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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월·시화 산업단지, 스마트공장 확산 거점으로 육성

  • 등록 2016.09.30 10:3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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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공장은 제품의 기획, 설계, 생산, 유통 등의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최소 비용과 시간으로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지능형 공장이다. 반월·시화 산단은 3800만㎡의 면적에 1만9927개 업체가 등록돼 있는 국내 최대의 국가산업단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3년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총 909억원을 투자해 반월·시화 산단을 스마트공장 거점 클러스터로 육성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대표 스마트공장과 데모 스마트공장, 스마트 통신 인프라 등이 구축된다.



대표 스마트공장 구축에는 총 100억원이 투자된다. 반월·시화 산단에 있는 자동차부품 제조기업 동양피스톤을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고도화해 후발업체들이 벤치마킹하고 우수 기술과 생산 공정을 확산하도록 지원한다. 동양피스톤은 국내 1위, 세계 4위의 피스톤 제조 전문기업으로 5개 이상의 다양한 공정이 수반돼 뿌리산업 업종 기업들의 유용한 벤치마킹 대상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데모 스마트공장 구축에는 총 150억원이 투자된다. 사물인터넷, 가상물리시스템 등 첨단 스마트 제조 기술이 집약된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공장 테스트베드를 민관 합동으로 조성하고, 신기술 사전검증과 제품개발, 표준화 등을 지원한다. 여기에는 지멘스, LS산전, 현대위아 등 업계와 프라운호퍼, 전자부품연구원, 생산기술연구원 등의 연구계가 참여한다. 자문과 컨설팅은 액센츄어가 맡는다. 


스마트 통신 인프라 구축에는 총 449억원이 투자된다. KT를 중심으로 입주기업 전용 유무선 통신망을 설치하고 데모 스마트공장과 연계해 산업용 IoT 통신기술을 검증하고 상용화한다. 빅데이터 센터도 구축한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반월·시화 산단의 스마트 통신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한편, 스마트공장 보급 지원에는 총 200억원이 투자된다. 현대차 등과 연계해 올해 반월·시화 산단 내 150개 이상 기업에 스마트공장을 구축한다. 또한 업종별 클라우드 방식을 보급해 기업 맞춤형 스마트공장 보급을 확대한다. 


이와 함께 중소·중견기업 CEO와 직원들을 대상으로 대표공장과 데모공장을 둘러보는 현장 체험형 견학과정을 운영해 연간 1000명 이상이 견학하도록 한다. 또한 중소·중견기업 현장인력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활용 교육을 강화하고 지역대학과 연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과정을 신설, 스마트공장 관련 인력을 체계적으로 양성한다.



김정아 기자 (prmoed@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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