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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 주시엉 TMBA 부회장, “대만은 머신툴 글로벌 요충지...지능화 강화할 것”

  • 등록 2016.07.21 14:5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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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티]

대만공작기계 및 액서서리 사업자 협회(Taiwan Machine Tool & Accessory Builders’ Association, TMBA)가 최근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16년 1분기 동안 대만의 머신툴 관련 전체 시장은 6억 3600만 달러를 수출하는 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3% 하락한 실적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의 견해는 조금 다르다. 지난 2월 이미 바닥을 찍고 점차 상승 분위기로 돌아서고 있다는 것이다. TMTS를 준비하고 있는 옌 주시엉 TMBM 부회장(Tongtai 대표)을 만나 자세히 물었다.



Q. 대만의 최근 공작기계 수출 실적은 어떤가.

A. 대만의 공작기계 산업은 지난해 42억 달러 규모의 실적을 보였다. 생산하는 제품의 80% 이상을 138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 이는 세계 공작기계 시장에서 4번째이다. 올해 1분기 수출한 주요 지역은 홍콩을 포함한 중국, 미국, 터키, 독일, 태국, 네덜란드, 베트남, 인도, 일본, 한국 등이다. 


Q. 올해는 상황이 좋지 않은 것으로 들었다.

A. 대만 머신툴 시장은 국내외의 좋지 않았던 경제 환경에도 불구하고 2016년 1분기 동안 전반적으로 선전했다. 여기에 국제금리, 오일 생산의 등락폭이 줄어들고 있어 대만 머신툴 산업은 이후 더욱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실제 대만 머신툴 업계는 지난 2월 바닥을 친 이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의 대만 머신툴 수출 실적은 2억3800만 달러로 전월 실적인 1억8200만 달러보다 30.6%나 증가한 것이다.


Q. 수입의 경우는.

A. 일본으로부터 들어오는 수입 물량이 가장 많다. 전체 물량의 35.2%에 달하며 1800만 달러 규모이다. 그 다음은 중국으로 1400만 달러에 이른다. 그리고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미국, 프랑스, 한국, 스웨덴 순이다.


Q. 엔화의 디플레이션이 대만 기계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없나.

A. 대부분의 국가가 그렇겠지만 특히 대만은 환율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비용 절감의 어려움이 상존한다. 대만 기업들은 이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보다 체계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예컨대 일본 업체에 비해 경쟁력이 약한 기계 분야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판매와 마케팅 분야에서도 공격적인 전략을 수립해 대응하고 있다.


Q. 대만이 공작기계 강국으로 자리매김한 특별한 비결이라도 있나.

A. 타이중과 같은 공작기계 특화 클러스터를 육성한다는 국가적 전략이 성공한 데 있지 싶다. 이를테면 독일과 일본이 육성한 자동차 산업 클러스터와 비교할 수 있다. 


Q. 좀더 자세히 말해달라.

A. 타이중은 사용자와 공급자가 긴밀하게 연결되어 있는 집중 클러스터이다. 타이중은 공작기계 생산에 있어 글로벌의 주요한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소비 시장에서도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지역이다. 반경 60km에 불과한 지역이지만, 금형, 핸드툴, 자동차, 오토바이, 금속 가공 등 모든 분야의 전세계 사용자에게 가장 유용한 해법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김유활 기자 (yhkim@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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