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헬로티]
한국의 공작기계 수주는 7월에도 하락세를 보였다. 생산 및 출하, 수출도 흐름을 같이 했다. 한국 공작기계 시장은 세계경제 성장 둔화 속에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와 함께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으로 내수시장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7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13.8% 감소한 1,603억원이다. 수출은 1억6,9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6.4% 감소했다. 수입은 9,400만 달러로 전월대비 7.0% 증가했다. 생산은 1,607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대비 21.2% 감소한 금액이다. 출하는 1,832억원으로 전월대비 22.0% 감소했다.
주요국 시장을 보면 2019년 7월 기준,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3억8,370만 달러로 전월(3억5,839만 달러)대비 7.1% 증가했다.
전년동월대비로는 5.1% 감소했다. 일본은 1,012.8억 엔으로 전월대비 2.4%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33.0% 감소했다. 대만은 전월대비 6.2% 감소하고, 전년동월대비 17.7% 감소한 2억6,9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다.
1. 수주
2019년 7월 공작기계 수주는 전월대비 13.8% 감소한 1,60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41.0% 감소한 금액이다. 내수 수주는 650억원으로 전월대비 20.5%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28.4% 감소했다.
수출 수주는 953억원으로 전월대비 8.5% 감소했다. 전년동월대비로도 47.4% 감소했다. 최근 공작기계 시장은 세계경제 성장 둔화 속에 일본의 한국에 대한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와 함께 미중 무역갈등 심화 등으로 내수시장의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7월 수출수주 또한 올 들어 처음으로 1,000억원을 밑돌며 부진한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
2019년 1~7월 공작기계 수주는 1조4,814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8.0% 감소했다. 내수수주는 6,5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0.9% 감소하였으며, 수출수주 또한 8,3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5.5% 감소했다.
2019년 7월 품목별 수주를 보면,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13.4% 감소한 1,550억원을 기록했다. 성형기계도 전월대비 3.7% 감소한 27억원을, 범용절삭기계는 전월대비 ㅊ37.5% 감소한 26억원을 기록했다.
NC절삭기계 가운데 NC선반은 전월대비 5.7% 감소한 695억원을, 프레스는 3.3% 감소한 17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머시닝센터는 9.3% 증가한 623억원을 기록했다.
보링기(NC포함)는 전월대비 5.9% 감소한 123억원을 기록했다. 밀링기(NC포함) 또한 3.1% 감소한 9억원을, 범용선반은 21.3% 감소한 4억원을, 연삭기(NC포함)는 29.4% 감소한 27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 수주에서는 자동차 업종의 7월 수주가 236억원으로 전월대비 40.6% 감소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 30.1% 감소했다. 일반기계(177억원, +8.9%), 정밀기계(49억원, +19.5%), 조선·항공(41억원, +120.0%), 금속제품(22억원, +40.6%)업종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IT(54억원, -12.6%), 철강·비철금속(17억원, -66.6%)업종은 감소했다.
* 2019년 7월 자동차 산업 실적은 생산이 전년동월대비 17.4% 증가한 35만9,554대, 수출이 11.6% 증가한 21만5,927를 기록했다. 내수의 경우 국산차는 전년동월 대비 2.0% 감소한 반면, 수입차는 4.8% 감소하여 전체 내수는 2.4% 감소한 15만1,091대를 판매했다.
2. 생산과 출하
2019년 7월 공작기계 생산은 1,607억원으로 전월대비 21.2%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28.5% 감소했다. 출하는 1,832억원으로 전월대비 22.0%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대비해서도 28.2% 감소했다. 2019년 1∼7월 공작기계 생산은 1조3,78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3% 감소했다.
품목별 생산에서 NC절삭기계는 전월대비 23.1% 감소한 1,425억원을 기록했다. 범용절삭기계는 9.4% 감소한 34억원을, 성형기계는 0.4% 감소한 147억원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선반(611억원, -18.8%), 머시닝센터(498억원, -13.9%), 프레스(145억원, -0.4%) 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3. 수출
2019년 7월 공작기계 수출은 1억6,900만 달러로 전월대비 16.4% 감소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도 33.0% 감소했다. 2019년 1∼7월 공작기계 수출은 13억7,3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7.7% 감소했다.
