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18일 무선 설루션과 인공지능(AI)으로 한층 선명해진 화질과 맞춤형 AI 콘텐츠 추천 기능을 탑재한 2025년형 ‘LG QNED TV’를 공개했다. QNED는 퀀텀닷(Q)과 나노셀(N) 기술이 적용된 프리미엄 LCD TV다. LG전자가 최상위 모델로 운영하던 올레드 TV와 함께 꾸준히 선보여 온 모델이다. 이번에는 올레드 TV에 탑재됐던 다양한 기술을 QNED TV 신제품에 대거 적용했다. LG전자는 무선 AV 전송 설루션을 적용한 86·75·65형 크기의 ‘LG QNED 에보’를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최상위 라인업인 ‘LG 올레드 에보(M시리즈)’에 탑재된 무선 설루션을 확대 적용한 것이다. 지난해 세계 최초로 선보인 무선 설루션은 최대 4K 해상도·144㎐ 주사율의 고화질 영상을 손실, 지연 없이 무선으로 전송할 수 있다. 또 화면 끊김을 최소화하는 ‘AMD 프리싱크 프리미엄’ 인증을 획득해 무선 환경에서도 자연스러운 영상을 보여준다. 화면 주변의 전원을 제외한 복잡한 연결선도 사라져 공간 활용도도 높다. 신제품은 기존 퀀텀닷 소자 대신 LG만의 새로운 고색 재현 기술인 ‘다이내믹 QNED 컬러 설루션’으로 색 재현율을 기존 대비 향상
"수주형 사업 중심으로 사업구조 고도화 추진 및 차별화 경쟁력 강화 나설 것" LG디스플레이는 26일 매출 4조4111억 원, 영업손실 1조984억 원의 2023년 1분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TV, IT 제품 중심의 수요 부진과 전방 산업의 강도 높은 재고 조정이 지난 4분기에 이어 1분기에도 계속된 가운데,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제품 출하와 매출이 감소했다.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LCD TV 사업의 축소도 매출에 영향을 미쳤다. 매출 감소에 대비한 선제적 재고 감축 및 대형 사업 운영 합리화, 원가 혁신 등 고강도 비용 감축을 통해 손익 변동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됐다. 1분기 제품별 판매 비중(매출 기준)은 TV용 패널 19%, IT용 패널(모니터, 노트북PC, 태블릿 등) 38%, 모바일용 패널 및 기타 제품 32%, 차량용 패널 11%다. 당기순손실은 1조1531억 원이며, EBITDA(상각전 영업손익)는 802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고객과의 긴밀한 협업으로 물동과 가격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수주형 사업’ 중심의 사업구조 고도화를 지속 추진하며, 차별화 경쟁력 강화 및 미래 준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수주형 사업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삼성전자, 중국 TCL, 하이센스(Hisense) 등 TV 업체들이 프리미엄 라인업으로 운영 중인 QD-LCD TV의 연간 매출이 올해 처음으로 감소세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QD-LCD TV는 LCD TV에 퀀텀닷(전기·광학적 성질을 띤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 필름을 덧붙여 색 표현력을 높인 제품으로, 통상 시장에서는 QLED TV 등의 이름으로 판매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전 세계에 출하되는 QD-LCD TV의 매출을 작년보다 3.1% 감소한 176억7천674만달러(약 21조원)로 전망했다. QD-LCD TV 매출이 직전년도 대비 줄어드는 것은 이 제품이 처음 출시된 2017년 이후 처음이다. QD-LCD TV 매출은 2019년 약 106억달러에서 2020년 133억달러, 2021년 182억달러로 빠르게 성장해왔다. 매출 성장세가 꺾이는 것은 연간 출하량은 늘어나지만, 중저가 제품의 비중이 대폭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보통 1천달러 미만의 TV를 중저가 제품으로 분류하는데 QD-LCD TV의 1천달러 미만 제품 비중은 작년에 36.5%에서 올해 52%로 절반이 넘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디스플레이는 2021년 3분기 매출액 7조 2,232억 원, 영업이익 5,289억 원을 달성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IT용 패널의 출하 확대로 전 분기(6조 9,656억 원) 대비 4%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LCD TV 패널 가격 하락 및 산업 내 부품 수급 이슈에 따른 재료비 상승, 신규 설비 가동에 따른 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분기(7,011억 원)보다 25% 감소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매출(6조 7,376억 원) 7%, 영업이익(1,644억 원)은 222% 증가 했다. 당기순이익은 4,635억 원, EBITDA는 1조 6,960억 원(EBITDA 이익률 23%)을 기록했다. 제품군별 매출 비중은 IT용 패널이 45%로 가장 높았으며, TV용 패널은 32%, 모바일용 패널은 23%를 차지했다. 특히, 대형 OLED는 하이엔드 TV 시장이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고 있으며, 올해 목표였던 800만대 판매와 연간 흑자 전환도 가능할 전망이다. LCD는 IT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전환, 변동성을 축소하고 하이엔드 제품/기술 차별화와 글로벌 전략 고객과의 굳건한 협력관계에 기반하여 안정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