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현장, 물류 창고, 반도체 공장—아직도 많은 산업 현장에서 여성은 소수입니다. 하지만 그 안에서 묵묵히, 때로는 거침없이 자기 자리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녀에게 듣다'는 남성이 다수인 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여성들을 매달 한 명씩 만나, 그들의 솔직한 이야기를 듣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거창한 성공담이 아니라, 현장에서 부딪히고 배우며 성장해온 진짜 이야기를 전합니다. 네 번째 주인공은 AI 음향 분석 스타트업 디플리의 이수지 대표입니다. 공장 안은 시끄럽다. 기계 돌아가는 소리, 진동, 마찰음. 그 복잡한 소음 속에서 무언가 '이상한 소리'를 잡아내는 일을 AI로 한다는 스타트업이 있다. 디플리(Deeply)다. 이수지 대표는 카이스트 전자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인지과학 석박사 과정을 밟다 창업의 길로 뛰어들었다. 만 8년 차 대표인 그녀에게 디플리와 자신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소리를 데이터로 만드는 회사 디플리는 '소리를 통해 세상에 의미 있는 것들을 만들어 나가는 회사'라고 이수지 대표는 소개한다. 우리는 소리를 너무 자연스럽게 듣기 때문에 그것이 얼마나 많은 정보를 담고 있는지 잘 모른다. 갑작스러운 위험 신호, 설비 이상, 누군가의
AI 생산라인·전동화·자율시스템 확산으로 복잡성 증가…문서 관리 넘어 연결형 지식 체계 필요 제조 시스템이 고도화되고 글로벌 협업이 확대되면서 엔지니어링 지식 이전이 기업 경쟁력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자동화와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가운데, 단순히 문서를 보관하는 방식만으로는 표준 변경, 규제 대응, 설계 검증, 인력 교체에 따른 리스크를 관리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제조 복잡성 확대, 엔지니어링 지식 관리가 관건 제조업의 엔지니어링 환경이 빠르게 복잡해지고 있다. AI 기반 생산라인, 전동화 인프라, 자율시스템, 디지털 통합 설비가 확산되면서 제품 설계와 생산 방식이 근본적으로 바뀌고 있다. 동시에 안전, 지속가능성, 상호운용성 요구가 높아지면서 엔지니어링 표준과 규제 체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조기업은 단순한 기술 도입을 넘어, 조직 내 지식을 어떻게 확보하고 전달하며 일관되게 적용할 것인지라는 새로운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핵심은 문서를 찾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필요한 지식이 정확하게 해석되고, 현장과 설계 조직 전반에 일관되게 적용되며, 시간이 지나도 보존될 수 있어야 한다. 성장할수록 드러나는 비공식 지식 이전의 한
제조업 AI 도입률 77% 넘었지만 56%는 통합 준비 불확실…데이터 인프라·예외 대응·인간 참여형 거버넌스가 관건 AI, 공간컴퓨팅, 자율로봇,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이 결합되며 스마트팩토리는 ‘피지컬 AI’ 시대로 진입하고 있다. 그러나 많은 제조기업은 막대한 투자에도 불구하고 AI의 운영 가치를 충분히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핵심 원인은 기술 부족이 아니라 데이터 품질, 시스템 통합, 예외상황 대응, 인간과 AI의 역할 설계 등 실행 역량의 부족으로 분석된다. AI 도입은 늘었지만 성과 전환은 더디다 스마트팩토리의 기술적 가능성은 어느 때보다 커졌다. 인공지능(AI), 공간 AI, 에이전트형 AI, 자율로봇, 실시간 데이터 처리 기술이 제조 현장에 도입되면서 공장은 더 똑똑하고 유연한 운영 체계로 전환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성과는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2025년 제조업 AI 현황 조사에 따르면, 제조기업의 77% 이상이 어떤 형태로든 AI를 도입했지만, 56%는 기존 시스템이 완전한 AI 통합을 감당할 준비가 돼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스마트팩토리의 AI 전환이 단순한 기술 도입 문제가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가상 PLC·AI 용접 검사·실시간 공정 이상 감지까지 “측정·검사·생산 데이터 통합” 제조업 품질관리 패러다임 전환 본격화 독일 자동차 제조사 아우디(Audi)가 엣지 클라우드(Edge Cloud)와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차세대 스마트팩토리 전략을 본격 확대하고 있다. 단순 자동화를 넘어 생산·검사·품질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통합하고 AI가 공정 이상을 스스로 감지·판단하는 구조다. 제조업의 핵심 경쟁력이 ‘설비’에서 ‘데이터 기반 운영 지능’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라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제조업에서는 품질 검사와 생산 운영이 별개 시스템으로 움직이던 기존 구조가 빠르게 해체되고 있다. 생산설비·센서·비전 검사·계측 시스템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AI가 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지능형 제조(Intelligent Manufacturing)’ 체계가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 같은 변화의 중심 사례로 주목받는 기업이 바로 아우디다. 메트롤로지 전문 매체 Metrology News에 따르면, 아우디는 생산·물류 전반에 AI를 본격 도입하며 자체 클라우드 플랫폼 ‘EC4P(Edge Cloud 4 Produc