주요 수출 국가를 보면, NC선반 부분에서는 미국이 1,300만 달러로 1위, 독일이 1,100만 달러로 2위, 이탈리아가 600만 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머시닝센터 부분에서 순위는 미국(800만 달러), 독일(500만 달러), 이탈리아(400만 달러) 순이다.
품목별 수출에서는 NC절삭기계(1억1,100만 달러, -25.1%)는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성형기계(5,000만 달러, +2.4%), 범용절삭기계(800만 달러, +56.8%)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선반(52백만불, -20.0%), 머시닝센터(35백만불, -24.6%)모두 전월대비 감소했다.
밀링기(NC포함/300만 달러, -20.9%), 연삭기(NC포함/200만 달러, -46.2%), 보링기(NC포함/100만 달러, -69.7%)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범용선반(100만 달러, +485.8%)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성형기계는 절곡기(1,400만 달러, +64.9%)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나, 프레스(2,500만 달러, -23.0%), 전단기/펀칭기/낫칭기(100만 달러, -68.9%)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지역별 수출을 보면, 아시아 지역은 전월대비 22.6% 감소한 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유럽은 전월대비 23.2% 감소한 5,000만 달러를, 북미는 4.0% 감소한 3,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중남미는 전월대비 9.8% 증가한 6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시아 지역 중 중국(2,800만 달러, -46.8%), 베트남(1,500만 달러, -6.3%)은 전월대비 감소했으나, 인도(1,000만 달러, +26.9%), 일본(700만 달러, +60.5%)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북미 지역의 미국(3,000만 달러, -15.2%)은 전월대비 감소하였으며, 중남미 지역의 멕시코(500만 달러, +23.0%)는 전월대비 증가했다.
유럽 지역 중 독일(1,900만 달러, +14.9%), 러시아(400만 달러, +11.7%), 터키(300만 달러, +7.9%), 영국(300만 달러, +3.8%), 프랑스(200만 달러, +19.7%)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이탈리아(1,000만 달러, -1.5%)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4. 수입
2019년 7월 공작기계 수입은 9,400만 달러로 전월대비 7.0% 증가하였으며, 전년동월대비는 28.0% 감소했다.
품목별 수입을 보면, NC절삭기계(6,500만 달러, +1.6%), 성형기계(1,900만 달러, +47.5%)는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범용절삭기계(1,000만 달러, -8.8%)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NC절삭기계 중 머시닝센터(2,100만 달러, +44.4%)는 전월대비 증가했으며, NC선반(700만 달러, -20.0%)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연삭기(1,100만 달러/NC포함, -8.4%)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밀링기(200만 달러, +331.9%), 보링기(200만 달러/NC포함, +2,014.7%)는 전월대비 크게 증가했다.
절곡기(600만 달러, +98.9%), 프레스(500만 달러, +55.0%), 단조기(400만 달러, +433.4%) 모두 전월대비 크게 증가했다.
지역별 수입에서는 아시아(5,700만 달러, -1.8%)는 전월대비 감소한 반면, 유럽(3,200만 달러, +24.9%), 북미(300만 달러, +24.7%) 지역은 전월대비 증가했다.
아시아 지역의 7월 공작기계 수입에서 일본(3,900만 달러, +25.0%)은 전월대비 증가한 반면 중국(1,300만 달러, -21.1%), 대만(300만 달러, -52.6%)은 전월대비 감소했다.
유럽 지역에서는 독일(1,900만 달러, +84.5%), 오스트리아(300만 달러, +324.7%)은 전월대비 크게 증가한 반면, 스위스(300만 달러, -62.9%)는 전월대비 감소했다.
*본 리포트는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에서 발표한 ‘2019년 7월 공작기계 시장 동향’을 토대로 작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