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언어 데이터 기업 플리토와 AI 반도체 전문기업 퓨리오사AI가 인공지능 기술 공동 연구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고성능 NPU 기반 통번역 기술 고도화를 위해 협력에 나선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AI 음성 인식(STT), 기계 번역(MT), 음성 합성(TTS) 등 핵심 모델의 성능을 높이기 위한 공동 연구 개발을 추진한다. 특히 실시간 동시통역, 이미지 자동 번역 등 차세대 AI 언어 서비스 구현을 위해 NPU 기반 기술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AI 언어 데이터셋 및 알고리즘 공동 개발’, ‘NPU 기반 실시간 동시통역 및 이미지 번역 기술 개발’, ‘NPU 연동 고속 통번역 응용 서비스 개발’, ‘연구 인력 교류 및 기술역량 공유’ 등이다. 플리토의 방대한 실사용 기반 언어 데이터와 퓨리오사AI의 고성능·저전력 NPU 기술이 결합돼 보다 정밀하고 효율적인 통합 통번역 솔루션이 구축될 전망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글로벌 AI 언어 서비스 시장에서 고품질 데이터와 NPU 기술 융합을 통해 새로운 혁신을 만들어 가겠다”며 “전문화된 R&D와 기술 인재 역량을 바탕으로 고도화된 AI 통번역 솔루션 개발에 더
[첨단 헬로티] 특허청은 25일 사우디 지식재산청(SAIP)을 대상으로 지식재산(IP) 행정정보 시스템 구축을 위한 정보화 컨설팅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특허청은 작년 6월, 한국특허정보원과 사우디 간 IP 행정정보 시스템 설계를 위한 정보화 컨설팅 계약이 체결되도록 지원했으며, 과거 특허청 정보시스템 개발에 참여한 LG CNS, 시리우스社와 함께 한국특허정보원이 컨소시엄을 형성하여, 2019년 8월부터 총 5개월간, 100만불 규모의 컨설팅이 진행됐다. 이후 사우디는 컨설팅 산출물에 대한 심층 검토를 진행했고 지난 24일 최종 승인 결정을 우리측에 통보했다. 컨설팅 수행 과정에서 컨소시엄은 사우디 대상으로 요구사항 분석, 시스템 세부 스펙 도출을 통한 IP 시스템 구축 설계를 담당하고, 특허청은 특허행정 절차와 제도를 시스템으로 구현하기 위한 자문과 데이터를 제공하는 등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컨설팅은 기존 한국형 특허시스템을 사우디 IP 환경에 부합하도록 최적화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으며, 결과물로 사우디의 IP 행정정보 시스템 개발을 위한 기본 설계를 제공했다. 먼저, 특허, 상표, 디자인 등 권리별로 분산 처리됐던 행정절차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첨단 헬로티] 특허청은 3월 2일부터 인공지능(AI) 등 최신 지능정보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특허넷’을 개통한다고 발표했다. 특허청은 대민서비스의 편의성과 특허행정의 품질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작년부터 3년에 걸쳐 ‘차세대 특허넷’ 개발을 추진 중이며, 1차 년도는 ‘차세대 특허넷’의 기반을 구축하는 단계로, △고품질 심사시스템 구축, △전자출원 서비스 개선 및 △전산시스템 성능 고도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그 내용을 보면 첫째, 인공지능, 기계번역 등 최신 기술을 적용한 고품질 심사시스템을 구축했다. 인공지능을 적용한 상표 검색시스템을 개발하여 학습을 통해 유사한 이미지에 대한 검색결과를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합금발명의 조성비, 화학구조 등 검색이 어려웠던 정보를 자동으로 추출하고, 유사한 선행문헌을 검색하도록 함으로써 검색품질을 보다 향상시켰다. 번역서비스의 경우, 구글, 카카오 등 민간의 AI 기계번역 엔진과 연동한 서비스를 제공하여 심사관이 언어장벽 없이 전 세계 선행문헌을 검색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에 더해, 출원서의 청구항과 심사관이 작성한 통지서에 대한 오류를 자
[첨단 헬로티] 다국어 자동 통·번역을 지원하는 지능형 언어처리 분야 글로업 업체 시스트란 인터내셔널(이하 시스트란)은 자사 오픈소스 기반 인공신경망 기계번역 프로젝트 OpenNMT가 ‘마이브리지 포 프로패셔널스’에서 조사한 ‘2018 TOP 30 머신러닝 프로젝트’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마이브리지 포 프로패셔널스는 지난해 1월부터 12월 사이에 공개된 머신러닝, 데이터셋, 애플리케이션 등 약 8,800개 머신러닝 프로젝트의 인기도, 참여도, 프로젝트 최신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상위 30개 프로젝트를 선정했으며, 시스트란 OpenNMT는 상위 26위 프로젝트로 선정됐다. 시스트란과 하버드NLP팀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OpenNMT 프로젝트는 전 세계적으로 수백 명이 넘는 학계 및 업계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으며, 시스트란 R&D 연구원들이 해당 플랫폼 개발 및 유저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OpenNMT 프로젝트는 작년에 진행된 컴퓨터 언어학 전문가 컨퍼런스 ‘ACL 2017’에서 ‘베스트 데몬스트레이션 러너-업’(운영 시스템 부
[헬로티]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개발한 자사 신경망 기반 번역에 한국어를 새롭게 추가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신경망 기반 번역은 지난해 11월 공개된 이후 현재까지 영어, 독일어, 아랍어, 중국어, 일본어를 포함한 10가지 언어를 지원해온 바 있다. 4개월 만에 발표된 이번 업데이트로 한국어는 신경망 기반 번역 시스템에 포함된 11번째 언어가 됐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따르면 신경망 기반 번역은 단편적인 단어에 대한 직역이 아닌, 문장 전체 맥락을 파악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번역물을 제공한다. 인공지능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동작하는 신경망 기반 번역은 10여 년 전 처음 등장한 통계 기반 기계 번역의 단점을 보완할 뿐 아니라, 번역 품질 또한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이다. 신경망 기반 번역에서 핵심은 번역 대상이 되는 문장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한, 해당 문장에 사용된 언어에 대한 기존 지식을 바탕으로 번역 모델을 생성하는 것에 있다. 이렇게 개발된 모델은 문장 전체에 대한 전반적인 맥락과 사용된 단어의 정확한 의미를 파악해 번역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사용된다. 예를 들어, "프린터에 종이 문서를 올려놓고, 스마트폰으로 스캔 명령을 내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