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간 베트남·태국·인도네시아 방문…"오퍼레이션 고도화로 시장 지배력 강화" LG전자 조주완 사장이 최근 동남아 국가들을 잇달아 찾아 글로벌 생산기지를 점검하고 현지 판매 전략을 논의했다. 9일 LG전자에 따르면 조 사장은 이달 3일부터 닷새간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를 차례로 방문했다. 주력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략 사업의 성장을 가속하기 위해서다. 조 사장은 LG전자 현지법인 직원들에게 "오퍼레이션 방식을 고도화하고 고객들에게 세계 최고 수준의 QCD(Quality·Cost·Delivery, 품질·비용·납기)를 제공해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을 공고히 하자"고 주문했다. 첫 출장지로 베트남을 택한 조 사장은 지난 3일 호찌민에서 경영회의를 열고 전장·가전 등 글로벌 생산거점인 베트남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사업현황을 보고받았다. 조 사장은 "생산 과정 중 품질에 조금이라도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을 경우 이를 과감히 드러내고 빠르게 해결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 "철저한 물동·재고 관리, 구성원의 역량 강화, 효율적인 인력 운영을 통해 생산성을 제고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4일 태국 라용 공장을 방문한 조 사장은 세탁기·에어컨
독일·폴란드·세르비아 방문…최근 인수한 L&K 등 점검 "유럽 전기차 시장 대응…고부가가치 중심 사업 재편"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유럽 전기차 생태계에서의 입지 강화를 위해 취임 후 첫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 9일 LS전선에 따르면 구 회장은 이달 2일부터 10일까지 독일, 폴란드, 세르비아를 방문, 계열사인 LS전선과 슈페리어 에식스(SPSX)의 전기차용 권선(구리선), 배터리 부품 및 통신케이블 공장을 점검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의 세계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전기차 연간 수요는 지난해 120만대에서 2030년 1,500만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LS그룹 계열의 미국 전선회사 SPSX는 유럽 전기차 수요의 급증에 대응하기 위해 올해 1월 유럽 최대 무산소동(OFC) 생산기업인 독일의 L&K를 인수했다. L&K는 전기차 구동모터용 권선을 만들기 위한 핵심 소재인 무산소동을 연간 6만5천t가량 생산할 수 있다. 또 첨단 정밀기술 분야인 우주·항공·의료산업 등에 사용되는 특수 케이블도 만들고 있다. LS는 L&K가 생산한 무산소동을 SPSX 독일·세르비아 공장 등에 공급하고, 고효율 전기차 구동모터용
8개 도시 선정해 3억∼5억원 지원 국토교통부는 우리 스마트시티 관련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K-시티 네트워크' 사업을 공모한다고 9일 밝혔다. 2020년 시작한 K-시티 네트워크는 해외 정부의 스마트시티 및 솔루션 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동시에 우리 기업의 스마트 솔루션 해외 실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계획수립형과 해외실증형 사업으로 구분해 공모받으며 각각 4개 도시 이상을 선정한다. 계획수립형은 해외 정부에서 추진하는 스마트도시 개발 관련 마스터플랜 수립과 도시문제 해결을 위한 솔루션 수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건당 3억∼5억원을 지원한다. 해외실증형은 우리 기업이 개발한 스마트시티 기술과 제품을 해외 도시에서 실증할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역시 건당 3∼5억원을 지원한다. 계획수립형은 5월 10일까지, 해외실증형은 5월 30일까지 사업계획을 접수한다. 결과는 6월 중 발표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UCLA 연구자들은 최근 회절 광학 네트워크를 사용하여 높은 공간 이미징 품질과 높은 스펙트럼 신호 대비를 모두 달성하는 스냅샷 다중 스펙트럼 이미저를 개발했다. 이미저는 공간 이미징 성능과 스펙트럼 신호 대비를 크게 손상시키지 않고, 서로 다른 대역에서 평균 79%의 전송 효율을 달성할 수 있다. 다중 스펙트럼 이미징은 환경 모니터링, 천문학, 농업 과학, 생물 의학, 의학 진단 및 식품 품질 관리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한 발전을 촉진했다. 스펙트럼 이미징 장치의 가장 보편적인 형태는 컬러 카메라다. 이는 2×2 픽셀의 주기적으로 반복되는 배열에 공간적으로 위치한 스펙트럼 필터에 의존하며, 각 서브픽셀에는 빨간색, 녹색 또는 파란색 채널 중 하나를 전송하고 다른 채널은 차단하는 흡수 스펙트럼 필터가 포함되어 있다. 다양한 이미징 애플리케이션에서 널리 사용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흡수 필터 배열의 수를 확장하여 많은 구별되는 색상 대역에서 더 풍부한 스펙트럼 정보를 수집하면 낮은 전력 효율, 높은 스펙트럼 교차 대화 및 낮은 색상 표현 품질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한다. UCLA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새로운 스냅샷 다중 스펙트럼 이미저는 흡수 필터 대
정부, 500억원 규모 LFP 배터리 R&D 과제 추진 광물 가공 기술 세액공제 확대하고 적용 기간도 연장 첨단전략기술 보유 기업이 산단 투자 시 지원 확대 정부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계기로 북미 시장 진출 확대가 기대되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향후 5년간 7조원의 자금 지원에 나선다. 또 500억원 규모의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관련 연구·개발 과제를 추진해 기업들을 돕는다. IRA 이후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소재 기업에도 투자세액 공제 대폭 상향 조정, 이차전지 특화단지 지정, 산업단지(산단) 용적률 확대 등의 지원을 확대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이창양 장관이 주재한 민관 합동 배터리 동맹(얼라이언스)에서 이런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IRA 이후 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을 발표했다. 먼저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국내 배터리·소재 기업의 북미 시설 투자 등을 지원하기 위해 향후 5년간 7조원 규모로 대출과 보증을 지원한다. 배터리 기업의 부담 완화를 위해 대출한도 확대, 금리·보험료 인하 등의 금융 우대도 함께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한국수출입은행은 대출한도 최대 10%포인트 확대,