오는 5월, ‘산업용 네트워크 PROFINET 글로벌 포럼’ 서울 개최 글로벌 표준 설계자들, 피지컬 AI 기반 자율 제조 로드맵 공개 글로벌 제조 산업이 단순 자동화를 넘어 ‘스스로 판단하고 최적화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반 자율 제조 시대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산업용 네트워크는 단순한 연결 인프라를 넘어, 제조 경쟁력과 공급망 안정성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한국프로피버스/프로피넷협회(KPA)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국제 산업용 통신 표준 기구인 PROFIBUS & PROFINET International(PI)의 제37회 글로벌 연례회의를 서울에 유치했다. 이를 기념해 오는 5월 22일 코리아나 호텔에서 ‘산업용 네트워크 PROFINET 글로벌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PI 글로벌 핵심 인사들이 대거 방한해 직접 기술 전략과 표준 로드맵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글로벌 표준을 설계하는 전문가들이 국내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방향성을 설명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ROFINET은 스마트팩토리와 자율 제조 환경을 구현하는 핵심 네트워크 기술로
AI·데이터 결합한 SDM 테스트베드…한·유럽 제조 협력 본격화 하노버 메세 2026,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 글로벌 확산 신호탄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6(Hannover Messe 2026)’에서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Software-Defined Manufacturing, SDM)가 글로벌 제조 산업의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특히 한국과 유럽이 공동 추진한 SDM 테스트베드는 단순 기술 검증을 넘어, 실제 제조 현장 적용과 글로벌 확산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는 AI, 데이터 스페이스, 디지털 트윈 등 주요 기술이 결합된 차세대 제조 구조가 ‘개별 기술 경쟁’에서 ‘협력 기반 생태계 확장’ 단계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로 평가된다. ◇ 글로벌 협력 본격화…SDM 스케일업 논의 착수 행사 기간 중 4월 20일 열린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경남테크노파크, HS Soft, Prosys OPC, 한국기계연구원(KIMM)을 중심으로 VDMA, OPC Foundation, CESMII 등 글로벌 주요 기관이 참여해 SDM 스케일업 프로젝트 본격 추진하기 위한 정기 작업 미팅을 하기로 뜻을 모았다. 참석자들
기계 산업, DX 넘어 AX 전환 진입…공작기계에 AI 두뇌 탑재 본격화 "기술 주권·공급망 안보 핵심"…선진국 수출 규제가 증명하는 공작기계의 전략 가치 한국, AI 전환 수용 속도 빠르다…글로벌 시장 확대 기회 선점 나서야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가 지난 13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SIMTOS(서울국제생산제조기술전) 2026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원종 한국공작기계산업협회 회장은 "기계 산업의 변화 흐름은 디지털 전환(DX)을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AI Transformation)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며 공작기계 산업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김 회장은 공작기계를 '기계를 만드는 기계'로 정의하며 자동차·반도체·우주항공·방위산업 등 전방위 제조업에 필수적인 산업 기반임을 강조했다. 산업혁명 이후 기계 산업의 혁신 동력이 동력·전기·자동화·디지털 연결을 거쳐 이제 '지능과 자율' 단계로 전환되고 있다고 진단하며 AI 기술의 성숙, 방대한 제조 데이터 축적, 숙련 노동자 감소와 세대 간 기술 전수 단절, 글로벌 경쟁 심화 등을 AX 전환이 불가피한 배경으로 꼽았다. 그는 "단순한 연결만으로는 한계가 있으며 데이터를 읽고 의
스마트 팩토리와 자동화 확대로 제조 현장의 생산 환경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의 생산계획 방식은 여전히 MRP·ERP 중심의 기존 체계에 머물러 있다. 복잡해진 제조 환경에서 기존 시스템만으로는 대응하기 어려운 생산계획 문제가 쌓이는 가운데, APS(Advanced Planning and Scheduling)를 단순한 시스템 도입이 아닌 운영 방식과 의사결정 구조의 문제로 바라보고 AI와 결합해 재설계해야 한다는 논의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 같은 흐름 속에서 토크아이티가 오는 3월 24일(화)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AI 시대, APS 구축은 어떻게 달라지는가'를 주제로 생방송 토크 웨비나를 진행한다. 토크아이티의 APS 전문 토크 시리즈 '생산계획의 재정의, AI x APS' 첫 번째 에피소드로 진행되는 이번 웨비나는 AI 시대에 실패하지 않는 공급망 계획과 실행 구조를 현장 관점에서 풀어보는 자리다. 웨비나는 총 3개의 핵심 포인트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 생산계획에서 APS의 역할을 짚는다. APS가 단순한 계획 시스템이 아니라 생산계획을 설계하는 도구라는 관점에서 MRP·ERP 중심 계획 체계의 구조적 한계와 복잡한 제조 환경에서 기존 시
