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가든프로젝트(대표 박경복)가 지난 12월 10일, 한국전력공사 서울지역본부 동대문중랑지사 본관 옥상에 설치된 태양열 집열판을 이용해 빗물을 모아서 활용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국전력공사(사장 김종갑)는 창립 120주년인 2018년을 기점으로 향후 120년을 위해 ‘에너지전환’으로 국민을 이롭게 하는 방향을 찾아 나가고, 4차 산업혁명의 새로운 축이 될 에너지 분야의 ‘디지털변환’으로 신성장 동력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특히 한국전력 서울지역본부에서는 한국전력공사 소유의 기존건축물을 대상으로 빗물이용시스템을 적극 반영하여 시행할 목적으로 시범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공공기관인 한국전력공사가 빗물분야 사회적기업인 가든프로젝트와 협력하여 대체 에너지인 태양에너지를 모으기 위해 설치한 태양열 집열판을 활용하여 빗물집수 및 활용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상식수준에서 생각해보면 물과 전기는 상극인 요소이다. 발상의 전환으로 태양열을 모으기 위해 만든 집열판을 빗물을 모으는 도구로 활용한 생활 속의 의미 있는 발견이다. 기존의 빗물이용시설은 옥상 면에 내리는 빗물이 홈통을 따라 내려가는 것
[첨단 헬로티] 한국중부발전(사장 박형구)은 12월 12일 서울 K-호텔에서 열린 한국에너지공단 주최 ‘2018년 에너지·온실가스 감축 지원사업 성과보고회’에서 대중소 동반성장사업 우수 대기업 부문에서 표창을 수상했다. 한국중부발전은 에너지·온실가스 분야 전문가를 중소기업 현장에 지원하여 사업장 특성에 맞는 에너지·온실가스 저감 사업을 개발하는 ‘기업협력군 에너지동행 지원사업’을 2013년도부터 6년 연속 참여하였으며, 온실가스 외부 감축사업 발굴 및 등록지원을 위한 ‘그린크레디트 사업’은 2016년도부터 3년 연속 참여하여 중소기업과 공유가치창출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왔다. 중부발전은 2018년, ‘코미-愛너지’ 사업을 통해 자체적으로 중소기업 및 농업분야 에너지 절감사업을 공모를 진행하여 사업비 2억 원을 투자했다. 2019년도부터는 사업비를 연간 4억원 이상으로 증액하여 중소기업·농업분야의 온실가스 저감을 통한 온실가스 판매 및 에너지 사용량 절감으로 중소기업 경영수지 개선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형구 한국중부
[첨단 헬로티]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김창섭)은 12월 13일 글래드라이브 강남 호텔에서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 12개 사업의 주관기관, 참여기관, 지자체가 참여하고 시민과 각계 전문가가 함께하는 성과보고 대회를 가졌다.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에너지신산업 사업모델의 지역 확산 및 지역 생태계에 적합한 사업모델을 발굴하여 지원하는 사업으로, 에너지의 ‘친환경적 생산’과 ‘효율적 소비’의 실현에 앞장서왔다. 그간 화석연료 기반의 에너지공급구조에서는 안정적이고 저렴한 공급이 최대의 목적이었다고 한다면, 앞으로 에너지 분야의 패러다임 전환이 가시화 될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국민의 안전과 친환경성 향상을 위해 ICT 기술과 결합한 스마트한 에너지공급 및 사용체계로의 전환이 요구될 것이다. ‘지역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지원사업’은 바로 이와 같은 변화의 물꼬를 트기 위해 2016년 신규 사업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이번 성과보고대회에서 공유되는 첫해 사업은 울산, 순천, 홍천 등 다수의 지자체가 참여하였으며, 전국 각지에 에너지저장
[첨단 헬로티] “경남 양산에 자리한 ㈜네오넌트는 정밀 주조 회사입니다. 자동차와 조선기자재, 일반 기계에 들어가는 부품 2,000여 종류를 만들고 있는데요. 각각의 자동화 공정은 잘 갖춰졌지만 재고들이 분실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 문제를 ‘스마트팩토리 컨설팅’의 과제로 삼고 풀어보기로 했습니다.” 지난 12월 10일 저녁 7시, 울산 신라스테이에서 기술경영전문대학원 학생들이 모여 석 달간 진행한 ‘중소기업 스마트팩토리 고도화 프로젝트’의 결과를 발표했다. 학생들에게 컨설팅을 의뢰한 한주금속㈜과 ㈜한국몰드, ㈜네오넌트 관계자들이 지켜보는 자리였다. ▲ 기술경영전문대학원에서 강의를 듣고 있는 정천환 씨가 (주)네오넌트의 스마트팩토리 고도화를 위한 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 : UNIST 제공> 스마트팩토리는 설계·개발, 제조 및 유통·물류 등 생산과정에 디지털 자동화 솔루션이 결합된 정보통신기술(ICT)을 적용해 생산성과 품질, 고객만족도를 향상시키는 ‘지능형 생산공장’을 뜻한다. 이번 과제는 스마트팩토리를 만드는 여러 단계 중 &l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가 전기사업법 및 시행령 개정을 완료하고,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제도를 본격 도입한다. 