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은 환경부로부터 배터리 핵심소재인 양극재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의 원료 채굴부터 생산, 사용, 폐기까지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평가해 표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 1월 음극재에 이어 이번에 양극재까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배터리 소재 업계 최초로 양·음극재 제품의 환경영향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게 됐다. 포스코케미칼은 인증을 획득한 PN6, PN8 양극재의 탄소·자원·물발자국, 오존층 영향, 산성비 등 환경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공개했다. 포스코케미칼이 PN8 양극재 1㎏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제품의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환산한 지표)은 25.9㎏·CO2이다. 60KWh 용량 전기차 1대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2천20㎏·CO₂이다. 전기차는 친환경 운송수단이지만 생산 과정의 탄소배출량 등 전체 제품주기의 친환경성을 입증하는 데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유럽연합은 2024년부터 배터리 탄소발자국 신고를 의무화하는 등 관련 산업에 대한 환경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포스코케미칼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통해 고객사의
[첨단 헬로티] 디스플레이 업계 최초로 '물발자국' 인증도 획득 갤럭시S8 디스플레이가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갤럭시S8 모델에 탑재되는 OLED 디스플레이가 탄소, 물, 산성화, 부영양화 등 4개 영역에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환경성적표지인증'은 원료 수급부터 제조까지, 제품 생산과정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해 공개하는 국가 공인 인증제도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업계 최초로 제품 생산과정에서 사용되는 물의 양과 배출수의 성분, 산성비 및 부영양화 등 수질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공개, 환경성적표지 중 하나인 '물발자국' 인증을 받았다. 또한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탄소발자국'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주요 제품의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추진하는 한편,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온실가스 분해 설비를 도입하는 등 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자원 순환을 위해 아산신도시 하수처리장에서 공급하는 하수재이용수를 디스플레이 제조공정에 활용하고 있다. 이재열 삼성디스플레이 환경안전팀장은 "환경성적표지 인증은 제품 제조공정이 환경에 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