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에너지가 경북 울진 국가산업단지 내에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건설을 추진한다. 울진군은 4일 서울 GS에너지 본사에서 GS에너지와 '울진 원자력수소 국가산업단지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내 뉴스케일 파워사 소형 모듈식 원자로(SMR) 도입 타당성 검토,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전기 및 열 공급, 협력기업의 원자력수소 국가산단 참여에 협력하기로 했다. GS에너지는 국내 1위 민간 발전사업자다. 손병복 군수는 "이번 협약으로 울진군이 추진 중인 '울진 원자력 수소 국가산업단지 조성 사업'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전략적 경쟁자들 표준개발 공들여…차세대 표준 마련 민간·동맹과 공조"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과 퀀텀 컴퓨팅 등 첨단기술 분야 차세대 국제 표준 정립을 위한 국가 전략을 마련했다. 반도체 등 핵심 기술 분야 표준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의 전략적 경쟁자들은 핵심 첨단 기술 분야 표준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는 우리 경제 및 국가 안보에 치명적"이라며 "우리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표준 마련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새로 정비할 필요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민간 부문과 협력하고 같은 마음을 가진 나라들과 공조를 통해 AI와 에너지, 생명공학, 퀀텀 등 분야의 차세대 국제 표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국은 신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민간 부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소통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투자는 핵심 과학 부문 혁신을 증진하기 위한 '선(先) 표준화 연구'에 집중되며, 학계를 포함해 민간 부문과 연계를 강화해 표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표준 인력 규모 확대 및 민간 및 교육 기관과 협력을 통한 교육 지원에도
2월 첫 출시 이후 3개월만…이미지 답변 등 새 기능도 추가 마이크로소프트(MS)가 인공지능(AI) 챗봇 챗GPT를 탑재한 새 검색 엔진 빙(Bing)을 전면 오픈했다. MS는 3일(현지시간) 기다릴 필요 없이 자사 계정 소유자는 누구나 이날부터 빙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빙 전면 오픈은 지난 2월 챗GPT를 실은 빙을 선보인 지 3개월 만이다. 그동안 빙을 이용하려면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일정 기간 기다려야 했다. 그러나 이제는 MS 계정이 있으면 PC나 모바일을 통해 빙을 이용할 수 있다. 빙은 챗GPT 최신 버전인 GPT-4를 기반으로 한다. MS의 이날 빙 전면 오픈은 AI 챗봇을 실은 검색 엔진 시장을 선점하려는 것으로, 구글의 연례 개발자 회의(I/O)를 앞두고 나왔다. 구글은 전 세계 검색 시장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빙과 같은 검색 엔진을 아직 선보이지 않았다. 이에 오는 10∼11일 예정된 개발자 회의에서 자체 AI 챗봇 바드(Bard)를 탑재한 검색 엔진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MS는 새 검색 엔진 빙을 통해 구글이 지배해 온 검색 시장을 재편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MS는 점유율을 1%포인트 올릴
입력 가능 데이터 크기 제한…"자체 클라우드로 유출 우려 적어" SK텔레콤은 업무 효율을 높일 목적으로 사내망에서 챗GPT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4일 밝혔다. 통신업계에서 GPT 서비스를 업무에 정식 도입한 것은 이 회사가 처음이다. SK텔레콤은 업무에 필요한 번역이나 문서 요약, 정보 검색 등에서 편의성을 높일 목적으로 챗GPT 활용 방침을 구성원을 대상으로 공지했다. 사내 웹사이트에 신설된 챗GPT 메뉴에서 대화창을 열어 인공지능을 업무에 활용한다. 다만, 오픈 AI에서 무료로 공개한 챗GPT 서비스와 차이가 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챗GPT 기반 응용프로그램 인터페이스(API)를 사용해 사내 전용 챗봇 서비스를 만들고 인트라넷에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번에 최대 2킬로바이트 텍스트나 이미지만을 입력할 수 있도록 제한했고, 입력한 데이터가 내부 클라우드 안에서 공유되기 때문에 외부 유출 위험이 적다고 SKT는 덧붙였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안전한 보안 환경에서 챗GPT를 이용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발 빠르게 외부 기술을 적용해 에이닷 등 자사 AI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안전 