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AI 반도체 소프트웨어 플랫폼’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고, 차세대 인재를 발굴하기 위한 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ETRI가 개발한 ‘모듈형 엣지 AI 반도체 플랫폼 기술’은 RISC-V 기반 개방형 아키텍처와 자체 개발된 MLIR 기반 컴파일러 기술을 결합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통합설계 기술이다. 이는 기존 상용 기술 대비 접근성과 확장성이 탁월한 오픈소스 기반 설계 방식이다. 국내 엣지 AI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기술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기존 SoC 대비 연산기, 메모리, DMA 등을 모듈화하여 성능 수준과 응용 목적에 맞도록 조합할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에, 다양한 엣지 AI 환경과 NPU 제약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다. 따라서 새로운 NPU가 추가되더라도 백엔드 모듈만 교체하면 적용할 수 있어서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유지 보수성과 구조 확장성이 뛰어나고, 공개 저장소와 연계한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에도 유리하다. 또한 고급 경량화를 포함하는 컴파일러 기반 최적화 기술이 포함돼 기존 상용 툴체인 대비 더 높은 성능과 정밀도 조절 유연성을 가진다. 한편, 이러한 기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구개발(R&D) 과제를 통해 개발한 소프트웨어(SW) 연구 결과물을 누구나 쉽게 체험할 수 있도록 ‘이프리티엑스(e-PreTX) 플랫폼’을 통해 공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프리티엑스 플랫폼은 ETRI 연구진이 개발한 인공지능(AI) 등 관련 SW 기술을 공유하는 플랫폼으로, 기업·대학·개인 개발자 등 다양한 사용자들이 연구진과 피드백을 주고받을 수 있다. 복잡한 설치 절차 없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ETRI가 개발한 기술에 접근해 실행·체험해 볼 수 있으며, 자신의 업무 환경에 맞게 맞춤형으로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ETRI 연구진은 기술을 효과적으로 홍보하고 수요자는 연구진과 피드백을 주고받으며 기술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수 있다. 단순한 기술 체험을 넘어 ETRI에서 개발된 최첨단 기술을 오픈 API 형태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중소기업, 대학, 개인 개발자들이 ETRI의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응용 프로그램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ETRI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지원을 받아 2017년 11월부터 ‘공공 인공지능 오픈 API 서비스 포털’을 운영하며 40여 종의 AI API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해당 서비스는 지
키사이트코리아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입체통신연구소 산하 위성통신연구본부와 협업해 세계최초로 지상·위성 통합 6G 초공간 통신기술을 성공적으로 시연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통신기술의 단점을 극복한 지상·위성 통합 6G 초공간 통신기술은 6G 시대 지상 이동통신과 공중 위성통신이 결합해 끊김 없는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지상·위성 통합 6G 네트워크 핵심기술이다. 키사이트코리아는 자사의 PROPSIM 채널에뮬레이터 솔루션을 통해 UAM(Urban Air Mobility, 도심 교통 항공)이 지상으로부터 고도 10kM까지 이동하는 실제환경을 구현해 지상 및 위성기지국과 연결되어 끊김 없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습을 성공적으로 시연하는데 기여했다. 이를 통해 국내 통신시장의 활성화 및 6G통신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는 기반을 마련했다. PROPSIM 채널 에뮬레이터는 다중 경로 전파 및 도플러 효과, 폭넓은 주파수 및 대역폭, LTE/5G 및 위성 통신을 포함한 최신 통신 기술 지원, 최대 64채널까지 가능한 다중입출력(MIMO) 시스템 평가용 RF 포트를 갖추고 있으며 이러한 조건은 현실 세계에서 구현하기 어렵고 까다롭다. 이 솔루션은 다양한 무선 통신
