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조상록 기자 | 미국에서 인공지능(AI)을 탑재한 로봇이 균형감각을 유지하며 두발로 뛰는 방법을 스스로 습득해 거친 들판을 달리는 데 성공했다. 8월 8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와 폭스 뉴스 등에 따르면 오리건 주립대학교 연구진이 개발한 이족 보행 로봇 '캐시'(Cassie)가 최근 머신러닝(Machine Learning)을 통해 자갈길과 인도, 들판 등 5㎞ 거리를 53분 만에 완주했다. 머신러닝은 사람이 학습하듯 입력된 데이터들을 이용해 스스로 배우는 인공지능 기술로, 캐시는 이 기술을 이용한 첫 2족 보행 로봇으로 기록됐다. 이번 실험은 로봇이 인간과 비슷한 두 다리를 사용해 여러 야외 지형을 안정적이고, 다양한 속도로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큰 학문적 성과를 남겼다. 특히 과학자들이 다리를 이용한 보행 방식을 밝혀내지 못했던 것과 비교해 캐시는 스스로 학습을 통해 야외 지형 5㎞를 두 다리로 달렸기 때문에 더 역사적인 성공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끈 조나단 허스트 교수는 "오리건 주립대 공과대학 다이내믹 로보틱스 연구실 학생들은 생체역학과 기존 로봇 제어 접근법의 전문 지식을 새로운 머신 러닝과 결합했다"면서 "이러한 접근
[첨단 헬로티] 아세안 전자결제 시장, 연평균 13%씩 빠르게 성장 아세안 전자결제 시장 동향 2017년 아세안 소비자의 전자결제 거래 규모는 2142억 달러로 2013년부터 연평균 13%씩 빠르게 성장 중이다. 아세안 중산층 인구 증가와 도시화 가속화에 따라 2020년까지 전자결제 시장 규모는 연평균 8%씩 성장해 266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인도네시아는 아세안 전체 전자결제 거래 규모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아세안 최대 전자결제 시장이다. 베트남, 필리핀, 말레이시아는 각각 연평균 24%, 19%, 18%의 놀라운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다. 상대적으로 성숙 시장인 싱가포르와 태국은 각각 연평균 5% 및 6%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세안 국가에서는 경제, 기술, 인프라 등의 제한으로 인해 많은 현지 소비자들이 전자결제에 대한 인식 부족, 결제 안전성에 대한 우려 등의 이유로 여전히 전통적인 현금결제 방식을 선호한다. 2017년 기준, 아세안 현금 결제 거래 규모는 전체 소비자 결제의 67.5%를 차지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세안 국가들의 인터넷·모바일 보급률이 높아지고 국가별 정부 주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