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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미쓰비시전기, “e-F@ctory는 '항상' 제조업 미래를 제시하는 개념이다”

  • 등록 2016.04.19 17: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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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F@ctory는 IT/FA를 있는 그대로 실장하기 위한 도구이며 항상 제조업 미래를 제시하는 개념이다.” 일본미쓰비시전기 가오루 가와다 기술부장은 사회 환경이 변화하듯이 제조업도 변화해 나가는 것은 당연하다며, e-F@ctory는 인더스트리 4.0 시대의 제조 본질을 지원하는 도구라고 말한다. 그리고 e-F@ctory의 진화는 앞으로도 거듭될 것이라고 강조한다. 지난 3월9일 열린 오토메이션 월드 국제 컨퍼런스에서 ‘e-F@ctory 제조의 미래상과 IoT’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기 위해 방한한 가오루 가와다 기술부장을 만나 미쓰비시전기의 계획을 들었다.


  


Q. e-F@ctory는 인더스트리 4.0이 추구하는 방향과 어떻게 다른가


A. 제조의 미래라는 의미는 동일하지만 진행방법이 다르다. 제조에서 IT는 도구의 일종이며, IT 자체로 제조를 변경할 수는 없다고 본다. 인더스트리 4.0에서 말하는 ‘연결하는 공장’은 미쓰비시전기도 중요한 과제라고 인식은 하지만, 무엇을 연결할 것인가에 대해서는 명확한 표현이 부족한 것 같다. 


어디까지나 있는 모습 그대로 그리는 것이 제조의 시작이며 실행 및 관리의 불가결한 요소라고 본다. 그런 점에서 e-F@ctory는 IT/FA를 있는 그대로 현실 세계에 실장하기 위한 도구이며, 제조의 본질을 지원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Q. 인더스트리 4.0에서는 제조단(OT)을 IT기반의 상위 기업정보시스템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 미쓰비시는 MES나 ERP 등 상위 시스템과의 연결에 어떤 이점을 제공하나 


A. 단순하게 시스템 간을 연결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비즈니스적 판단을 담당하는 매니지먼트 기반이 없다면 시스템 간의 연계는 없었을 것이다. 상위 매니지먼트 레벨은 하위 레벨의 동작 기준을 정의하는 역할을 담당하며, 하위 매니지먼트 레벨은 상위 레벨이 바라는 정보를 전달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 SoS(System Of System)로서 동작시키는 것이 중요하며 MES와 ERP도 메리트 있게 연결하는 방법이 필요하다. MES나 ERP은 매니지먼트 기반 상단에 위치한다.  


즉, 서로 얽히는 각각의 PDCA 사이클에서 LINE, FLOOR, FACTORY로부터 BUSINESS, ENTERPRISE, PUBLIC까지 연결되는 또 다른 PDCA가 존재한다. 이런 각각의 상황 변화에 따른 또 다른 PDCA가 존재하므로 엔지니어링 시스템에서 정의한 기준치는 룰에 해당하며, 이 기준치와 비교 결과에 대응해서 MRP, ASP 등과 연결해야만 되는 시스템과 연결하게 된다.


Q. 글로벌 자동화 기업들은 인수 등을 통해 소프트웨어 분야를 강화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소프트웨어 분야를 강화하고자 하는 계획이 있나


A. 각 분야나 지역에서 강한 기업과 e-F@ctory 얼라이언스 파트너로 연계하는 것을 주축으로 인공지능, 심층학습 등 진화속도가 빠른 소프트웨어 분야에 대하여 항상 최선단의 기술을 받아들이고 있다. 또한, 매니지먼트 기반 등 필요한 대처에 대해서는 앞으로 국가별, 업계별 활동 등 오픈된 장소에서 토론해 나갈 계획이다.


Q. e-F@ctory는 미쓰비시전기의 비전이다. 인더스트리 4.0이나 IoT에 비해 마케팅이 덜 된 이유는 무엇인가


A. e-F@ctory는 파트너로 IBM, SAP, MS, Intel 등 많은 대기업과도 함께하며 이미 5,200건 이상의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 미쓰비시는 현실적인 제조에 대한 대응을 중심으로 진행해왔기 때문에 활동이 화려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인더스트리 4.0은 국가 차원에서 미래 제조에 대한 위기감 조성을 하는 등 효과적인 프로모션 전략을 전개하고 있으며, 우리가 추구해 온 현실적 제조에 대한 대응도 업계에서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Q. 그동안 e-F@ctory의 개념은 어떻게 발전했나 


A. IT, FA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제조를 한다는 e-F@ctory의 기본적 생각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인터넷의 보급 확산과 loT 등으로 제조를 둘러싼 환경에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즉, 정보의 흐름과 폭이 변화함에 따라, 시장에는 스마트폰을 대표 기종으로 하는 새로운 서비스 플랫폼이 생겨나고 그와 함께 제조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제조 현장만 잘 관리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업 활동으로써의 관리적 중요성이 더해가고 있다. 


loT, 인공지능 등의 기술에 관한 토론이 선행되고 빅데이터의 데이터 가공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지만, ‘무엇을 위하여, 어떤 목적으로 제조하는가?’를 생각하지 않으면 제조 밖의 다른 세계에서 생성되는 새로운 서비스 기반에 제조는 농락당할 것이다. 제조 현장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 제조 현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이 두 가지의 조합이 당면 과제이다.


또한, 제조 현장을 어떻게 움직일 것인가를 결정하는 것은 보다 상위의 관리레벨이며, 따라서 관리레벨과 단지 연결하는 것이 아니라 상위레벨과의 연계를 깊게 하는, 동적으로 어떤 시스템과 연계하여 관리하는 기반이 필요하며, 이것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대처이다. 하이 퍼포먼스 컴퓨팅 기술 발달과 더불어 편리한 도구가 계속 나타나면 이러한 도구를 효율적으로 사용하면서 e-F@ctory는 거듭된 진화를 계속할 것이다.


Q. 한국에서의 얼라이언스 파트너 계획은 어떠한가


A.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파트너 개척이 부족했지만, 앞으로 한국 내 IT기업, 한국법인의 파트너 기업 등 최첨단 기술을 갖춘 기업과의 관계를 두텁게 할 계획이다. 또한, 관심 있는 기업으로부터 여러 가지 의견을 적극적으로 청취할 생각이다.


▲ 왼쪽부터 일본미쓰비시전기 가와다 기술부장, 한국미쓰비시전기오토

메이션 김형묵 대표이사, 조우영 전무


Q. 일본에서의 인더스트리 4.0 관련 연구개발과 표준에 대한 진행 현황을 알고 싶다


A. 일본은 정부 대응으로 RRI가 2015년 5월에 발족하여 활동하고 있으며, WG의 하나인 ‘IoT에 의한 비즈니스 혁명 WG’에 대해서도 미쓰비시전기와 히타치제작소가 공동주최하여 표준화를 포함한 대응을 하고 있다. 그 외 각종 단체나 학술기관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인더스트리 4.0이나 IIC 관련 기관과도 정보교환을 계속하는 등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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