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꿈의 빛' 4세대 가속기 준공…美·日 이은 세계 3번째 쾌거
▲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경북 포항시 가속기연구소에서 열린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에 참석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경북도청제공)2016.9.29/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전자를 빛의 속도로 가속시켜 발생된 '꿈의 빛'(방사광)을 이용해 물질의 원자 ·분자 수준의 미세구조를 분석할 수 있는 4세대 가속기 개발에 성공했다. 이는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3번째 쾌거로 신약개발, 청정에너지, 나노, 반도체 등 미래 신산업 연구개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포스텍(포항공대)은 29일 오전 10시 30분 포스텍 부설 포항가속기연구소에서 '포항 4세대 방사광가속기 준공식'을 개최했다. 깜깜한 곳에서는 아무 것도 볼 수 없고 육안으로 보기 위해서는 빛이 필요하듯이 미세한 나노세계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관찰하기 위해서는 매우 밝고 파장이 짧은 빛이 필요하다. 이 '특별한 빛'을 만들어 내는 것이 방사광 가속기로 일종의 거대현미경이다. 미래부는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총사업비 4298억원(국고 4038억, 지방비 260억)을 투입해 포스텍에 4세대 방사광가속기를 건설, 시운전에 착수한지 2개월 만인 지난 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