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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글로벌 공작기계 시장] 미·중 무역 전쟁, 공작기계 시장에 ‘불확실성’만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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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헬로티]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여파가 크다. 미국, 일본, 대만 모두 3월 수주량(대만은 수출량)이 증가했지만 앞날에 대해서는 ‘미·중 무역 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이라는 공통된 전망을 내놓고 있다. 그간 강세를 보였던 미국도 이제 속도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의 3월 수주량은 전월대비 25.9% 증가한 4억1,366만 달러이다. 일본은 1,306억 엔으로 전월대비 19.1% 증가했다. 대만의 3월 수출량은 2억6,939만 달러로 전월대비 49.2% 증가했다.


1. 미국


2019년 3월 미국의 공작기계 수주량은 4억1,366만 달러로 전월(3억2,860만 달러)대비 25.9% 증가했다. 반면 전년동월(5억1,511만 달러)대비로는 19.7% 감소한 수치다. 1~3월 총 수주량은 11억3,696만 달러로 전년(12억5,585만 달러)대비 9.5% 감소했다. 아직 시장이 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점차 그 힘이 줄어들고 있다.


미국제조기술협회(AMT) 팻 맥기본(Pat McGibbon) CKO(최고지식경영책임자)는 “2019년 제조 시장이 2018년에 비해 다소 줄고는 있지만 과거 큰 불황 이후 최고의 성적을 내는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3월 미국 주요 산업은 두 자릿 수 성장세를 보였다. 다만 자동차 시장은 소폭 감소세를 보였다. 반면 엔진과 터빈 산업은 2월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정부 및 국방 분야 수주는 지난 2개월 간의 더딘 증가세 이후 3월 전체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남동부 지역이 3월 이익을 이끌었는데, 주요인은 특수 공구 및 금형, 금속 밸브 제조, 엔진 및 터빈 산업의 성장이다. 서부 지역은 2월보다 감소한 유일한 지역이 됐다.


향후 시장은 중국과의 무역 전쟁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잔존해 있다. 최근 미국이 중국에 수입품 관세율을 인상했다. 이에 중국이 보복 조치를 감행했는데, 소비자들에게 비용 전가를 원치 않은 미국 제조업자들에게는 큰 난관임에 틀림 없다.


공작기계 품목별로 보면 절삭기계 수주는 4억606만 달러로 전월(3억2,078억 달러)대비 26.6% 증가했다. 전년동월(4억9,762억 달러)대비로는 18.4% 감소했다. 성형기계 수주는 760만 달러로 전월(782만 달러)대비 2.8% 감소했다. 전년동월(1,749만 달러)대비로도 56.5% 감소한 금액이다.


▼ 2019년 3월 미국 공작기계 수주 현황 (Total U.S. Manufacturing Technology Orders Through March 2019)

<자료 : 미국제조기술협회(AMT)>


2. 일본


2019년 3월 공작기계 수주량은 1,306억 엔으로 전월대비 19.1%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8.5% 감소했다. 전년동월 기준으로 6개월 연속 하락세다. 다만 3개월 만에 1,300억 엔대 수주량을 회복했다. 3월 수주량 상승세는 회계연도 말 영향에 의한 결과다.


일본공작기계협회는 3월 반짝 상승세를 보였지만 앞으로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과 이로 인한 글로벌 경제 흐름에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내수수주는 539.4억 엔으로 전월대비 29.4% 증가하였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8.6% 감소했다. 전년동월 기준으로 4개월 연속 하락세다.


업종별로는 일반기계 업종이 전월대비 25.1%, 자동차 업종은 39.0%, 전기·정밀기계 업종은 13.3% 증가했다. 항공기·선박 업종 또한 26.5% 증가했다.


수출수주는 767.3억 엔으로 전월대비 12.7% 증가했다. 2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반면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28.5% 감소했다. 전년동월 기준으로 6개월 연속 하락세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지역이 전월대비 16.0% 증가한 313.8억 엔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42.7% 감소했다. 유럽은 전월대비 3.1% 증가한 186.5억 엔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0.3% 감소한 수치다. 북미는 전월대비 15.7% 증가한 246.4억 엔을 기록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9.0% 감소한 수치다.


▼ 2019년 3월 일본 공작기계 수주 현황

<자료 : 일본공작기계협회(JMTBA)>


3. 대만


대만의 2019년 3월 공작기계 수출은 2억6,939만 달러로 전월대비 49.2% 증가했다. 전년동월과 비교해서는 10.2% 감소한 수치다.

 

절삭기계는 2억2,414만 달러로 전월대비 45.2% 증가했으며, 성형기계 또한 4,524만 달러로 전월대비 72.3% 증가했다.


대만의 2019년 1∼3월 공작기계 수출은 7억3,563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로는 10.4% 감소했다. 절삭기계는 6억1,032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했고, 성형기계 또한 1억2,531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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