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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기, 진화는 어디까지?] 광성계측기 임병천 대표 인터뷰/“계측기 외길 35년…진정한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

  • 등록 2014.07.28 17: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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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측기 외길 35년…진정한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

“35년 경험과 기술 노하우로 계측기 분야의 진정한 퍼스트 무버가 되겠다.” 광성계측기 임병천 대표는 전기계측기만을 고집해온 외곬 인생을 걸어오면서 좋은 제품 만들기에 힘써왔다고 말한다. 1979년 설립된 광성계측기는 사업 초기 바늘식 계기를 시작으로 변류기, 변환기, 디지털계기를 생산해왔고, 지금은 시스템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제품 또한 제품군마다 15~20개의 다양한 종류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35년 내공으로 고객의 신뢰를 높이고 있는 광성계측기의 임병천 대표를 만나 영업전략을 들어봤다.

임근난 기자 (fa@hellot.net)



▲ 광성계측기 임병천 대표

Q.계측기 시장의 주요 이슈를 짚어주신다면?

A. 스마트 그리드가 아닐까요. 에너지 절약이 전 세계적인 이슈가 되면서 국내에서도 피크전력의 상승억제와 분산전력 시스템 등 전기요금을 절감하기 위한 여러 가지 제안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광성계측기 또한 에너지 절감에 초점을 맞춰 전기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기기들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Q.
국내 계측기 시장 현황과 전망을 어떻게 보십니까?



A. 계측기 시장은 지난 몇 년간 성장이 없는 상태이며 경기가 상승되지 않는 한 침체 또는 현상 유지 일변도로 가게 될 것입니다. 앞으로도 시장 상황이 크게 나아지지는 않겠지만, 전기요금이 상승하거나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가 시행된다면 반짝 수요 증가를 보일 것으로 사료됩니다.

Q.계측기 업체 간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차별화 전략이 있는지요?

A. 지속적인 제품 개발과 디자인 개선 등으로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죠. 광성계측기는 현재 제품군마다 15~20개의 다양한 종류로 고객들의 선택 폭을 넓히고 있으며, 분야마다 지속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하여 고객 만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연구 인력이 전체 직원의 3분의 1, 연구 투자비는 매출액의 5% 이상을 유지할 정도로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광성계측기는 35년의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첨단기업의 면모를 선보일 계획입니다.



Q.최근 계측기 기술 트렌드는 어떻습니까? 광성계측기에서는 어떤 제품들이 개발 및 출시될 예정인지요?

A. 최근 트렌드를 보면 배전반 계측기의 경우 디지털과 통신신호를 전송할 수 있는 제품이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또한, 저가의 시장에는 아직 아날로그와 디지털 제품이 공존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광성계측기는 향후 제품으로 아날로그 기능을 보유한 디지털 계측기와 아날로그 단독으로 디자인이 개선된 제품, 전기요금의 절감을 위한 저가의 최대 수요 전력 제어기, 기존 전기시설물에 설치가 쉬운 변류기 및 전력량계 등의 출시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Q.주력 제품과 공급 시장을 말씀해주십시오.

A. 전력감시 및 제어시스템은 단위 설비의 전기 에너지를 실시간 분석하고 모니터링하여 전기 에너지의 낭비요소를 제거함으로써 최적의 운용환경을 제공합니다. 이 제품은 주요 사용 에너지양과 설비의 운용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에너지 이용량을 측정 분석하며 에너지 사용절감을 유도합니다.
조명제어 시스템은 에너지와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은 물론 건물전력 운영비를 줄여 녹색빌딩 인증제도에 기여하는 효과적인 시스템으로, 주·야간, 채광, 업무시간, 주말, 공휴일 등 원하는 스케줄에 따라 자동으로 조명제어할 수 있는 편리한 제품입니다.
이 밖에 다전로 시스템은 전기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최적의 방법으로, 설치된 전력 사용기기의 용량과 예정 사용 시간을 계산하여 낭비된 에너지를 파악한 후 원인과 대책을 수립하는 시스템입니다.

Q.앞으로 남은 과제가 있다면? 

A. 당면 과제라고 한다면, 아이템, 소프트웨어, 인력 등 3가지를 조화롭게 이룬 솔루션으로 고객들이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죠. 이는 광성계측기가 앞으로 계속 노력해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Q.올해의 영업 전략을 말씀해주십시오.

A. 국내 영업은 지금까지 해오던 대로 고객중심의 서비스 체계를 확립해나갈 것입니다. 해외는 원화 가치의 상승 등으로 수익이 감소하면서 당분간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신제품 개발 및 사업 영역의 전문화와 다각화로 세계에서의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갈 것입니다. 특히, 올해 8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시장의 축소가 생기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며 자체의 기술로 가격을 흡수할 수 있는 방법도 함께 마련할 계획입니다.


Q.올해 35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지금까지 보여준 광성계측기는 어떤 회사였습니까? 

A. 1979년 창립된 광성계측기는 아날로그부터 시작해 디지털계기, 그리고 지금의 시스템 사업으로까지 확대하며 성장을 거듭했습니다. 또한, 광성계측기 부설연구소의 기술개발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와 함께 업무 프로세스를 철저히 고객중심으로 운영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고자 지난 35년간 모든 역량을 집중해왔습니다.

Q.앞으로 35년은 어떤 기대를 할 수 있을까요?

A. 광성계측기의 비전은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되는 것이죠. 이를 위해 착한 가격으로 고객에게 봉사하며,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품질과 빠른 납기로 고객만족을 높이고 있습니다. 광성계측기는 또 사용자 편리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디자인의 제품을 늘 연구 개발 중이며 철저한 사후관리를 통해 고객의 신뢰에 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앞으로의 35년도 축적된 기술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안정, 정확, 신속을 핵심역량으로 삼아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때는 아마 광성계측기가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 돋보이는 메이커로 우뚝 서리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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