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B2B 고객을 위해 기업 정책에 따라 임직원의 스마트폰 단말을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은 KT의 ‘기업전용5G’ 서비스를 이용하는 기업 임직원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업무와 개인 영역으로 분리한다. 국내 통신사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중 처음으로 구글이 인증하는 안드로이드 솔루션 목록에 이 플랫폼이 등재됐다.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 플랫폼이 적용된 단말의 개인 영역은 일반 5G 네트워크에 연결돼 카카오톡, 유튜브 등 모든 콘텐츠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이다. 업무 영역의 경우 기업전용5G만 허용돼 기업이 승인하지 않은 소프트웨어의 설치를 엄격히 제한하는 등 보다 강화된 보안으로 업무를 볼 수 있게 지원한다. 아울러 이 플랫폼은 중앙에서 일괄적으로 앱을 삭제할 수 있다. 해당 기능으로 임직원 개인이 스마트폰에 실수로 설치한 악성 소프트웨어로 기업 내부에 알 수 없는 트래픽이 유입되거나 정보가 빠져나가는 것을 차단하고 기업 IT 시스템을 보호한다. KT는 스마트폰 업무 앱 제어플랫폼의 구글 인증 획득으로 EMM(Enterprise Mobility Managemen
헬로티 서재창 기자 | 삼성SDS는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247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3조2509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26.7% 증가했다. 사업 분야별로 보면 IT 서비스 사업 매출액은 기업 고객의 투자가 회복되면서 지난해 동기보다 5.5% 증가한 1조3919억 원으로 집계됐다. 삼성SDS는 클라우드 전환 확대, ERP 사업 업종 다변화, 스마트팩토리 구축 확대, 기업 모바일 관리 솔루션(EMM) 글로벌 사업 확대, 재택근무 활성화에 따른 화상회의 솔루션과 디지털 전환 기반 고객 업무 자동화 서비스 확대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IT 플랫폼 기반 물류 사업 매출액도 IT제품 물동량 증가, 해상 물류운임 상승, 대외사업 확대 덕분에 지난해 동기 대비 49.1% 증가한 1조8590억 원을 기록했다. 삼성SDS는 IT 분야에서 고도화된 기업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차세대 ERP 기반 대외사업, 스마트팩토리 업종 다변화, 제조공장·유통센터 물류자동화 추진 등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물류 분야에서는 하반기 고객사 물동량 증가에 대비해 물류 서비스를 선제로
[2017년 AIDC 전망]글로벌 기업 지사장 7인에게 듣다-4 국내외적으로는 불안한 경제 상황과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대하고, 여기에 미국의 정치, 경제, 상황의 변동으로 인해 많은 기업에서 투자에 관망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국내 제조업의 위축은 AIDC 시장에 대한 신규 투자 감소로 이어져 시장 전망을 더 어둡게 하고 있다. 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처럼 시장의 트렌드에 발빠른 대처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주요 글로벌 AIDC 기업 국내 지사장 7인에게 2017년 시장 전망에 대해 들어 본다.<편집자주> 소티코리아 김진병 지사장은 “혁신을 추구하다가 돈키호테가 될까봐 걱정이 안 되는 것도 아니고, 아직 작은 덩치의 소티 지사로 혁신을 입에 담는 것도 마음이 벅차기는 합니다. 하지만 강력한 변화는 작은 개체로부터 시작할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큰 임팩트는 당장 어려울지언정 넓은 시야를 갖고 국내 AIDC 업계에 작은 신선함이라도 더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습니다"는 말로 사업에 강한 의욕을 보였다. ▲ 소티코리아 김진병 지사장 Q. 2017년 AIDC 시장을 어떻게 전망하시는지요? ‘모바일&rs
ⓒGetty images Bank 시장조사기관인 한국IDC(대표:홍유숙, http://www.kr.idc.asia)의 최근 보고서('Korea Enterprise Mobility Management Software Forecast, 2015-2019')에 의하면, BYOD 트랜드 강세와 기업의 모빌리티 활용이 늘면서 2015년 국내 EMM(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매니지먼트) 소프트웨어 시장이 전년대비 14.1% 성장한 143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잠정 집계되었다. 또한, 이 시장은 2019년까지 연평균(CAGR) 15.7%씩 성장해 2019년 260억 원 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스마트폰 도입이 성숙단계로 접어들면서 기업의 모빌리티 활용이 확대되어 모빌리티 기반 기술로서 EMM 소프트웨어 도입에 대한 검토가 늘고 있는 모습이다. EMM 소프트웨어가 엔터프라이즈 모빌리티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모바일 디바이스 시장 규모와 비교해 크진 않지만 성장 측면에서는 의미있는 수치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디바이스 인프라가 갖춰지면서 모빌리티 소프트웨어로 시장의 관심이 이동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IDC 이영소 선임연구원은 "모바일 기기의 높은 도입률과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