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난 유연성과 다양성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2일 SK그룹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1일 최종현학술원과 일본 도쿄대가 공동 개최한 ‘도쿄포럼 2022’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통해 “우리 모두 더 안전하고, 더 번영하는 미래를 설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면서 “철학과 과학의 대화가 주제인 이번 도쿄포럼은 여러 지구촌 문제를 해결하는 데 있어 새로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플랫폼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도쿄포럼은 최종현학술원이 2019년부터 도쿄대와 함께 개최하는 국제포럼으로, 팬데믹으로 2년간 온라인 개최됐으나 올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된다. 최 회장은 이날 개막연설에서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청중에게 질문을 제기하고, 직접 답변하는 방식으로 해결 방안을 역설했다. 최 회장은 과학과 기술이 글로벌 리스크를 해결하는데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는지를 제기했다. 최 회장은 “200년 전 만들어진 현 경제시스템에서는 팬데믹, 기후변화와 같은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그러한 활동을 촉진할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