한국과학기술원(KAIST) 박인규 교수 연구팀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존 촉각 센서의 구조적 한계를 극복한 열 성형 기반 기술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로봇이 물체를 잡거나 의료기기가 몸의 맥박을 감지할 때 쓰는 촉각 센서는 손끝처럼 ‘눌림’을 느끼는 기술이다. 고무나 실리콘처럼 늘렸다가 놓으면 다시 원래 모양으로 돌아오는 기존 연성 엘라스토머 기반 촉각 센서는 응답속도가 늦고 장기간 사용 시 재료가 변형되는 문제가 있다. 연구팀은 2차원 필름 위에 정밀하게 전극을 형성한 후 열과 압력을 가해 3차원 구조로 성형하는 방법으로 열 성형 촉각 센서를 개발했다. 센서 상부의 전극과 지지 다리 구조는 목적에 따라 기계적 물성을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지지 다리의 두께, 길이, 개수 등 미세한 구조 매개변수를 조정함으로써 센서의 영률(재료의 강성을 나타내는 지표)을 10Pa(파스칼)에서 1MPa(메가파스칼)까지 폭넓게 설정할 수 있다. 이는 피부, 근육, 힘줄 등의 생체조직과 유사한 수준이다. 개발한 센서는 가벼운 숨결까지 인식할 수 있을 정도로 민감도가 높고 응답속도도 0.1ms(밀리초·1천분의 1초) 수준으로 빠르다. 장기간
SDT는 오는 29일 서울 강남구 보코 서울 강남에서 ‘금융산업에서의 양자컴퓨팅 활용 포럼(Quantum Computing In Finance Forum)’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SDT가 주최하고 미래양자융합포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금융 산업의 양자컴퓨팅 활용 사례를 통해 양자 기술이 미칠 영향을 진단하고 양자금융 생태계 확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포럼에서는 국내외 금융 산업 전문가들과 양자컴퓨팅 분야 선도 기업 및 연구기관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금융 혁신을 위한 양자컴퓨팅의 역할과 미래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JP모건체이스, HSBC, 딜로이트, 큐센트로이드, Opetek,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연세대학교 등 국내외 금융기관 및 양자컴퓨팅 기술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해 양자금융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한다. 오전부터 오후까지 진행되는 이번 포럼에서는 ‘금융 산업에서의 양자 기술 잠재력 탐구’, ‘이온트랩 양자 프로세서를 이용한 Certified Randomness’, ‘금융 분야의 퀀텀 점프: 혁신과 성공적인 융합을 통한
캐디안이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리는 ‘2025 일본 도쿄 춘계 IT 전시회’에 참가해 자사의 주요 CAD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캐디안은 이번 전시회에서 ▲전통 목조 건축 전용 설계 툴 ‘TW-Arch’ ▲dwg 기반 범용설계 CAD ‘CADian’ ▲AI 기반 물량산출 솔루션 ‘AI-CE’ 등 자사의 대표 제품들을 출품한다. 특히 캐디안은 국가유산청의 지원을 받아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고려대학교 건축문화유산연구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한국플랫폼서비스기술과 공동으로 개발한 ‘TWArch Pro(Traditional Wooden Architecture)’를 일본 시장에 소개할 계획이다. TWArch Pro는 세계 최초의 AAD(AI Aided Design) 기반 전통 목조건축 설계 도구로, 설계가 까다로운 공포계(지붕 하중 지지 구조)를 포함한 전통 목조 건축물 전체를 빠르고 정확하게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손으로 그린 전통 목조건축 도면 이미지를 AI가 자동 분석해 부재를 탐지하고 위치와 관계를 추론해 부재 목록을 생성하며, 2차원 도면을 2D·3D 디지털 모델로 자동 변환할 수 있는 것이 특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안리쓰(Anritsu)의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VNA) ‘MS46122B’를 활용한 ETRI 실내투과형 RIS(Reconfigurable Intelligent Surface, 재구성 지능형 표면) 기술 실험을 진행했다. 차세대 고주파 통신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RIS 기술 연구에 있어 정확하고 유연한 측정 환경이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RIS는 고주파 신호의 실내 통과를 돕는 기술로, 특히 건물 유리창을 통한 밀리미터파(mmWave) 통신에서 발생하는 전파 감쇠 문제 해결에 큰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번에 개발된 ETRI의 기술은 투명한 PET 필름 형태의 초소형 안테나 배열을 창호에 부착해 별도의 중계기 없이도 신호 투과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ETRI가 공개한 실내 통신용 투명 RIS 기술 실험 장면에서는 안리쓰의 벡터 네트워크 분석기(VNA) MS46122B가 주요 계측 장비로 활용됐으며, 소형 장비에서의 고정밀 측정 성능을 입증했다. 