SAP코리아가 오는 19일 서울 역삼동 조선팰리스 호텔에서 ‘제조 및 공급망 혁신을 위한 SAP 커넥트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하노버 메세 2026의 핵심 내용을 미리 소개하는 프리뷰 성격의 세미나다. SAP코리아는 산업 전반에 적용되는 AI 기반 자율화와 연결성을 중심으로 제조 현장과 공급망 운영에 도입되는 AI 에이전트와 피지컬 AI 기술 동향을 공유한다.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지능형 공급망 시스템을 통해 제조 혁신을 구현하는 전략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기조연설에는 도미닉 메쯔거 SAP 공급망 관리 부문 최고제품책임자(CPO)가 ‘AI 기반의 최적화된 공급망으로 커넥티드 엔터프라이즈 구현’을 주제로 글로벌 공급망 전략을 발표한다. 이어 하겐 호이바흐 SAP 공급망 관리 부문 최고마케팅책임자(CMO)가 하노버 메세 2026에서 공개될 주요 쇼케이스를 소개하고 부스 투어 사전 신청과 라이브 포럼 등 현장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한규헌 현대글로비스 미래혁신센터 상무 공학박사가 국내 제조 및 공급망 혁신 현황을 공유한다. 자동차 반도체 이차전지 등 핵심 산업군을 중심으로 SAP IBP 기반 공급망 최적화 사례와 물류 혁신 전략, 스마트
PTC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IT·기술 전시회 CES 2026에서 람보르기니와 협업해 ‘인텔리전트 제품 수명주기(Intelligent Product Lifecycle)’ 비전과 AI 기반 혁신 구현 사례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연은 설계, 엔지니어링, 운영 전반을 연결하는 중앙화된 제품 데이터 기반을 구축해 제품 개발 효율성과 완성도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PTC는 이를 통해 복잡해지는 제조 환경에서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PTC는 고성능 럭셔리 스포츠카 브랜드 람보르기니와 협력해 기술적·비즈니스적 도전 과제에 대비해 왔다. 람보르기니는 PTC의 Windchill 제품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과 Codebeamer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제품 데이터의 엔드투엔드 추적성을 확보했다. 이를 통해 엔지니어링 변경 관리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전사 차원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설계부터 운영까지 이어지는 데이터 흐름을 통합함으로써 개발 전반의 일관성과 속도를 높였다. 람보르기니는 복잡한 엔진 설계를 위해 PTC의 Creo 컴퓨터 지원 설계 솔루션도 활용하고 있다. CAD, PLM, ALM을 핵심 엔
글로벌 ‘공급망 재편’ 경쟁 속, 한국이 선택한 기술·시장·생태계 삼각 전략 중소기업의 격차를 줄이는 10대 협력모델…생태계 중심 전략으로의 전환 대한민국 소·부·장 산업이 다시 한 번 거대한 전환점을 맞고 있다. 글로벌 공급망 재편, AI 기반 제조혁신, 디지털·그린 전환, 미·중 기술 패권 경쟁 등 산업지형의 변화가 심화되면서 핵심 기술의 자립화와 글로벌 진출 전략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생존 전략이 됐다. 정부가 제시한 새로운 소부장 경쟁력 강화 기본계획은 ‘위기 대응형’에서 ‘미래 선도형’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고, 기술-시장-생태계를 하나로 묶는 총체적 산업 전략을 제시한다. 본 기획기사에서는 이번 계획의 핵심을 산업 현장의 언어로 풀어내고, 국내 제조업이 직면한 구조적 도전을 어떻게 기회로 전환할 것인지 심층 분석한다. 글로벌 산업지형 변화, 위기가 아닌 ‘구조전환의 신호’ 세계 주요국이 전략산업 중심의 자국 공급망을 강화하면서 글로벌 경쟁의 방식이 완전히 달라졌다. 미국은 반도체·배터리 보조금과 규제 완화를 결합한 산업 패키지를 제시했고, 유럽연합은 반도체 및 핵심 제조분야에서 장기 투자 계획을 실행 중이다. 일본은 고난도 반도체 제조기술 확보를 위