관련 현업 실무진과 외부 전문가로 구성 … 업무표준∙매뉴얼 제작 계획 현대자동차가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와 손을 잡고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첫걸음으로 위험성평가 체계 개선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지난 3일 서울 마포구 한국경영자총협회관에서 현대자동차 이동석 대표이사, 경총 이동근 상근부회장, 고용노동부 류경희 산업안전보건본부장,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 한국교통대 함병호 교수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위험성 평가 개선 추진단 출범식을 가졌다. 이번 위험성평가 개선 추진은 작년에 현대자동차와 경총이 함께 실시한 안전경영체계 종합심층진단의 첫번째 핵심 후속 조치로 실시된다. 정부 중대재해감축 로드맵 등 정책방향이 위험성평가 중심의 감독체계로 개편됨에 따라 그 중요성이 커진 것이 주요 배경이다. 추진단은 현대자동차의 안전 관련 담당 실무진과 경총이 외부에서 섭외한 안전 분야 전문가들로 이뤄진 연구진 및 자문단으로 구성된다. 연구진은 한국교통대 함병호 교수, 자문단은 이채필 전 고용노동부 장관이 총괄을 맡아 각각 10인 내외 규모로 꾸려진다. 앞으로 추진단은 현대자동차 생산공장, 연구소, 하이테크센터 등 전 사업장의 현 안전관리 체계의 장/
차량 많은 도로 안전 조치·미세먼지 저감 조치 가능 전국 도로에 설치된 CCTV 영상을 인공지능(AI)이 분석해 차종과 교통량을 자동으로 파악하는 데이터 분석모델이 도입된다. 행정안전부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AI 기반 CCTV 교통량 분석모델을 개발해 이달 말부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에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 분석모델은 CCTV 영상을 AI가 자동 분석해 차종을 분류하고 차량이 통과하는 차선을 파악해 차선·차종별 통행량을 집계한다. 차종은 승용차·소형버스부터 소형화물차, 중형화물차, 대형화물차까지 교통량조사 기준인 12종으로 구분한다. 별도의 CCTV 설치나 교체 없이도 기존 CCTV를 그대로 활용할 수 있다. 모델 개발 과정에서 CCTV 영상을 바탕으로 차량 17만대의 이미지를 추출했고 반복학습을 통해 AI가 차종을 구분할 수 있도록 했다. 차종 판독 정확도는 94% 수준이다. 통합데이터분석센터는 AI 기반 CCTV 교통량 분석모델이 교통정체 해소, 대기질 개선, 도로안전 확보, 교통량 조사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예를 들어 CCTV 영상을 분석해 출퇴근 상습 정체가 확인된 교차로에서는 직진·좌회전 차선을 확대해 정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은 스위스 최초의 인공지능(AI), 사이버보안 및 기능 안전 인증·검사 기관 '서트엑스'(CertX)와 산업 인공지능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밝혔다. 서트엑스는 2018년 설립된 스위스 시험인증 기관으로 인공지능, 빅데이터 기반의 4차 산업기술, 산업 디지털전환 등 신사업 제품, 시스템, 네트워크에 대한 다양한 시험평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 기관은 기능 안전·사이버보안·인공지능 분야별 시험인증 고도화, 한·EU 간 4차 첨단산업 기술·정책·규제 및 표준 정보 교류, 산업 디지털전환 추진을 위한 인공지능·빅데이터 기반 기술 공동연구 등 긴밀한 협력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향후 KTL은 산업 디지털전환 기술의 신뢰성 확보에 필요한 전문기술 교류를 강화해 시험 역량 고도화에 힘쓸 계획이다. 또 국제표준 기반의 산업 인공지능(AI) 국제 인증이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도록 노력해 국내 인공지능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다. 이밖에 AI 관련 공동연구와 기술 교류를 통해 유럽의 규제 동향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관련 기업에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 기업이 수출에 필요한 해외인증 획득을 지원한다. 김세종 원장은 "양 기관의 디지털전
생성형 AI 등 전 세계적인 AI 기술 도입이 생산성 향상을 통해 세계 경제를 연 7% 성장시키는 경제 효과를 낳을 수 있다고 월가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전망했다. 골드만삭스는 보고서에서 AI 도입이 상당한 노동비용 절감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 필수 노동자의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고 이를 통해 세계 경제가 상당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예상했다. 골드만삭스는 '챗GPT'와 같이 콘텐츠를 생산하는 생성형 AI가 향후 10년간 미국 노동생산성을 대략 매년 1.5%포인트씩 올릴 수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 전 세계 기업의 절반 정도만 AI 기술을 채택해도 향후 10년간 세계의 생산성이 매년 1.4%포인트씩 올라가면서 세계 국내총생산(GDP)을 대략 연 7%, 7조 달러씩 늘리는 경제 효과를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런 가운데 산업미디어(주)첨단은 서울메쎄와 함께 'AI융합 비즈니스 개발 컨퍼런스(AI Tech 2023)'를 개최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국제인공지능산업대전(AI Expo)가 열리는 기간(5월 10일~12일)인 5월 10일(수) 코엑스3층 E홀에서 열린다. 'AI + X = 2F'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AI Tech 2023은 로 AI는