실험에서는 안리쓰의 2-port VNA인 MS46122B를 이용해 RIS 필름을 부착한 유리와 일반 유리 간의 S-파라미터 및 투과 손실 비교 측정이 진행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전고체 이차전지의 핵심기술인 고체 전해질막을 초박막형으로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고체 전해질을 사용한 전고체 이차전지는 온도 변화에 따른 화재·폭발 위험이 적어 액체 전해질을 쓰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를 대체할 안전한 차세대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다만 딱딱한 고체 전해질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수백 ㎛(마이크로미터·100만분의 1m)∼1밀리미터 두께의 막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로 인해 에너지 밀도를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기계적인 힘을 가하면 쉽게 섬유화되는 바인더(접착제) 소재를 이용, 건식공정을 통해 고체 전해질과 바인더를 혼합해 고체 전해질막을 제조했다. 바인더 함량을 최소화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용매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기존 1㎜ 두께 고체 전해질막 대비 최대 10배 이상 에너지 밀도를 높일 수 있다. 연구팀은 기존 상용화된 리튬이온전지 분리막 두께에 근접한 18㎛의 초박막 고체 전해질막을 제조하는 데 성공했다. 정확한 바인더 양을 투입할 수 있도록 초박막형 고체전해질막 개발을 위한 공정 표준도 제시했다. 박영삼 ETRI 스마트소재연구실 박사는 “초박막형 고체전해질막 대면적화 성공으로 에너
민트로봇, 가상화 기술과 로봇 기술 접목 추진 다중 로봇 제어기술로 SaaS 서비스 출시 준비 민트로봇(대표 강형석)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기술을 이전받아 진행 중인 연구개발특구 과제인 ‘컨테이너 기반의 구독형 로봇 제어 서비스’의 중간 평가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 기술은 로봇 제어기를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에서 가상화하여 구동하는 방식으로, 실제 로봇 없이도 시뮬레이션 공간에서 로봇의 동작을 완벽히 에뮬레이션할 수 있다. 특히, 복수개의 로봇 군집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어 국방로봇과 같이 협업 전술이 중요한 분야에서의 응용 가능성이 높다. 민트로봇은 현재 20개의 개별 로봇을 동시에 구동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최종적으로 50대 이상의 로봇을 동시에 제어할 수 있는 수준까지 목표를 확대하고 있다. 기술이 완성되면 이를 구독형 서비스(SaaS)로 제공해 다양한 로봇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시험할 수 있는 플랫폼 역할을 할 예정이다. 민트로봇은 이 기술이 국방, 농업,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를 들어, 군집 로봇을 활용한 국방 전략 수립, 농작물 수확 자동화, 휴머노이드 로
이에이트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으로부터 자율주행을 위한 VLM(시각언어모델) 기반 다중 객체 추적 기술을 이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VLM 기술은 컴퓨터 비전과 자연어 처리를 결합해 실시간으로 다중 객체를 탐지 및 추적하는 첨단 기술로, 사용자가 입력한 텍스트 정보와 영상을 융합하여 높은 정확도로 객체를 추적할 수 있다. 기존 객체 탐지 및 추적 기술은 사전 정의된 특정 객체를 중심으로 동작하는 한계가 있었으나, VLM 기반 기술은 사용자가 텍스트로 입력한 정보를 해석하여 원하는 객체를 동적으로 탐지하고 추적할 수 있는 유연성이 특징이다. 최근 실시간 스트리밍 영상 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응용 서비스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영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정밀한 객체 탐지 및 추적 기술은 보안 감시, 교통, 안전, 제조, 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 국내 연구기관 및 대학에서는 시각 언어 모델 연구 및 자율주행 및 보안 시스템 적용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며 의료, 보안, 제조업 분야에서도 상용화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다. 국내뿐만 Google Lens는 VLM을 활용해 이미지 속 사물 탐지 및 번역
