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광학'을 떠오르면 진입장벽이 높은 분야라 생각된다. 높은 기술 수준을 요구하는 분야지만, 수만 가지의 필수 불가결의 핵심부품을 다루기 때문에 광학 산업은 매우 중요한 산업이다. 산업용 기기뿐만 아니라 휴대폰, TV, AR, VR 등에서도 광부품은 대체 불가능한 부품이지만, 높은 연구개발비 필요 등으로 국내 기업이 감당하기 벅찬 것이 현실이다. 국내 광학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올해 광학기기산업협회 협회장을 맡은 광진정밀 문병갑 회장은 “국내 광학 산업 부흥을 위해 협회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Q. 광학기기산업협회를 소개해주세요. A. 광학기기산업협회(이하 협회)는 국내 다양한 광학 분야 기업들이 서로 정보를 교류해 우리나라 산업에 이바지하고, 수출 등을 통한 시장개척을 원활히 하고자 1988년 설립된 기업들의 모임입니다. 정부 시책의 홍보 및 각종 관련 산업 통계, 산업계의 애로사항을 정부 기관에 전달해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 국내에서 렌즈, 프리즘, 쌍안경, 레이저, 광기구, 렌즈 가공기기, 측정, 비구면 가공, 산업용 레이저 및 가공기기, 광학코팅, 광측정기기, 우주광학계, 디스플
[첨단 헬로티] “핵심부품 기술력 없이는 시장 대응이 어렵고, 결국 소비자들로부터 외면 받게 될 것이다.” 민트로봇 강형석 대표는 특히 산업용 로봇은 제어기술이 중요한 만큼, 모션제어기와 같은 제어 부품을 외부 업체에 의존하게 된다면 원가 경쟁력 저하는 물론 시장에 팔리는 로봇 제품을 제조하기가 더욱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한다. 민트로봇은 2016년 설립된 로봇 제조 스타트업이다. 이 회사는 다른 일반적인 로봇 제조업체와는 달리 정밀 감속기, 모션제어기와 같은 자체적 핵심 부품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자적인 자체 핵심 부품을 이용하여 차별화된 산업용 로봇을 제조하고 있다. 강형석 대표는 일본 등의 국가에 기술 연쇄 의존 없이 자생 가능한 국산 제품을 만들며, 4차 제조혁명을 주도하는 ‘로봇 제조 명가’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 민트로봇 강형석 대표 Q. 로봇 제조에 있어 핵심 부품에 대한 자체적 기술 보유 유무가 중요한 이유는. A. 완제품에 대한 가격 결정권 및 제품 개선을 위한 기술 대응 문제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정밀감속기, 서보모터(모터, 엔코더, 드라이버), 모션제어기를 산업용 로봇의 3대 핵심 부품이라
[첨단 헬로티] 한국전기연구원이 경남 지역 산업체와 공동으로 협동 로봇 핵심부품 기술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경남테크노파크는 최근 제조로봇기술센터가 산업부의 전액 국비로 ‘2018년도 부품소재기술개발사업’인 ‘로봇용 통합구동모듈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의 소재부품 패키지형 개발 사업인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한 센서 시스템온칩(SoC : 한 개의 칩에 완전 구동이 가능한 제품과 시스템이 들어 있는 것) 기반 통합구동모듈(감속기-모터-센서) 고집적 시리즈화(50W~400W급) 기술 개발’이다. 5년간 총사업비로 국비 256억 원이 투입된다. 이 가운데 소재부품 패키지형 사업은 총괄기관과 3개의 주관기관에 15개 국내 최고의 로봇부품 전문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한다. 경남에서는 경남TP, 에스비비테크, 하이젠모터, 경인테크, 한국전기연구원, 영창로보테크, 한화테크윈이 사업기획부터 참여해 함께하고 있다. 한국전기연구원은 모터 개발을 담당한다. 이 외에 에스비비테크는 감속기 개발, 하이젠모터와 경인테크, 영창로보테크는 모터 수요, 한화테크윈은 감속기 및 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