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산업동향

배너

“국내 금형업계 출구전략은 스마트공장 도입이다”

URL복사

한국금형기술사회 주관 한국금형비전포럼2018에서 한 목소리


국내 금형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스마트 금형 환경 구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금형업종은 고중량, 높은 비용, 인력과 경험에 의존, 수작업 공정 다수, 정량화된 솔루션이나 검증 툴 부재 등 고질적인 문제가 반복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는 우려이다. 이는 특히 3D 프린터 활용이나 판금/절곡의 자동화 기반의 금형 대체기술이 발전하고 있는 외부 환경에 대처하지 못하는 이중고를 겪게 한다는 지적이다.


국내 금형업계가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스마트 금형으로의 변화가 시급하다고 지적하는 삼성전자 이상훈 부사장. 



이 같은 내용은 지난 20일 한국금형기술사회 주관의 한국금형비전포럼2018에서 삼성전자 이상훈 부사장이 발표한 ‘금형 스마트 팩토리 구축을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 주제의 강연에서 나왔다.


이상훈 부사장은 이처럼 내부의 악재와 외부의 빠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국내 금형업계가 설계, 가공, 조립, 사출의 자동화와 무인화를 구현하는 스마트공장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상훈 부사장에 따르면 금형의 스마트공장은 3D CAD 데이터를 기반으로 디자인-기구설계-금형설계-가공-양산에 이르는 ‘심리스한 프로세스’로 24시간 무인가동으로 운영되는 공장이다.


그는 그동안 금형제작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의 활용이 미흡했지만, 향후에는 이를 축적할 수 있는 가상공간 구축과 표준화할 수 있는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자동화/관제 시스템에서 구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상훈 부사장은 이어 금형 스마트공장을 구현하는 핵심 요소로 ▲끊김없는 데이터 흐름 ▲CAD/CAM/CAE 자동화 ▲24시간 스마트 컨트롤이 가능한 금형 제작 무인화 ▲양산 현장의 무인화 ▲디지털 기록 ▲기계공학과 ICT의 융합 인력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금형기술사회가 주관하고 한국금형산업진흥회와 첨단 등이 주최한 한국금형비전포럼 2018(Korea Mold & Die Vision Forum 2018)에서는 이상훈 부사장 이외에도 일본 이토제작소의 이토 스미오 회장이 일본의 최신 금형기술 동향을 발표하며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도 전단이론과 실제상관관계 분석(황규복 기술사), 하이브리드 인젝션 몰딩(민성기 기술사), 사출성형의 사이클 타임 단축 최적설계(홍형식 기술사), 다이캐스팅 생산성 향상 방안(백윤관 기술사) 등 현장의 핵심 기술이 발표돼 참석자들에게 주목받았다.


‘산업융합을 선도하는 스마트 금형기술’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전국의 금형기술전문가 및 금형업체, 연구기관, 대학 등에서 4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금형기술사회 유중학 회장은 “올해로 21회째인 금형비전포럼은 각 분야 최고의 금형기술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신기술을 소개한 행사”라며 “특히 올해는 뿌리기술인 금형산업에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새로운 기술을 접목시키고 융합하는 국내외 사례를 통해 참석자들이 대응전략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정보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주요파트너/추천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