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각 경제연구기관들이 올해 한국의 성장전망치를 2%대로 낮춰 잡는 등 특별한 계기가 없는 한 국내는 저성장 구도가 고착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국내 금형산업도 마찬가지다. 지난해 이어 올해 1분기도 금형 수출이 하락함에 따라 우려를 낳고 있다.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에 따르면, 우리나라 올해 1분기 기간 중 금형 수출은 6억9,842만 달러, 수입은 3,584만 달러를 기록해 무역수지는 6억6,258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분기 금형 수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14.8% 감소했다. 이처럼 수출이 하락한 이유로는 우리나라 최대 수출지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경기침체 등으로 5,471만 달러를 기록하며 36.1%가 감소함에 따라 전체 수출 하락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우리나라 수출 폭을 해마다 넓혀가고 있는 아세안 지역도 1억62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8.4% 하락했다. ▲2016년 1분기 금형 무역수지 다만, 이와 같은 실적에도 불구하고 금형 수출 위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지난해 1분기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의 수출 기록을 보여 이에 대한 기저효과로 전년도 4분기 대비해서는 실적이 나아지
한국금형공업협동조합은 조합원사의 해외 수출지원을 위해 지난 5월 25일부터 28일까지 상하이 신국제전시장에서 개최된 ‘중국금형전시회(Die and Mould China 2015)’에 조합원 10개사를 파견하여 230건 1,15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올렸다. 1986년 이래 매년 상하이에서 개최되는 중국금형전은 지난 10년간 3배 이상 성장한 중국 금형산업을 대표하는 국제전시회로, 금형조합은 조합원 10개사와 함께 한국관으로 참가하여 우리나라 금형 및 관련부품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동시 출국한 참관단은 전시회 및 현지 기업을 방문하여 중국 금형산업의 경쟁력을 확인하기도 했다. 중국은 최대 수출시장인 동시에, 우리나라로부터 금형 수입이 증가하고 있어 신규 바이어 및 거래선 발굴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에는 중국으로 총 5억6,317만 달러를 수출했으며, 일본을 제치고 3년 만에 최대 금형 수출국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한 조합원사들은 매년 크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금형시장에서 우리나라의 높은 기술력과 인지도를 바탕으로 수출선 다변화에 역점을 두고 신규 거래선 발굴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