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산업동향

배너

[D&M Education]금형산업의 미래, 인재 양성에서 해답 찾다

URL복사

[첨단 헬로티]


금형업계의 고민 중 하나는 인력 양성이다. 최근 금형산업의 동향에 따르면, 인력 양성에 관한 다양한 방안 마련이 제시되고 있다. 


신규 인력 양성이나 청년 고용의 증대는 기업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사항이기 때문이다. 이에 금형 관련 학과는 금형산업 발전을 위한 고급인력 양성에 몰두하고 있다.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금형디자인과


경기과기술대학교(이하 경기과기대) 금형디자인과는 금형기술의 두 축인 사출금형과 프레스금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교육하기 위해 전문학사 과정으로 진행된다. 


금형디자인학과는 뛰어난 교수진과 실습 장비를 기반으로 사출금형설계 및 제작, 프레스금형설계 및 제작에 관한 전문기술인을 양성을 목표로 삼았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현장 엔지니어에게 필요한 금형제작 스마트팩토리(Smart factory) 운용에 대한 기초지식과 운용능력을 학습하고 있다. 나아가 학생들을 전문기술인으로서 직업윤리와 인성교육을 강화하며, 내실 있는 국제 협력과 교류로 외국어교육능력 및 국제역량을 기르고 있다. 


학과 발전 전략은 가족회사 확대, 맞춤형 교육과정 등 지역산업체와 유기적인 산학협력 강화를 비롯해 신기술 실습장비 구축과 실무중심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이뿐 아니라 정부정책 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학생과 교수진의 교류 확대, 현장 실습 및 해외취업으로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다. 


▲경기과기대 금형디자인과는 진흥공단으로부터 금형 제작 종합실습 장비를 기증받았다. 


지난해 12월, 경기과기대 금형디자인학과에 의미 있는 행사가 진행됐다. 경기과기대는 학내 대강당에서 금형디자인과 기술사관생의 산업기사 취득자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었다. 당일 행사에는 금형디자인과 학과장을 비롯해 참여교수와 1학년 재학생, 산업기사 취득자 등 총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은 기술사관생 산업기사 취득자에게 장학증서 수여, 캡스톤 디자인 발표 및 2020년 산업기사 정보 및 학과지원책 발표의 순서로 진행됐다. 


2019년도 금형디자인과 산업기사 취득자는 모두 기술사관생으로, 총 630만 원의 장학금이 17명의 학생에게 수여됐다. 해당 과에는 매년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의 기탁금으로 산업기사를 취득한 우수 금형인재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편, 경기과기대 금형디자인과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진흥공단)으로부터 금형 제작 종합실습 장비를 기증받아 양질의 실습 환경을 마련했다. 


경기과기대와 진흥공단 간 협력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 기증에서 총 16종, 2억 원 상당의 장비가 전달됐다. 이에 경기과기대는 기증된 장비를 토대로 중소기업 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금형제작 종합실습실을 구축할 수 있었다.


유한대학교 3D프린팅금형공학과


유한대학교 3D프린팅금형공학과는 금형설계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한 제품설계, 프레스 금형설계 및 사출 금형설계, 3D CAD·CAM·CAE 등을 기초이론에서 실습까지 교육하는 학과다.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전문 기술인 양성을 목표로 운영 중인 3D프린팅금형공학과는 기술 교육 이외에 교양 및 인성 교육, 어학 교육 등을 진행해 고급인력 양성에 힘쓰고 있다. 


학과는 단계별 교육과정으로 제품설계, 금형설계 및 금형 해석 작업에 필요한 이론적 사고능력과 실제 능력을 익히도록 하고, 졸업 후 취업뿐 아니라 창업지도에 관한 노하우도 제공하고 있다. 


▲유한대 3D프린팅금형공학과는 지난해 CAD기술경진대회’에서 두 명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지난해 10월, 3D프린팅금형공학과는 ‘2019년 제16회 대학생 금형 3차원 CAD기술경진대회’에서 두 명(사출금형 부문 은상, 프레스금형 부문 은상)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국내 금형, 기계부문 4년제 대학을 포함한 전국 대학교에서 선발된 대학생 150여명이 경진대회에 참가했다. CAD기술경진대회는 입상 교육기관에 금형장학금 추가 지원 및 금형업체 취업 우선알선 등 혜택이 주어지는 명실상부한 금형 부문에 최고 대회라 할 수 있다. 


한편, 유한대학교는 사업통합관리본부 고숙련 일학습병행(P-TECH)사업단을 운영 중이다. P-TECH는 산학일체형 도제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생이 대학에 진학해 일과 학습을 병행하며, 기업의 핵심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경력개발사업이다. 


