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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프린터 업계…新시장 열릴 듯

  • 등록 2014.12.31 10: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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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기술’ 적용해 정밀도 및 사이클 타임 대폭 향상시켜


“스피드라인社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정밀도 및 사이클 타임을 대폭 향상시킨 新모델을 올해 초 런칭할 예정입니다. 이로 인해 스크린프린터 시장의 지각변동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스피드라인社 한국총판대리점 탑솔루션의 이도형 대표는 올 초 런칭하는 신개념 스크린프린터를 필두로 스크린프린터 업계에 ‘新시장’을 열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탑솔루션 | 이도형 대표


Q. 2014년 사업성과가 있다면?


A. 탑솔루션은 미국 스피드라인(Speedline Technologies)社의 한국총판대리점으로서, 주로 모바일 및 반도체 벡엔드(Back-end) 공정과 같은 하이엔드 스크린프린터 시장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국내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무선 사업부와 VD사업부 등 다수의 업체에 스크린프린터를 꾸준히 공급하고 있죠. 특히 작년에는 베트남으로 제조공장을 이전한 삼성전기에 Momen-tumⓡ C 모델을 신규 공급하면서 매출 향상을 이룰 수 있었습니다.


Q. 2014년 스크린프린터 업계를 정리한다면?


A. 2014년 가장 큰 이슈는 ‘0603 및 0402 컴포넌트 대응을 위한 프린터 성능을 갖추고 있는 지’의 여부였던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는 ±12.5㎛@6δ의 정밀도를 요구하는 업체가 많지 않았지만, 최근 그 수가 부쩍 늘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필드에서 검증된 높은 정밀도를 갖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많죠. 부품업체 같은 경우에는 메인 PCB, TV 등과 같은 조립업체보다 소형화 트렌드가 훨씬 앞서가는 것 같습니다. 일례로 SiP(System in Packa-ge)를 보면, SiP에 들어가는 부품의 크기도 매우 작은데 그 안에 실장되는 부품은 더 소형이겠죠. 이에 최근 벡엔드 업체를 비롯한 선구 업체에서는 03015와 같은 극소 부품까지 테스트할 수 있는 장비를 찾는 실정입니다.
이 외의 2014년 트렌드로는 무인화를 꼽을 수 있겠네요. 무인화와 관련된 부분은 매년 고려되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무인화에 대한 사회적인 공감대 형성과 솔더, 스텐실 및 장비 업체 간 공조의 어려움 때문에 진척이 더딘 것 같습니다.
일례로 스크린프린터 공정의 와이핑 공정은 작업자의 손이 많이 가는 부분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이 부분에서 무인화가 요구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스텐실, 솔더, 장비 업체가 공조해 하나의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현재 국내 업계 구조상 빠른 시일 내에는 실현이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이 같은 부분을 스피드라인社는 다른 방식을 적용해 대응했습니다. 큰 와이퍼를 달아 1일 작업 시간 동안 쓸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인데, 어떻게 보면 ‘반무인화’라 할 수 있죠.


Q. 부품의 소형화에 맞춰 제품 성능 향상 계획이 있나?


A. 올해에는 시장에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12.5㎛@6δ의 정밀도를 내세워 많은 업체들이 경쟁하다보니 마진이 많이 떨어졌습니다. 이에 스피드라인社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해 정밀도와 사이클 타임을 대폭 향상시킨 신개념 스크린프린터를 올 초 런칭해 ‘新시장’을 개척하려는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프린팅 사이클 타임을 줄이려는 노력은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PCB 사이즈에 맞춰 움직이는 동안의 시간, 즉 절대시간이 존재하기 때문에 더 이상의 사이클 타임 단축은 불가능해 보였죠. 스피드라인社 는 이를 ‘새로운 기술’로 대체함으로써 프린팅 사이클 타임을 대폭 줄일 수 있었습니다.


▲ ‌탑솔루션의 스크린프린터(제품명, Momentumⓡ C) 조작 모습(좌), 내부(우)


Q. Momentumⓡ C 제품의 특장점은?


A. Momentumⓡ C 모델은 ±12.5㎛@6δ의 반복정밀도와 휴대전화 생산라인에 대응하는 프린팅 사이클 타임을 특징으로 합니다. 특히 ‘원사이클 와이핑 시스템’이 적용돼 프린팅 시간을 대폭 단축시켰죠. 또한 스퀴즈를 밀 때 솔더의 높이를 모니터링해 솔더의 높이가 낮아지면 자동으로 공급해주는 ‘솔더 높이 모니터링 기능’을 탑재해 사용자의 편리성을 강화했으며, Mo- mentumⓡ C를 배면 배치하는 듀얼레인 구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Q. 올해 국내 스크린프린터 시장의 흐름을 짚어본다면?


A. 부품의 경박단소화는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맞춰 정밀도도 향상되어야 겠죠.
더불어 국내 시장에서는 스크린프린터에 디스펜싱 옵션을 추가하는 것과 같이 여러 기능을 넣는  ‘복합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복합화에 따른 사이클 타임이 느려지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


Q. 탑솔루션의 올해 마스터플랜은?


A. 올해부터는 ASM社의 마운터도 취급할 예정입니다. 이에 스크린프린터와 마운터를 패키지로 제안하는 마케팅을 계획 중입니다.
ASM社도 스피드라인社와 같이 하이엔드 시장을 목표로 하기 때문에 두 분야에서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임재덕 기자(smted@hellot.net)
사진 : 천병록 기자(hbs@hellot.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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