L당 휘발유 4개월만에 1,600원대 진입…경유 1,520.8원 이번 주 국내 주유소 휘발유 판매 가격은 오르고, 경유 판매 가격은 약보합세를 보였다. 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 주(2∼6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L(리터)당 1,600.9원으로 전주보다 7.3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까지 2주 연속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주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주간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이 1,600원을 넘어선 것은 작년 12월 첫 주 이후 4개월 만이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9.8원 상승한 1,680.3원,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4.5원 오른 1,572.1원이었다. 상품별로는 GS칼텍스 주유소가 L당 1,61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는 1,570.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0.9원 하락한 1,520.8원을 나타냈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20주째 내렸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상업원유 재고 감소,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자발적 감산 발표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수입 원유 가격이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실습시설 구축 및 대학·민간 실습 지원…첨단·융복합 인재 육성 강화도 정부가 바이오헬스를 반도체 산업에 이은 차기 주력산업으로 키우기 위해 11만 명 핵심 인재 양성 등 인적 기반을 확충한다. 보건복지부는 6일 제20회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마련한 ‘바이오헬스 인재양성 방안’을 발표, 바이오헬스 기술 초격차 확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에 저성장 시대 핵심 성장엔진인 바이오헬스 혁신을 선도할 인재 양성은 물론 K-NIBRT, K-BIO 트레이닝 센터 등 실습시설을 구축한다. 또한 대학·민간의 실습 지원은 물론 의료 인공지능과 AI 신약개발 등 첨단·융복합 인재 육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바이오헬스는 전 세계적인 고령화와 건강관리 수요 증가 등의 영향으로 급속한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유망 신산업이다. 특히 국내 바이오헬스 산업은 세계 바이오헬스 시장규모 대비 발전 가능성이 큰 분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문인재 양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에 정부는 바이오헬스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한 핵심인재 11만 명 양성을 추진하는 등 바이오헬스 기술 초격차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산업현장 기반 학교 교육 제공 산업현장에 기반한 학교교육을 제공하고자
‘지역중기 성장 프로젝트 300’ 추진...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구조혁신지원센터 전국 확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협력해 오는 2027년까지 지역경제의 성장을 주도할 대표 중소기업 300개를 육성한다. 또 현재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중소기업 위기지원센터를 202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지역중소기업 혁신성장 촉진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은 지난 2월 발표한 ‘지역주력산업 개편 및 육성방향’과 연계, 향후 5년간 정부의 지역중소기업 육성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 격차 심화, 지방소멸 위기 등 지역의 위기를 극복하고 지역경제의 활력을 회복하기 위해 중기부와 지자체, 지역 내 중소기업 지원기관들이 함께 지역중소기업의 혁신성장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선 14개 비수도권 지역의 주축산업 분야 기업의 성장단계를 ‘잠재-예비-선도기업’으로 구분해 지역 주도로 단계별 성장전략을 수립하고 성장전략에 맞는 기술개발과 사업화를 맞춤형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예를 들어 혁신성과 성장성, 고용창출역량 등이 최상위 수준인 ‘선도기업’에는
한국도로공사·슈퍼무브·카카오모빌리티 선정…12월 시범서비스 올해 12월부터 철도, 버스, 항공, 택시 등의 교통수단을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에서 한번에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한국도로공사, 카카오모빌리티 등과 전국 MaaS(Mobility as a Service) 시범사업 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MaaS는 철도, 버스, 항공, 택시, PM(개인형 이동수단, Personal Mobility), DRT(수요응답형 버스, Demand Responsive Transit),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등 모든 교통수단의 서비스를 통합하는 개념이다. 시범사업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해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최적경로 안내·예약·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광위는 이를 통해 기존 교통수단의 수송 효율 향상,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 탄소중립 기여 등 교통 분야의 지속가능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대광위는 전국 단위 MaaS를 위한 데이터 연계 기반(이하 오픈 MaaS)을 마련하는 전국
1515개 주요 시스템에 강화된 안전조치 기준 적용…접근 권한 엄걱 관리·접속기록 점검 강화 앞으로 민감한 개인정보를 대규모로 처리하는 공공시스템 운영 기관은 시스템별 개인정보보호책임자를 지정하고 개인정보보호협의회를 설치·운영해야 한다. 또 인사정보와 연계해 접근 권한이 엄격하게 관리되고, 접속기록 점검 기능도 도입해야 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7일 관련 부처가 참여한 ‘개인정보 정책협의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공부문 집중관리시스템 개인정보 안전조치 강화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강화계획은 지난해 7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공공부문 개인정보 유출 방지대책’의 후속 대책이다. 각 시스템의 개인정보 보유량, 취급자 수 및 민감정보나 주민등록 정보 처리를 중요 요소로 삼아 집중관리시스템 1515개를 선정해 보다 강화된 안전조치 의무를 부과한다. 선정된 집중관리시스템 보유 기관은 ▲시스템 관리 체계 ▲접근권한 부여·관리 ▲접속기록 점검 ▲담당인력 및 시스템 확충 등 4개 분야 10개 과제를 이행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스템별 책임자 지정, 운영기관·수탁기관 등이 참여하는 협의회 설치·운영 등 기관별 통합 개인정보 관리체계가 구축된다. 또 인사정보와