무인단말기 앞으로 길게 늘어선 줄과 더듬더듬 터치 스크린을 눌러가며 주문하는 풍경이 낯설지 않다. 코로나 19 유행으로 무인단말기 보급이 눈에 띄게 확산되면서 무인단말기 시장도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글로벌 무인단말기(키오스크) 시장은 ‘22년에 280억 달러의 시장 가치를 얻을 것으로 예상되며, ’32년까지 795억 달러의 가치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무인단말기 시장은 현재 슈퍼마켓, 식당, 편의점 등 소매점포의 시장점유율이 55%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다양한 소형점포에서 더욱 자동화된 시스템을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가운데 국내 중소업체인 누리디에스엠(대표 이삼래)이 RFID 기능까지 탑재된 무인키오스크를 출시하며 시장 차별화에 나섰다. 누리디에스엠 관계자에 따르면, 누리디에스엠이 선보인 무인키오스크는 여러가지 기능적인 측면에서 기존에 시장에 출시된 무인키오스크보다 강력하다. 구조적인 측면에서 보면, 일반적인 키오스크가 일체형인데 비해 누리디에스템의 무인키오스크는 상하 분리형의 모듈형으로 터치스크린 부분과 상품 거치대의 분리가 가능하며, 고객의 니즈에 따라서 터치스크린 부분의 커스
산업, 국방, 소비자 부문의 수요 증가로 인해 2028년 SWIR 이미징 시장 규모가 약 30억 달러로 전망됐다. Yole Intelligence는 최근 이 같이 전망한 SWIR Imaging 2023 시장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산업부문의 경우, 꾸준한 수요와 가격 인하에 힘입어 향후 5년간 연평균 28% 성장하여 2028년에 3억 9,5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국방 부문은 2022년 2억 2,800만 달러에서 2028년 4억 5,500만 달러로 연평균 10% 씩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보고서는 이러한 성장의 이유로 우크라이나 전쟁과 같은 지정학적 긴장, 대만 주변의 긴장, 그리고 점점 더 많은 국가들이 SWIR 기술에 관심을 갖게 됨에 따라 국방 수요가 가파르게 늘어날 것이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자동차 부문의 경우, ADAS가 주도하면서 2028년까지 41%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여기서 SWIR은 저조도 및 가혹한 조건에서 비전 기능과 3D 감지 기능을 제공한다. 소비자 부문은 2028년까지 86% 성장해 20.7억 달러 규모로 놀라운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Yole은 SWIR를 보급형 스마트폰과 AR/VR 헤
이미지 센서 제조업체인 소니 반도체 솔루션(Sony Semiconductor Solutions)이 컴퓨팅 회사인 라즈베리 파이(Raspberry Pi)에 전략적으로 투자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를 통해 소니는 엣지 AI 장치를 위한 개발 플랫폼을 전 세계 라즈베리 파이 사용자 커뮤니티에 제공하는 한다는 것이 목표다. 소니는 이미지 센서를 중심으로 구축된 혁신적인 엣지 AI 센싱 기술을 사용하여 다양한 산업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고 문제 해결을 지원할 계획이다. 소니 반도체 솔루션의 사장이자 CEO인 시미즈 테루시(Shimizu Terushi)는 "우리는 라즈베리 파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우리의 에지 AI 장치를 활용한 독특하고 다양한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는 Aitrios 플랫폼을 라즈베리 파이 사용자와 개발자 커뮤니티에 제공하고, 독특한 개발 경험을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라즈베리 파이의 CEO인 에벤 업튼(Eben Upton)은 "소니 그룹은 오랫동안 가치 있는 전략적 파트너이다. 당사의 기존 관계는 계약 제조와 이미지 센서 및 기타 반도체 제품 제공을 포함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거래를 통해 소니 반도체 솔루션의 AI 제품
