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디지털화…다양한 데이터 확보로 부가가치 창출 해양수산부는 수출 경쟁력 제고를 위한 '컨테이너 IoT(사물 인터넷) 장비 보급' 시범사업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2021년부터 2년간 추진해 온 컨테이너 IoT 장비 보급 시범사업은 컨테이너 외부에 IoT 장비를 설치해 운송사가 컨테이너의 상태정보를 주기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게 하는 사업이다. 해수부는 2021년부터 2년간 IoT 장비 4160개를 국적선사에 보급했다. 컨테이너가 디지털화되면 선사들은 화물의 위치, 상태 등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다. 나아가 해수부는 센서와 원격조정기능을 갖춘 스마트 컨테이너를 실용화하기 위한 기술도 2021년부터 개발하고 있다. 홍근형 해수부 스마트해운물류팀장은 "우리나라 주력 수출상품인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기기는 온도와 진동 등에 매우 민감하다"며 "스마트 컨테이너 개발은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교수가 강의실에 들어와 출석부 대신 자동차 키 같은 조그만 장비를 학생들에게 나눠준다. 강의실을 한 바퀴 돌면서 이 장비가 학생들이 가진 스마트폰과 통신을 해서 자동으로 출석이 체크된다. 교수는 수업을 마친 후 이 장비를 회수해서 나간다. 요즘 대학들이 도입하기 시작한 전자출결시스템을 운영하는 강의실 풍경이다. ▲전자출결시스템 ‘에듀밴스(Eduvance) 3.0’ 전자출결시스템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이용한 것이다. 기계끼리(전자 장비와 스마트폰) 인터넷으로 통신을 해서 출석 체크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사람이 끼어들 필요가 없다. 이 시스템의 원리는 교수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IoT 장비에서 만들어진 전자음을 학생들의 스마트폰에 설치된 앱이 인식을 하는 방식이다. 앱은 학생들이 인터넷을 통해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IoT 장비는 대략 반경 5m 이내의 스마트폰을 인식한다. 강의실을 한 바퀴 돌기만 하면 출석한 학생들의 휴대폰 번호를 자동으로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교육기관용 학사 행정 프로그램 개발 전문업체인 이아커뮤니케이션(대표 정주영)이 전자출결시스템 ‘에듀밴스(Eduvance)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