산업부는 에너지 신사업의 하나로 2016년 도입키로 했던 소규모 전력중개사업 관련 전기사업법 개정안은 올해 6월 개정됐고, 법 시행시점인 12월에 맞추어 시행령 등 하위법령 정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초기의 소규모 전력중개사업은 신재생 발전사업자의 생산 전력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의 거래대행 및 설비 유지보수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 사업이다. 현재 1MW 이하 신재생 발전사업자는 직접 전력시장에 참여해 전력을 거래하거나 시장 참여없이 한전에 전기를 팔 수 있지만, 대부분 소규모 발전사업자는 거래절차 등이 복잡한 전력시장보다 한전거래(95%)를 선호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력중개사업자를 통해 쉽게 전력시장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역시 전력중개사업자가 대신 거래하게 되며, 전문성이 요구되는 설비 유지보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전력거래소는 전력중개사업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전력중개사업자를 통해 소규모 전력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 전력계통의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
[첨단 헬로티]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 이하 서부발전)은 협력중소기업의 해외전력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2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된 ‘Power-Gen International 2018(이하 PGI 2018)’에서 한국관을 운영하고 돌아왔다고 밝혔다. 파워젠은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 에너지·전력산업 전문박람회로, 이번 PGI 2018에는 세계 각국의 1,100여개 업체, 총 22,000여 명의 바이어가 참관했다. 서부발전 등 6개 발전회사와 한국기계산업진흥회가 공동으로 운영한 한국관에는 한돌펌프 등 12개 협력중소기업이 참가, 가스터빈 고온부품, 펌프 등 우수한 제품을 선보였다. 서부발전은 참가기업의 해외수출 판로확대 극대화를 위해 충분한 사전마케팅을 기획했다. 또한, 기업별 Target 바이어 리스트 설정, 현장미팅 지원기관을 활용한 1:1 바이어매칭 시행 등을 적극 활용해 국내 협력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력에 대한 바이어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그 결과, 중남미와 북미를 비롯한 세계 각국의 Agent Partner사로부터 구매의사를 받는 한편, 글로벌 EPC 계약담당자들과의 상담을 성
[첨단 헬로티] 한국동서발전(사장 박일준, 이하 동서발전)은 지난 11일, 최근 증가하고 있는 지반 침하 사고 관련 사전 조치를 위해 실시한 ‘지하 공동(空洞) 탐사 용역’ 시행 결과 발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동서발전은 당진과 울산, 호남, 동해, 일산에 소재한 전 발전소에서 지반 조사를 실시한 결과, 싱크홀이 발생할 우려가 있는 숨은 공동을 사전에 발견하여 지반 함몰사고 및 이로 인한 2차 사고를 예방했다고 발표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9월부터 약 3개월간 함몰사고 개연성이 높은 발전소 지하시설물 및 주요 도로 28km 구간을 지표투과 레이더(GPR) 장비로 탐사했다. 지표투과 레이더는 전자파를 이용하여 매설관이나 구조물의 상태를 알아내는 방법으로 최근 싱크홀이 대두되면서 지반의 상태조사에도 활용되고 있는 장비다. 이번 조사는 발전소 도로 및 지하매설물 상부 지반에 차량형 3D 및 휴대형 GPR로 공동 여부를 정밀 탐사하고, 의심 공동이 확인되면 2차 상세조사와 내시경 조사를 실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2차에 걸친 정밀조사 결과 발견된 공동은 총 7개소로 즉시 함몰 우려가 큰 공동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지반 침하의 가능성이 있는
[첨단 헬로티] 원자는 +, - 전기를 갖는다 물질을 마찰하면 전기가 생기는데, 대체 이 전기는 어디에서 생기는 것일까? 물질의 구조 그 자체에 비밀이 숨어 있다. 물질은 모두 원자라는 극히 적은 입자가 서로 모여서 이루어진다. 원자는 영어로 ‘아톰(Atom)’ 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그리스어로 ‘더 이상 분할되지 않는 것’이란 뜻의 말에서 생긴 것이다. 그러나 원자 구조의 연구가 진행됨에 따라 더 이상 분할되지 않는다던 원자가 더욱 더 작은 ‘전기의 알갱이’로 이루어졌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원자의 구조는 <그림 1>과 같이 중심 부분에 원자핵이 있고, 원자핵은 양자라 불리는 플러스 전기를 띤 미립자와 전기를 갖지 않는 중성자로 이루어진다. 이 원자핵의 주위를 마이너스 전기를 띤 미립자인 전자가 일정하게 궤도를 그리며 회전한다. ▲ 그림 1. 원자의 구조(예) 보통 상태에서는 원자핵이 갖는 플러스(+) 전기량과 그것을 둘러싼 전자의 마이너스(-) 전기량이 같으므로 원자로서는 +, -의 전기량이 상쇄되어 외부로는 나타나지 않게 된다. 자유 전자의 기능 그런데 <그림 2>와 같