로봇, IoT, AI, DT 등 미래기술 분야 전반에서 현장 적용 가능한 기술 검토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달 27일 고등기술연구원과 건설 미래기술 교류 및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한대희 스마트기술센터장, 고등기술연구원 유영돈 플랜트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양사는 ▲고등기술연구원 연구 개발품에 대한 대형화 및 상용화를 위한 타당성 검토 ▲미래 건설기술 개발 위한 공동연구 ▲ 연구자료, 시설 및 인력 교류 등을 추진한다. ‘로봇’, ‘IoT(Internet of Things)’, ‘AI(Artificial Intelligence)’, ‘DT(Digital Transformation)’ 등 미래기술 분야 전반에서 건설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21년에 기존 기술연구소를 확대 및 개편해 스마트기술센터를 신설했다. 플랜트와 건축, 인프라 등 현대엔지니어링 전 사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기술을 통합 연구개발하는 조직이다. 그 동안의 연구개발 결과가 차례로 결실을 맺기 시작하면서 ‘AI 기반 설계 자동화 시스템’, ‘시공 자
‘2023년 정부혁신 종합계획’ 발표…5월부터 손쉽게 대출 변경을 7월부터 국내 입국자는 모바일로 휴대품 신고 및 세금 납부도 가능 오는 5월부터 온라인으로 대출금리를 비교해 유리한 대출상품으로 변경할 수 있게 되어 고금리에 따른 국민들의 이자부담이 완화된다. 7월부터는 국내 입국하는 내·외국인들은 휴대품을 모바일로 신고하고 세금까지 납부할 수 있게 되어 신고서 작성과 통관지체에 따른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행정안전부는 26일 올해의 정부혁신 추진전략과 각 기관이 역점적으로 추진할 과제들을 정리한 ‘2023년 정부혁신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3대 전략과 9대 중점과제로 구성되어 있고 모두 102개의 세부과제를 담았으며, 45개 중앙행정기관은 이러한 전략 방향에 따라 기관별 실행계획을 수립했다. 행안부는 정부혁신 종합계획의 첫 번째 전략으로 ‘모두가 편한 서비스 정부’를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유니버설 디자인을 공공서비스에 전면 적용해 장애·나이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공공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이에 유사한 서비스는 한 곳에서 원스톱으로 제공하고, 이용환경을 개선해 속도와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영유아·초등 돌봄서비스는 플랫폼을
고속도로 이어 일반도로 구축 마쳐…27일부터 누구나 무상으로 이용 가능 고속국도에 이어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가 완성돼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고속국도와 일반국도를 대상으로 자율주행의 핵심 인프라인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달 27일부터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정밀도로지도는 차선, 표지, 도로시설 등을 도로 디지털트윈으로 구현한 고정밀 전자지도로 차선 단위의 차량위치 결정이 가능해 자율주행을 지원하도록 제작된 지도를 말한다. 자율주행 뿐만 아니라 고정밀 내비게이션과 운전 중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차량이 스스로 인지해 판단하는 전자 제어 시스템인 ADAS(Advanced Driver Assistance Systems)에 활용할 수 있다. 정부는 지난 2019년 고속국도 5,858km, 지난해 일반국도 1만 6,820km의 정밀도로지도를 완성했다. 아울러 오는 2027년 완전자율주행 상용화 일정에 맞춰 올해는 특별광역시도·지방도를 대상으로 한 정밀도로지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수도권의 4차로 이상 특별광역시도 및 지방도 구축을 시작으로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등으로 범위를 확대해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정밀도로지
첨단산업 외국인 투자의 국비 분담율 10%p↑…사전심사제도 간소화 앞으로 외국인이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기술 분야에 투자하면 투자금액의 최대 50%까지 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제110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 개정안 등을 심의·의결하고, 외국인투자옴부즈만 고충처리 실적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우선 첨단산업과 관련된 양질의 외국인투자 유치를 확대하기 위해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을 개정한다. 주요 개정내용은 ▲국가첨단전략기술 관련 외국인투자에 대한 인센티브 강화 ▲국가전략기술 등에 대한 사전심사제도의 활용 근거 마련 ▲현금지원 증설투자 요건 완화 등이다. 국가첨단전략기술과 관련해서는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국가첨단전략산업법상 해당 분야의 외국인투자에 대해서는 투자금액의 최대 50%까지 현금지원 비율을 높이고 국비 분담비율도 10%p 높인다. 산업부는 또 외국인투자기업이 투자검토단계에서 현금지원 가능 여부와 규모를 예측할 수 있도록 사전 심사제도를 개편한다. 기존보다 간소화된 약식 서류를 제출하도록 하고, 국가전략기술 및 국가첨단전략기술, 500만 달러 미만의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