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제조업의 판도가 아시아로 이동하는 지금, 벨기에 본사 픽잇은 한국을 아시아퍼시픽 헤드 오피스로 낙점했다. 이는 단순한 지역 거점 전략이 아니라,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과 엔지니어링 인재, 그리고 혁신 친화적 정책 환경을 바탕으로 한 ‘한국 제조업 DNA’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다. 픽잇의 3D 비전 솔루션은 복잡한 코드 없이 직관적으로 자동화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스마트 팩토리 확산을 위한 ‘게임 체인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Pickit NV Jean-Francois Remy CEO는 “한국은 기술과 산업이 만나는 곳으로 새로운 혁신을 가장 빠르게 경험하고 검증할 수 있는 시장”이라며, 한국을 중심으로 일본, 동남아, 호주까지 지식과 지원을 확산시키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나아가 AI와 로보틱스 융합의 최전선에서 한국 엔지니어와 함께 새로운 응용 사례를 열어가며, 5년 내 아시아 제조 혁신을 주도하는 핵심 거점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Q: 벨기에 본사가 한국을 아시아 헤드 오피스로 지정한 배경은 무엇입니까? A: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업 기반과 우수한 엔지니어링 인재를 보유하고 있으며, 혁신을 장려하는 정책 환경까지 갖추
[첨단 헬로티] 독일은 인더스트리4.0에 대한 논의가 활발해지기 4년 전부터 이미 기업·연구기관·협회 간 협업으로 인더스트리4.0 환경에 적용 가능한 모듈화 기반 생산기술 표준화를 제안한 바 있으며, 현재 정식 표준으로 채택시키기 위한 절차가 진행 중이다. 특히, 제조기술 및 기기 생산업체들이 현지 기업·연구기관 등과 협업해 중소기업에 적용 가능한 스마트 생산 플랫폼을 연구개발, 구성하는 등 표준 선점을 위해서도 꾸준히 투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기술이전도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시작은 표준화 독일은 생산 디지털화, 스마트팩토리 등의 연구결과와 부가가치를 표준화를 통해 효율적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인터스트리4.0 표준화 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인더스트리4.0 표준화 위원회는 독일의 주요 산업협회(BITKOM, VDMA, ZVEI)와 표준화기관(DIN, DKE) 컨소시엄을 통해 설립됐으며, 그 기반은 2015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독일산업부와 교육연구부가 발표한 플랫폼 인더스트리 4.0 이니셔티브에 있다. 플랫폼 인더스트리4.0은 인더스트리4.0 이니셔티브 수행을 위한 민관합동 프로젝트 플랫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