알티엠은 시리즈 A 브릿지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서 알티엠의 기업 가치는 2022년 시리즈 A 투자 당시 프리 기준 대비 약 67% 상승한 것으로 평가됐다. 알티엠은 시장에서 자사의 기술 경쟁력과 성장 잠재력이 한층 더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투자에는 제조·산업·신기술 분야에 대한 이해도와 네트워크를 갖춘 투자자가 합류해 전통 금융과 기술 전문성이 함께 더해졌다. 알티엠은 단순 자본 확충을 넘어 중장기 성장 전략을 함께 추진할 파트너를 확보하게 됐다. 알티엠은 올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스마트팩토리 전문 AI 기업’으로 선정되며 해당 분야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다. 회사는 공정·설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센서 시계열 데이터 이상 탐지 ▲공정 조건 최적화 ▲비전 기반 불량 검사 자동화 등 제조 현장의 핵심 과제를 AI로 해결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알티엠은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자율형 AI 스마트팩토리’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장 내 방대한 시계열·영상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는 AI 엔진을 발전시키고, 반도체·2차전지·디스플레이·정밀가공 등 다양한 제조 산업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한다는 전략이다
인터엑스는 26일 정밀 부품 제조 및 자동화 설비 제조기업인 코리아신예(대표 이효성)와 EAX 솔루션 확산 및 AI 자율제조 공정 구축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충청 지역을 중심으로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부품 생산부터 조립 공정, 작업자 안전에 이르기까지 제조 운영 전반에 AX 기반 자동화를 적용하기 위한 협력 체계를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인터엑스는 그동안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공정 이상 예측, 품질 관리, 생산 최적화 등 AX 자율제조 토탈 솔루션을 제공해온 기업이다. 이번 협력은 양사가 보유한 제조 역량과 AI 기술을 결합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통합 EAX 제조 모델을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진전으로 평가되고 있다. 코리아신예는 충청남도 아산을 기반으로 금형, 정밀 판금, 전자 부품 등 다양한 제조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정밀 가공과 조립, EMS까지 수행하며 지역 제조 산업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축적해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코리아신예의 부품 제조 및 조립 공정에 AI 기반 품질 관리, 비정상 패턴 감지, 공정 최적화 기술을 단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가 NEC와 기술 파트너 프로그램 협약을 체결하고 로봇 3D 시뮬레이션 분야에서 글로벌 솔루션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양사는 지멘스의 Tecnomatix 포트폴리오 내 Process Simulate 소프트웨어와 ‘NEC 로봇 태스크 플래닝’ 디지털 트윈 서비스를 결합한 로봇 티칭(robot teaching) 자동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이는 제조업계의 고객들이 작업 현장을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며, 사실 기반 관리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일본 지역 매니저 겸 부사장인 호리타 쿠니히코는 “지멘스는 디지털 트윈 기술과 AI 역량을 활용해 NEC가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NEC의 첨단 로봇 태스크 플래닝 솔루션과 지멘스의 Process Simulate를 통합함으로써, 제조업체는 로봇 티칭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셋업 시간을 단축하며, 생산성을 새로운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협력은 지멘스가 디지털 전환과 지능형 자동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NEC와 같은
인더스트리4.0 15주년·한국인더스트리4.0협회 10주년 기념 국제컨퍼런스 개최 데이터스페이스와 SDM 결합, 글로벌 제조 혁신의 새 기준 제시 한국이 독일·일본과 함께 글로벌 AI 제조 확산(스케일업)을 위한 협력 무대를 연다. 한국인더스트리4.0협회는 11월 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제5회 인더스트리4.0과 산업 AX 국제컨퍼런스’를 열고, AI 제조 혁신의 글로벌 협력 모델을 논의한다. 이번 행사는 인더스트리4.0 선언 15주년과 협회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자리로, 각국의 산업 전문가와 국내 주요 기업이 한자리에 모인다. 전 세계 제조업이 데이터 중심의 대규모 확산 단계로 접어들면서, 협회는 데이터스페이스(Data Space)와 소프트웨어 중심 제조(SDM: Software Defined Manufacturing)를 결합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한다. 이 모델은 AI가 즉시 활용 가능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자동 등록·연결이 가능한 구조로, 글로벌 실증 허브로서 한국의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 목표다. 컨퍼런스에서는 독일 LNI4.0의 도미니크 로무스 CTO가 ‘AI 제조 글로벌 스케일업 협력 모델(Manufacturing-X Port)’을, 도쿄대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