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티]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중장기 R&D 전략’을 수립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관계기관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게티이미지뱅크 탄소중립은 글로벌 질서로 대두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탄소중심의 에너지 집약적 산업구조로 되어 있어 달성이 쉽지 않은 도전적 목표다. 산업분야는 그간 탄소저감을 위한 효율 향상 중심의 기술개발에 집중해 왔으나, 이제는 과거와 근본적으로 다른 새로운 공정 개발이 필요해진 것이다. 에너지 분야 역시 재생에너지와 수소 중심으로 확고히 전환해야 한다. 이를 위해 태양광 및 풍력발전의 효율을 개선하고, 수소 전주기 기술개발, 차세대 전력망 기술개발이 필요하다. 이런 점을 고려해 산업부는 탄소저감 기술 개발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2050년까지 중장기 R&D 로드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탄소배출의 가장 큰 부문인 에너지(배출량 37%)와 산업(배출량 36%)을 담당하는 산업부가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R&D 계획과 보다 근본적인 기술전략을 제시하는 것이 의미가 있다. 이번 R&D 전략 수립의 기본방향은 ▲산업계 소통 ▲
3D 프린팅 기술은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10대 유망기술로 포함되는 등 신산업 혁명을 주도할 기술로 선정된 바 있다. 3D 프린팅 기술은 종전에는 불가능했던 복잡 구조 및 다조성 부품 제조, IoT/빅데이터 기술과의 융복합, 소재와 에너지 소비를 최소화하는 친환경 공정, 설계에서 완성품 제작까지 소요 비용과 시간의 절감 측면에서의 장점이 있다. 개요 3D 프린팅 기술은 2013년 세계경제포럼에서 10대 유망기술로 포함되는 등 신산업 혁명을 주도할 기술로 선정된 바 있으며, 미국/유럽/일본/중국 등은 3D 프린팅 기반의 혁신 제조공정 기술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정부 주도의 R&D 프로젝트를 수행 중에 있다. 이에 우리나라 정부도 2014년에 ‘3D 프린팅 산업발전전략’을 수립하여 3D 프린팅 산업의 종합적 발전을 위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구체적 실천 방안 수립을 위해 ‘3D 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을 작성한 바 있다. ▲ 그림 1. 국내 3D 프린팅 전략기술 로드맵(2014) 3D 프린팅 기술은 지난 1980년대에 개발됐으나 3D 설계를 위한 디지털 하드웨어 기술이 뒷받침되지 못하여 시장에서 주목받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