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가 AX(인공지능 전환) 확산과 재생에너지 사업, 통상 대응 강화 등을 위해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 산업부는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 본예산(11조4336억 원)보다 21.4%(2조4443억 원) 증가한 13조8778억 원이라고 1일 밝혔다. 산업 전반에 AX 확산을 위한 예산에 올해의 2배 수준(100.8%)인 1조1347억 원을 배정했다. 이 중 제조업에 AI를 접목해 생산성을 높이는 ‘AI 팩토리 선도 프로젝트’ 예산으로는 2200억 원을 할당해 2030년까지 자율제조 AI 팩토리 500개 이상을 구축할 방침이다. 제조, 물류, 건설 등에 활용되는 휴머노이드 로봇 중심의 ‘피지컬 AI 개발’ 예산으로는 4022억 원을 배정했다. 첨단 및 주력산업 예산은 1조6458억 원으로 3433억 원(26.4%) 증액했다. 조선은 북극항로 운항을 위한 쇄빙선 기술개발과 AI 기술을 접목한 자율운항선박·선박 블럭 생산 등 기술 개발을 위해 조선해양산업 기술개발(R&D)에 1786억 원, 한-미 조선해양산업기술협력센터 건립에 66억 원을 투입한다. 기후위기 대응의 핵심 과제인 ‘재생에너지 중심의 에너지 대전환’ 이행에는 올해보다 3
[헬로티]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산업통상자원부는 2017년 예산안의 5대 투자 중점(일자리 창출, 미래성장동력 창출, 경제활력 회복, 민생안정, 국민안심사회 구현) 중 하나인 ‘미래성장동력 창출 분야 예산안’ 내역을 발표했다. 여기서는 크게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와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원으로 나누어 예산안 내용을 자세히 살펴본다. 정부에서 미래성장동력 창출을 위해 편성한 2017년도 예산안은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에 7조 6천억원, 미래성장동력 창출 지원에 7조 7천억원 등 총 15조 3천억원 규모로, 금년대비 1조 767억원(7.6%) 증가된다. 이 예산안은 벤처·창업 등을 통한 창조경제 생태계 뒷받침, 문화·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통한 문화융성 지원 등 그 동안의 성과를 확대하고 4차 산업혁명 선제 대응, R&D 전략적 투자 강화 등을 통한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와 창출 지원에 그 주안점을 두고 있다.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 ▲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를 위한 2017년도 정부 예산안 ■ R&D 지원 및 인력양성 미래성장동력 기반 강화는 R&D 기술사업화, 창업 플랫폼 기능 강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