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도래가 인터넷 플랫폼 기업에 주는 시사점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인 공유경제의 발전과정에서 데이터경제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이의 한계점인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들을 극복하는 방안으로 신뢰경제가 언급되고 있다. 실제로 공유경제에서 확보하고자 하는 신뢰경제는 그동안 SNS의 소셜커넥트에 의존해왔으며, 이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와의 마찰이 끊이지 않고 있는게 사실이다. 들어가면서 필자는 지난 호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해 언급하면서 스마트시대가 도래했음을 주장하였다. 기술적으로 ‘스마트’는 ‘인터넷에 커넥티드된(Internet Connected)’것을 의미해 ‘초연결성’과 ‘자동화’가 강조되지만, 비즈니스적으로는 사실상 ‘공유’나 ‘협력’에 초점이 맞추어진다. 이를 이미 공유경제라고 부르고 있다. 즉, 공유경제를 제공하고 있는 다양한 비즈니스 플랫폼들의 경쟁력이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추동력이 된다. 본 고에서는 지난 호에 이어 4차 산업혁명의 경제를 3차 산업혁명 공유경제의 연결선 상에서 보다 진화된
국내 통신기업들은 치열한 경쟁 상황에 있다. 이들 기업은 이 같은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각적인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기존의 통신 사업 강화는 물론 네트워크를 핵심 자산으로 여기고 있으며, 이에 기반한 새로운 비즈니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그러나 쉽지는 않은 모양새이다. “그렇다면 무엇을 활용해야 하는가?” 이 화두에 대안으로 나선 것이 바로 빅데이터이다. 그 동안 네트워크 기반에서 출발해 수직적 통제력을 유지해온 통신기업들은 점차 수익성을 담보 받지 못하게 되는 치열한 경쟁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통신기업들은 전 방위적으로 경쟁에 직면하고 있다. 기존 사업의 매출 하락을 경험 중인데, 이는 자연히 자본비용과 영업비용 모두에 악영향을 미친다. 한편, 통신기업은 여전히 네트워크를 주요 자산으로 여기고 이와 관련된 비즈니스 확대를 통한 기업혁신을 꿈꾸고 있지만, 이것이 점점 용이하지 않다면 다른 자산에도 눈을 돌려야 할 것이다. 치열한 경쟁 속 통신기업 기업혁신을 위해 통신기업이 눈여겨보아야 할 또 다른 주요 자산은 바로 풍부한 고객 데이터(Wealth of customer data)이다. 고객 데이터가 수익화 가능한 비즈니스 기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