[첨단 헬로티] 2018년 에너지 전환에 앞장선 기업 BEST 7 ⑦ 모스콘 : 공회전 전력 손실 잡는 ‘알콘’으로 에너지 전환기 다크호스로 떠오른 기업 에너지 전환기다. 2015년 12월 12일,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맺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세계 주요국은 에너지 전환에 나섰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과 풍력, 수력 에너지의 사용 빈도를 높여가는 국가들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국 역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들도 에너지 전환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다. 구글과 애플, BMW,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등 세계 유수 기업은 영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전기, 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은 어디일까? 국내에서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기업 중 BEST 7을 꼽아봤다. <편집자주> 에너지 전환기를 맞이한 지금, 에너지 생산 방법
[첨단 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 한국에너지공단 등과 함께 금일, 11시 20분부터 한 시간 동안 명동 예술극장 일대에서 ‘2018년 동절기 국민절전캠페인 출범식’을 개최하고, ‘거리캠페인’을 진행한다. 출범식 및 거리캠페인에는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5개 시민단체 대표 및 회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민절전캠페인은 5개 시민단체가 힘을 모아 결성한 ‘절전캠페인 시민단체협의회’를 중심으로 지난 2012년부터 매년 동·하절기에 진행하고 있다. 절전캠페인시민단체협의회에 참여하는 5개 단체는 에너지시민연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 한국여성단체협의회,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새마을운동중앙회다. 이날 캠페인 출범식 참가자들은 거리캠페인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 요령(▲태양광·태양열 등을 활용한 난방·온수전력 대체, ▲에너지효율 1등급제품 사용, ▲고효율 LED조명, ▲스마트플러그로 대기전력 차단, ▲보일러 청소)’ 등 시민참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부는
[첨단 헬로티]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자가발전 온도측정을 통해 수배전반이나 전선 등의 전력설비 과열사고를 효과적으로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 및 기술이전 됐다. 한국전기연구원(KERI, 원장 최규하)은 배준한 책임연구원(기술혁신지원실장)이 개발한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전력기기용 자가발전 무전원 무선온도 진단기술’을 ㈜엘시그니처(Lsignature, 대표이사 조쌍규)에 기술이전했다고 밝혔다. ▲ 한국전기연구원 배준한 책임연구원(왼쪽)과 기술이전 대상 업체 엘시그니처 조쌍규 대표이사가 '전기과열 방지 무전원 무선온도진단 기기'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한국전기연구원 제공> 이번 기술이전으로 한국전기연구원은 선진국 제품 대비 40% 수준의 저렴한 가격경쟁력을 통해 국가 전력설비의 전기안전 사고 예방 플랫폼 구축에 기여하는 게 목표다. 최근 국내 곳곳에서 발생한 전력·통신설비 화재로 인해 많은 국민이 피해를 보고 있다. 미국에서도 캘리포니아주 역사상 최악의 피해를 낸 대형 산불 ‘캠프파이어’의 직접적 발화 원인이 전력 공급회사의 설비 문제라는
