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국내 공작기계 시장이 성장세 등에 탄 것은 분명하다. 11월은 소폭이지만 수주가 증가했고, 무엇보다 수주, 수출, 생산 모두 증가세를 보였다. 그간 코로나19로 막혔던 국내외 수요가 점진적으로 뚫리고 있다.
2020년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2.7% 증가한 1,717억원이다. 수출은 1억6,4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6.5% 증가했다. 수입은 7,5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1.9% 증가했다. 생산은 1,592억원으로 전월대비 5.9% 증가했다. 출하는 1,795억원으로 전월대비 6.4% 증가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미국의 12월 공작기계 수주량은 4억5,669만 달러로 전월(3억2,982만 달러)대비 38.5%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7.6% 증가한 금액이다. 일본의 12월 수주량은 990.6억 엔으로 전월대비 11.7%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9.9% 증가했다. 대만의 11월 수출량은 전월대비 7.4% 증가한 1억8,8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7.3% 감소한 수치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20년 11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토대로 작성됐다.
수주 - 1,717억원(전월비 2.7% 증가) 기록
2020년 11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2.7% 증가한 1,7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12.6% 증가한 금액이다. 내수수주는 667억원으로 전월대비 4.4%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1.6% 증가했다. 수출수주는 1,050억원으로 전월대비 1.6%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21.0% 증가했다.
11월 공작기계 시장은 올 처음으로 수주, 생산 등 실적이 전월대비 모두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수출수주는 9월부터 1,000억원 이상 지속 유지하고 있으며, 수출 또한 2분기 이후 감소세가 점차 줄어들고 있다.
2020년 1~11월 공작기계 수주는 1조7,34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2% 감소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7,84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7.7% 감소하였으며, 수출수주 또한 9,50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7% 감소했다.
2020년 10월 품목별 수주를 보면,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2.0% 증가한 1,654억원을, 성형기계는 전월대비 82.4% 증가한 3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범용절삭기계는 전월대비 16.5% 감소한 25억원을 기록했다.
NC절삭기계 가운데 NC선반은 전월대비 0.4% 감소한 71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머시닝센터는 전월대비 9.4% 증가한 622억원을, 프레스는 112.0% 증가한 31억원을 기록했다.
연삭기(NC포함)는 전월대비 15.9% 증가한 29억원을, 범용선반은 8.0% 증가한 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보링기(NC포함)는 3.0% 감소한 185억원을, 밀링기(NC포함)는 30.4% 감소한 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2020년 11월 수주가 240억원으로 전월대비 13.5% 증가, 전년동월대비 26.1% 감소했다. 전기·전자·IT(101억원, +14.7%) 업종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일반기계(142억원, -17.8%), 철강·비철금속(31억원, -21.9%), 정밀기계(26억원, -13.3%), 조선·항공(26억원, -9.1%) 업종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생산과 출하 - 생산 1,592억원(전월비 5.9% 증가) / 출하 1,795억원(전월비 6.4% 증가)
2020년 11월 공작기계 생산은 1,592억원으로 전월대비 5.9%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는 10.3% 감소했다. 출하는 1,795억원으로 전월대비 6.4%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2.9% 증가했다.
2020년 1 ~ 11월 공작기계 생산은 1조6,559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4% 감소, 출하는 1조7,56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4% 감소했다.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6.9% 증가한 1,398억원을, 범용절삭기계는 7.2% 증가한 46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성형기계는 3.6% 감소한 148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선반(550억원, +7.5%), 머시닝센터(524억원, +24.4%)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프레스(144억원, -2.7%)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수출 - 1억6,400만 달러(전월비 16.5% 증가)
2020년 11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6,4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6.5%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2.9% 감소했다. 2020년 1∼11월 공작기계 수출은 16억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3.6% 감소했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1억1,300만 달러, +13.0%), 성형기계 (4,300만 달러, +54.9%)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범용절삭기계(800만 달러, -39.5%)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NC선반(5,200만 달러, +11.4%), 머시닝센터(3,600만 달러, +17.7%)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NC방전가공기(40만 달러, -28.1%)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보링기(NC포함/200만 달러, +29.0%)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연삭기(NC포함/300만 달러, -19.5%), 밀링기(NC포함/100만 달러, -56.1%), 범용선반(40만 달러, -59.6%)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성형기계 중 프레스(2,100만 달러, +0.5%), 절곡기(1,200만 달러, +178.6%), 단조기(100만 달러, +2.2%)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아시아 지역은 전월대비 27.0% 증가한 6,500만 달러를, 유럽은 34.6% 증가한 5,200만 달러를, 북미는 9.4% 증가한 3,100만 달러를, 중남미는 0.3% 증가한 3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3,000만 달러, +23.7%), 베트남(1,200만 달러, +59.7%), 인도네시아(400만 달러, +657.6%), 일본(200만 달러, +10.4%) 지역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인도(800만 달러, -19.6%)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북미 지역의 미국(3,100만 달러, +10.6%)과 중남미의 브라질(100만 달러, +926.6%)은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멕시코(200만 달러, -32.4%)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 지역 중 독일(1,200만 달러, -0.6%), 영국(300만 달러, -15.9%)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이탈리아(1,500만 달러, +367.0%), 터키(700만 달러, +10.0%), 러시아(300만 달러, +113.2%)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수입 - 7,500만 달러(전월비 21.9% 증가)
2020년 11월 공작기계 수입은 7,500만 달러로 전월대비 21.9% 증가하였다. 전년동월대비로도 4.1% 감소했다. 2020년 1∼11월 공작기계 수입은 8억2,9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을 보면, NC절삭기계(5,000만 달러, +29.5%), 범용절삭기계(1,100만 달러, +45.1%)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성형기계(1,300만 달러, -10.3%)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머시닝센터(1,600만 달러, +86.3%), NC선반(700만 달러, +4.6%), NC방전가공기(100만 달러, +33.6%)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연삭기(NC포함/700만 달러, -5.4%), 밀링기(NC포함/200만 달러, -28.4%)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보링기(NC포함/20만 달러, +19.0%)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성형기계 중 프레스(400만 달러, -38.6%)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절곡기(400만 달러, +33.1%), 단조기(200만 달러, +233.6%)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5,100만 달러, +27.4%), 유럽(2,000만 달러, +7.5%), 북미(400만 달러, +78.3%)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 중 일본(2,900만 달러, +33.6%), 중국(1,400만 달러, +0.9%), 대만(300만 달러, +25.8%)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
유럽 지역 중 독일(1,000만 달러, +4.7%), 스위스(500만 달러, +139.8%), 오스트리아(200만 달러, +1,442.5%) 모두 전월대비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