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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센서 최용성 대표, "초음파 센서 응용 범위 넓다…트렌스듀서 국산화로 품질 역량 극대화"

  • 등록 2016.08.04 17: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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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초음파 센서는 응용 범위가 넓어, 그 핵심 기술인 트랜스듀서의 국산화로 품질역량 극대화하겠다.” 대한센서 최용성 대표는 센서의 수입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초음파 레벨센서의 핵심 기술인 트랜스듀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한다. 1993년에 설립된 대한센서는 해외 제품의 의존도가 높은 바이브레이션 센서, 초음파 센서, 레이더 센서를 일부 국산화하며 꾸준히 매출을 올리고 있고 신제품 출시도 앞두고 있다. 최용성 대표를 만나 대한센서의 신사업과 영업전략을 들었다.


▲대한센서 최용성 대표이사


Q. 국내 센서 시장 전망은.

A. 전반기는 국내 경기가 안 좋았고 하반기 역시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자동차·화학·정유 등 이른바 ‘차화정’업종의 영향력이 줄어들고 글로벌 시장이 어렵기 때문이다. 예로부터 산업 경기라는 것은 롤러코스터와 같아 오르고 내리고 하기 때문에 지금 상황이 좋지 않더라도 앞으로는 나아질 것으로 생각한다. 이에 대한센서는 자체 기술력으로 신상품 개발에 매진하며 ‘블루오션 전략’과 ‘규모의 경제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Q. 센서의 국산화가 쉽지 않았을 텐데, 대한센서의 기술 역량은. 

A. 대한센서가 설립된 1990년대 국내 센서시장은 해외 제품의 의존도가 매우 높은 상태였다. 지멘스, 엔드레스하우저, 크로네, 베가 등 외국업체의 센서 수입품을 국산화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되어 센서 계측기 사업에 뛰어들었다. 당시에만 해도 국내 제품들은 내구성과 정밀도가 매우 불안한 상태였다. 대한센서는 경쟁사 제품들과 달리 내구성이 좋고 정밀도가 높은 제품으로 승부하려고 노력했다. 전체 매출의 7~8%를 제품 개발에 지속 투자했다. 


그 결과 해외 제품의 의존도가 높은 바이브레이션 센서, 초음파 센서, 레이더 센서를 일부 국산화에 성공했다. 지난 2002년에는 국내 업체 최초로 특허받은 정밀도 1mm 이하인 ‘자왜식 센서’를 개발하여 상용화했다. 자왜식 센서 제품은 유류탱크, 충전소 탱크 등에서 안전하고 정밀한 동작을 하는 레벨센서이다. 현재는 많은 기업이 이 센서를 사용하고 있다.


Q. 관련 특허 출원도 상당히 활발한 것 같다...

A. 현재 특허 출원을 비롯해 실용신안, 의장등록, 디자인등록만 모두 20건 이상이 된다. 저희가 인증서에 집중하는 이유는 진입장벽을 해소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의 하나로 보았기 때문이다. 대한센서는 사업 초기부터 꾸준하게 인증서를 확보해 왔으며, 최고의 품질로 센서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노력을 기울여 왔다.


Q. 대한센서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이라고 한다면.

A. 우선, 혁신과 우수한 신제품, 신기술 개발만이 치열한 경쟁 속에서 살아남는다는 경영철학을 꼽을 수 있다. 대한센서는 다른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았거나 아직 실용화하지 못한 새로운 방법과 기술을 도입한 제품을 보여주기 위해 항상 노력하고 있다. 


또한, RF 관련 충분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이다. RF 기술은 초음파 센서와 바이브레이션 센서 등을 만들 수 있는 기초적인 기술이다. 그 기술이 경쟁업체에 비해서 대한센서에는 깊이 있게 녹아 있다.


Q. 고객 서비스 정책들을 설명해달라.

A. 대한센서는 언제나 신속한 자세로 ‘고객 서비스 관리’를 실행하고 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사용하고 있는 제품이 자체 결함이 아닌 현장의 특수 조건으로 인해 정상 동작이 되지 않아 사용자가 불편함을 겪고 있다면, 저희는 1개의 제품이라고 해도 사용자의 편리함과 만족감을 채워 주기 위해 현장 조건에 맞게 제품의 사양을 리모델링하여 고객의 불편함을 해결해 준다. 또한, 지금까지 축적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만든 ‘사용 환경 유형별’분류를 토대로 고객에게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Q. 올해의 주력 제품은.

A. 초음파 센서 제품으로 ‘DU-30-WB’와 ‘ DU-50-WB’모델을 꼽을 수 있다. 이들 모델은 일반적인 초음파 센서 제품이 아닌 ‘블루투스’의 편리함을 결합한 제품이다. 높이를 측정하는 제품 중, 특히 수위계 제품은 항상 사람의 키보다 높은 곳에 설치가 된다. 작은 경우 2m에서 높은 경우 10m가 넘는 곳에 센서가 설치된다. 


이러한 수위계 제품의 설정을 변경하려면 제품이 있는 높은 곳으로 사람이 직접 올라가야 한다. 높은 곳에서 메뉴 설정은 위험하므로 매우 어려운 작업이다. 그런데 DU-30-WB와 DU-50-WB는 블루투스 통신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면 통신 환경 범위 안에서는 언제나 쉽고 간단하게 제품의 설정값을 변경할 수 있다. 사용자의 안전과 편리함을 생각하여 만든 제품이다.


Q. 센서 관련, 시장 파이 확대 계획은.

A. BBC 리서치가 2013년에 발표한 ‘세계 센서 시장과 기술’보고서에 따르면, 2012년 센서 시장은 약 682억 달러에 달했고 2019년에는 1,161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센서 중에서도 유량센서, 레벨센서의 경우 8.4%의 성장을 예상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센서는 보다 작고, 정밀하며 간단한 솔루션이 주목받는 추세이다. 대한센서도 이 트렌드에 맞게 정밀한 센서와 작고 내구성이 높은 제품을 소비자에게 충족시켜 나갈 계획이다.


Q. 올해 매출 목표액은.

A. 대한센서의 올해 매출 목표는 70억원이다. 초음파 센서는 수처리, 화학 분야뿐만 아니라 반도체, 의료 기기까지 활용 범위가 넓기 때문에 충분히 목표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Q. 앞으로 계획은.

A. ‘행복경영’이 대한센서의 목표이다. 최고의 품질로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미션을 가지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 때 대한센서는 꾸준히 지속성장을 할 것이다. 그리고 작지만 강한 기업이 되기 위해서는 핵심 기술이 있어야 하는데, 최근 초음파 레벨센서의 핵심기술인 ‘트랜스듀서’의 국산화에 집중하고 있다. 


대한센서는 수입 의존도가 높은 트랜스듀서를 자체 기술로 개발하여 보다 저렴한 가격에 많은 사용자가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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