코스피가 7일 외국인과 기관 투자자의 대량 매수에 힘입어 2,490대를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8포인트(1.27%) 상승한 2,490.4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9.41포인트(0.79%) 오른 2,478.64로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952억원, 2,89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9,992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코스피200 선물시장에서도 1조1,5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와 감산 소식이 국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6천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95.75% 급감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해 실적 충격을 일으켰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처음으로 반도체 감산을 공식화한 데 따라 반도체 업황 저점을 통과했다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오히려 주가는 4%대의 강세를 기록했다. 특히 외국인은 이날 삼성전자를 8,812억원어치 이상 순매수하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권에서는 삼성전자(4.33%)와 SK하이닉스(6.32%)가 큰 폭으로 오른 가운데 NAVER(네이버)(0.78%), PO
7일 원/달러 환율이 2원 넘게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2.4원 내린 달러당 1,316.7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내린 1,317.9원에 개장한 뒤 1,310원대 후반에서 등락하다가 장 마감 직전 1,316원대까지 내렸다. 글로벌 불황 우려에도 위험회피 심리는 다소 진정됐다. 국내 증시 매수세는 환율에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18포인트(1.27%) 오른 2,490.41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6,942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경상수지 적자는 환율 낙폭을 제한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2천만달러(약 6,861억원) 적자로 집계돼 2개월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98.45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3.61원)에서 5.16원 내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롯데그룹은 KB국민은행, 신한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국내 4대 시중은행과 5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 협약을 맺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2차 전지소재, 수소·암모니아, 리사이클·탄소저감, 바이오 등 미래 핵심사업에 대한 투자금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향후 5년간 5조원 규모의 지원을 받게 된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지주,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롯데알미늄,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롯데바이오로직스 등 6개 사가 참여한다. 롯데지주는 헬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 등 4가지 사업을 신성장동력으로 공식화하고 적극 육성하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으로 미래 핵심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안정적인 투자재원을 확보해 롯데그룹에 대한 시장의 신뢰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 화학군은 오는 2030년까지 120만t 규모의 청정수소를 생산하고 친환경 리사이클 소재 사업 규모도 100만t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2030년까지 인천 송도에 3조7천억원을 투입해 36만L 규모의 항체 의약품 생산이 가능한 메가 플랜트를 구축할 예정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올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10개 업종을 '구조혁신 시급 업종'으로 선정하고 관련 중소벤처기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중진공은 최근 발간한 '구조혁신 시그널을 읽어라'라는 주제의 정책 뉴스레터를 통해 반도체, 디스플레이, 철강, 정유, 석유화학, 섬유, 가전, 일반기계, 정보통신기기, 자동차 등을 구조혁신 시급 10대 업종으로 선정했다. 이들 업종은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의 부정적 영향이 경영 위기로 전파될 가능성이 큰 업종이어서 관련 중소벤처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이 필요하다는 게 중진공의 설명이다. 중진공은 "일반기계·석유화학 분야는 산업 대전환 과정에서 부정적 영향을 이미 많이 받고 있어 기업의 자구 노력과 정부의 집중 지원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중진공은 그간 축적해온 기업 데이터베이스(DB)와 외부 신용기관을 통해 수집한 기업 정보를 기반으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집중 지원이 필요한 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7일 원/달러 환율이 장 초반 보합세를 나타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19분 현재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 대비 0.2원 오른 달러당 1,319.3원이다.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2원 내린 1,317.9원에 개장한 뒤 장 초반 1,310원대 후반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글로벌 불황 우려에도 위험회피 심리는 다소 진정됐다. 다만 경상수지 적자가 두 달 연속 적자를 기록해 환율에 상승압력으로 작용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2월 경상수지는 5억2천만달러(약 6천861억원) 적자로 집계됐다. 작년 2월(58억7천만달러 흑자)보다 63억8천만달러나 줄었고, 2개월째 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2.24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03.61원)에서 1.37원 내렸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