학위 취득기간은 2년이며, 학습근로자는 소속 기업에서 현장훈련(OJT)을 받고 토요일에는 대학에서 현장외훈련(Off-JT)에 참여해 전문학사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공주대학교 금형설계공학과


공주대학교 금형설계공학과는 금형산업 현장과 연계된 교육과정을 개발해 운영 중인 국내 유일 금형설계 관련 학과다. 금형설계공학과에서는 3D설계(제품설계, 금형설계, 공정설계, 역설계), CAM프로그래밍, CAE해석, 공작기계조작 등을 중점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이에 교육목표를 금형에 관한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습득시켜 취업 후 사전교육 없이 업무에 종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공주대학교에는 금형설계공학과와 관련된 ‘금형공학과’가 있다. 


금형공학과는 기업과 공주대학교가 계약을 수립해 주1회 토요일에 수업을 진행한다. 기업 재직자를 위한 학과며, 기업체에서 근무 중인 종사자에 한해 입학할 수 있다. 한편, 대학원 과정에는 ‘산업디자인·금형융합전공’도 개설돼있다. 


교육 과정은 직장인의 경우, 주간이 아닌 야간에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운용하고 있다. 해당 과에는 머시닝센터, EDM(W-EDM), CNC밀링, 3D S/W(UG, CATIA, CIMATRON), 금형설계시스템, 3차원측정기, 3D 프린터, 금형열처리장비(가압냉각시스템, 템퍼링로, 심냉처리로) 등의 실습장비를 갖추고 있다.


한편, 공주대 금형설계공학과는 매년 충청광역권 금형관련업체의 기업탐방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금형설계공학과는 삼우금형 기업탐방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당일은 금형설계공학과 학생과 교수 등 70명이 참여했다. 


▲공주대 금형설계공학과는 매년 충청광역권 금형관련업체의 기업탐방을 추진 중이다. 


30년의 업력을 가진 삼우금형은 현재 250명의 임직원이 근무하는 플라스틱 사출금형 제작회사다. 이 기업은 자동차부품, 디지털가전, 정밀부품 생산을 위한 사출금형을 국내외 기업으로 납품하고 있다. 


또한, 신기술 개발 외에도 철저한 자체 품질관리 시스템을 통해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하고, 양질의 금형을 고객에게 제공하고자 기업부설연구소를 설립했다.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 금형디자인과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 금형디자인과는 수도권 내 초정밀금형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삼았다. 5축 고속가공 및 CAD·CAE·CAM 시스템 전문가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초정밀사출금형, 초정밀프레스금형, 특수금형으로 전공을 세분화 해 인재 경쟁력을 기르고 있다. 


무엇보다 산업 현장에서 기업체가 요구하는 분야별 금형 인재가 필요한 시점에서 현장 실무에 특화한 금형 전문 인력을 길러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캠퍼스는 지난해 폴리텍형 러닝팩토리(Learning-Factory)인 ‘Dream Factory 융합실습지원센터’를 개관해 융합형 인재 양성에 한 걸음 다가섰다. 이 센터는 과거 단일학과 중심의 실습환경에서 나아가 모든 학과가 활용하는 전체 공정프로세스 기반 실습을 가능하게 만든 공간이다. 


▲한국폴리텍Ⅱ대학 인천캠퍼스는 지난해 폴리텍형 러닝팩토리인 ‘Dream Factory 융합실습지원센터’를 개관했다. 


또한, 4차 산업대비 융합교육에 앞장서고자 제품 생산의 전체 공정이 한 곳에서 연결되도록 다양한 교과의 실습 장비를 한 곳에 갖춘 통합 실습장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인천캠퍼스의 기계시스템과, 산업디자인과, 금형디자인과를 중심으로 12개 학과 모두가 프로젝트실습 등에 활용할 예정이며, 2019년 시범 운영 후 다른 캠퍼스에도 확대된다. 이곳은 11개 작업장, 130여개 장비로 구성됐으며, 공통 교과와 학과별 프로젝트 실습을 진행하고 있다. 


이 센터가 특별한 이유는 전통적인 칸막이식 학과 운영에서 벗어나 여러 학과의 학생들이 한 곳에서 프로젝트 실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러닝팩토리는 교육과정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2020년에는 융합기술기초(12개과), 융합기술응용(로봇분야 등 7개과) 등의 과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해 12월 개최한 졸업작품 전시회에는 학과 간 전공기술을 융합한 작품이 대거 출품돼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인천캠퍼스 금형디자인과는 지난해 3월 개최된 ‘제24회 국제금형 및 관련기기전’(INTERMOLD KOREA)에 참가한 바 있다. 


금형디자인과 학생들은 전시회 기간 동안 학교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국내 금형산업에 대한 현재와 미래를 살폈다. 









배너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