[첨단 헬로티] “이산화탄소 배출량 증가로 인한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이산화탄소 활용 및 저장기술(CCUS)이 주목받고 있다. 화학적으로 안정적인 이산화탄소 분자를 다른 물질로 쉽게 전환하는 게 관건인데, 새로운 시스템에서 ‘이산화탄소의 용해’로 이 문제를 풀었다."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동시에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하이브리드 나트륨 금속-이산화탄소 시스템’을 개발한 김건태 UNIST(울산과학기술원) 교수의 설명이다. 김 교수는 자신의 연구팀과 최근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동시에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추후 파생연구를 통해 획기적인 에너지 생산 방법으로 발전될 전망이다. ▲ 왼쪽 위부터 시계 방향으로 김건태 교수, 주상욱 연구원, 김정원 연구원, 김창민 연구원 <사진 : UNIST 제공> 지구 온도를 높이는 이산화탄소를 없애는 동시에 전기와 수소를 생산하는 획기적인 시스템이 개발됐다. 이번에 개발된 시스템은 기후변화를 막고, 에너지를 저장하며, 미래 에너지원을 확보하는 일석삼조의 기술로 평가받았다. 김건태 UNIST(울산과학기술원) 에너지 및 화학공학부
[첨단 헬로티] 2차원 반도체이자 또 다른 ‘꿈의 신소재’라 불리는 포스포린(phosphorene)의 새로운 에너지 저장 메커니즘이 규명됐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2월 11일, 박호석 성균관대학교 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교수 연구팀이 2차원 포스포린의 나노 구조화 및 화학적 표면 제어를 통해 에너지 저장 장치로의 구현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박호석 교수는 이번 기술은 향후 슈퍼커패시터의 에너지밀도 한계를 극복하거나 배터리 소재의 안정성 문제를 해결해 차세대 전자기기, 전기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저장 분야에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 성균관대학교 박호석 교수 <사진 : 성균관대 제공> 고효율, 고출력, 고안전성의 포스포린 기반 에너지 저장소재 개발 성균관대학교 박호석 교수(화학공학/고분자공학부) 연구팀이 2차원 반도체이자 꿈의 신소재로 불리는 포스포린(phosphorene)의 새로운 에너지 저장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흑린(black phosporus)을 원자 한 층 두께로 떼어내면 머리카락 굵기의 10만분의 1수준인 포스포린이 된다. 그래핀과 원자 배열은 비슷하지만, 그래핀과 달리 밴드 갭(에너지 준위 차)이 있어 전류를
[첨단 헬로티] 2018년 에너지 전환에 앞장선 기업 BEST 7 ⑥ 금호이앤지 : 광효율 높은 조명부터 친환경에너지타운까지, 에너지 전환에 앞장선 기업 에너지 전환기다. 2015년 12월 12일, 전 세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맺은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세계 주요국은 에너지 전환에 나섰다. 화석연료의 사용을 줄이고, 태양광과 풍력, 수력 에너지의 사용 빈도를 높여가는 국가들이 하나둘 등장하기 시작했다. 한국 역시 ‘재생에너지 3020 이행계획’을 발표하며 재생에너지 생산량을 높이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기업들도 에너지 전환에 적극 동참하는 분위기다. 구글과 애플, BMW, 마이크로소프트, 코카콜라 등 세계 유수 기업은 영업 활동에 필요한 에너지를 100% 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전기, 에너지 관련 기업들은 에너지 전환에 필요한 기술 개발에 매진 중이다. 그렇다면, 한국에서는 에너지 전환에 앞장서고 있는 기업은 어디일까? 국내에서 에너지 전환을 위해 노력하는 수많은 기업 중 BEST 7을 꼽아봤다. <편집자주> 에너지 전환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은 비단 대기업만이 아니다. 국내 중
[첨단 헬로티] 전기 자극으로 실시간 색 변하는 전고체 유연 소재 개발 카멜레온이나 문어의 색이 변하듯이, 별도의 염료 없이 스스로 색이 변화하는 전고체 상태의 소재가 개발됐다. 서강대학교 박정열 교수 연구팀은 최근 전기 자극을 통해 능동적으로 실시간 색이 변하는 전고체 유연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 서강대학교 기계공학과 박정열 교수 카멜레온이나 문어는 피부색을 바꾸기 위해, 피부 속 광결정 구조의 간격을 조절한다. 광결정은 특정 파장의 빛만 반사시키는 구조로써, 광결정 구조의 간격에 따라 반사시킨 빛의 색깔이 다르다. 이러한 자연계의 광결정 기반 색변화를 모사하려는 연구가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광결정 구조의 색을 변화시키기 위해 기존 기술들은 전해질, 액정, 용액 등 액체 환경이 필요했다. 이에 플렉서블 형태로 구현하기 어렵고, 외부의 충격이나 환경 변화에 취약한 한계가 있다. 박정열 교수 연구팀은 고체로만 이루어진 소재에서 색이 변화하도록 제작하여 기존 액체 환경으로 인한 기술적 한계를 돌파했다. 개발된 소재에는 나노미터 규모의 유전탄성체 기반 소프트 액추에이터가 도입되어, 전기 자극에 따라 광결정 구조 간의 간격이 제어되면서 색이 변화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