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특허청은 무거운 배터리를 탑재하는 전기차 시장에서 차체를 가볍게 하는 핫스탬핑 기술을 주도하기 위해 관련 기업 간의 특허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핫스탬핑(Hot stamping) 기술이란, 금속소재를 900~950℃ 고온 가열해 프레스 성형을 한 후, 급랭 시켜 가벼우면서도 강한 강판을 제조하는 공법이다. 복잡한 형태의 차체를 얇은 두께로 강하게 만들 수 있는 기술이다. 전기차의 1회 충전 당 주행거리를 향상하기 위한 기술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지만, 전기차의 배터리 용량을 늘리는 것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핫스탬핑을 이용한 차량 경량화 기술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핫스탬핑 관련 지식재산 5대 강국(IP5)의 특허출원이 2010년부터 급격히 증가해 연평균(‘10~’17) 20% 가까이 늘어났고, 최근 3년간 특허등록 건이 평균 396건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세부기술별로 살펴보면, 소재에 대한 출원이 3163건(62.1%)으로 가장 많고, 장비 및 차체 부품 출원이 1767건(34.7%)으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소채 출원 중에서는 도금재에 대한 출원이
[첨단 헬로티] 히구치 시게키(樋口 成起), 우메모리 나오키(梅林 直樹), 마스다 테츠야(增田 哲也) 大同특수강(주) 1. 서론 최근 자동차의 충돌 안전 및 연비 성능 향상 요구에 의한 적용 부품의 고강도화와 경량화를 위해 고장력강판(이하 하이텐재)의 사용률이 상승하는 동시에, 하이텐재의 가공법으로서 일본 국내에서는 지금까지 주로 냉간 프레스 공법이 적용되고 있었다. 그러나 냉간 프레스 공법으로는 1.2GPa급 하이텐재 이상의 고강도화 요구에 따라, 하이텐재 특유의 스프링백에 기인한 형상동결성의 악화나 금형의 손상(긁힘이나 결손)이 현저하게 보였다. 이에 최근 일본 국내에서 핫 스탬핑 공법이 주목받고 있다. 핫 스탬핑 공법은 강판을 오스테나이트 변태 영역까지 가열한 후에, 금형 내에서 성형과 냉각(담금질)을 동시에 하기 때문에 1.5GPa급 이상의 초하이텐재로 스프링백이 발생하지 않고 성형 가능해지고 형상동결성이 우수한 장점이 있다. 한편, 강판이 일정 온도 이하가 되기까지 프레스 하사점 유지에 의한 금형 내의 냉각이 필요하기 때문에 성형 사이클 타임이 냉간 프레스 공법보다 대폭으로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핫 스탬핑 공법에서 사용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