쿤텍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고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핵심원천 기술개발사업인 ‘시스템 디바이스의 하드웨어 공급망 위협 대응 핵심기술 개발’ 과제를 수행한 결과,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체 공급망 보안 관리가 가능한 토탈 솔루션인 ‘이지스(AEGIS)’ 기능 고도화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공급망을 아우르는 CBOM 보안 관리 도구인 이지스는 이번 기능 고도화를 통해 NVD 취약점 데이터베이스(DB)를 자체 DB에 초기 마이그레이션하고 주기적인 NVD 데이터베이스 동기화를 통한 원데이 취약점 자동 식별 및 조치 가이드 기술을 구현했다. 또한 취약점 등급을 긴급, 높음, 중간, 낮음으로 구분하고 이와 관련된 분석 결과를 대시보드를 통해 사용자에게 제공해 쉽고 빠른 분석을 지원한다. 뿐만 아니라 쿤텍은 본 과제 수행을 통해 이지스에 5G 코어(5G Core) 보안 취약점 점검 기능을 추가해 상용 제품의 5G 코어 NFV(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바이너리 16종에 대한 보안 취약점을 점검하고, 점검 결과 발견된 다수의 취약점에 대해 조치 가이드를 제공해 하드웨어 공급망 관리 적용 범위
정부는 다부처 협력 재난 안전 연구개발(R&D)을 통해 개발한 '디지털트윈 기반 지하 공동구 화재·재난 지원 통합플랫폼' 성과를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11.13.~15.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소개한다. 이번 연구개발은 KT 아현지사 지하 공동구 화재(2018년)를 계기로, 전기·통신·수도 등 주요 공급 라인이 집중된 지하 공동구의 재난 상황을 조기 예측·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본 연구는 총 275.6억 원을 투입해, 2020년부터 5년간 21개 연구기관(총괄: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협력하여 지하 공동구 재난관리에 디지털트윈을 적용할 수 있는 연구 과제를 발굴·개발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해 사람이 접근하기 힘든 시설을 점검하고, 지하철·지하상가 등 지하 공동구와 유사한 환경에서도 예기치 못한 재난에 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연구 과정에서 개발된 성과는 재난 안전 분야 외 다양한 산업 분야에 기술 이전과 실용화로 약 11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재난 상황을 빠르게 인지해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디지털트윈 통합 관제 시스템과 디지털트윈 모형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국내
5년간 100억 원 규모 의료 보조용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 공동 연구 맞손 양방향 맞춤형 HRI, 자율주행, 양팔 자율 조작 등 기술 내놓는다 뉴로메카가 미국 조지아공과대학교(Georgia Tech 이하 조지아텍)와 의료 보조용 휴머노이드 개발을 추진한다. 이번 연구는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주관하는 국제 공동 연구개발(R&D) 과제 일환으로, 뉴로메카는 과제의 주관기업으로 선정돼 해당 연구를 이끌게 됐다. 하세훈·김가희 조지아텍 교수팀과 향후 5년 동안 100억 원 규모의 국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이 연구에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 기관도 참여할 예정이다. 모든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의미론적 자율주행, 양팔 자율 조작 등 기술 개발에 역량을 융합한다. 구체적으로 국내 기관은 로봇 플랫폼 및 제어 기반 기술 개발을 담당한다. 특히 뉴로메카는 모터·감속기 등 로봇 부품, 휴머노이드 로봇 기체 개발 및 생산 임무를 맡게 됐다. 한편 조지아텍 연구팀은 최신 로보틱스 AI 기술 적용을 위한 선행연구에 착수한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는 의료로봇 분야를 차세대 먹거리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하 ETRI)이 차세대 6G 이동통신을 선점하기 위해 대용량·초정밀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ETRI는 초고주파 대역에서 대용량·초정밀 서비스를 실현하기 위한 무선액세스 및 이동 무선백홀 기술 개발을 추진 중이다. 이 기술들은 6G 통신에서 요구되는 초연결, 초저지연, 초고속 융합 서비스를 지원하는 핵심 기반 기술로 꼽힌다. 무선액세스 기술은 다양한 무선 환경에서 절대시간동기를 제공하고 유지하는 기술로, 안정적인 데이터 전송과 지연 증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둔다. 절대시간동기는 모든 기기가 동일한 시각을 유지해 통신 네트워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차, 스마트공장, 디지털 트윈 등의 분야에서 신뢰성 있는 데이터 전송이 가능해진다. 5G 및 6G 통신에서는 센티미터 단위의 위치 측위와 협업 로봇, 센서 퓨전 등 기기 간 동시 작업이 필수적이므로 절대시간동기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현재 유선 기반 동기 방식은 서브-나노초 수준의 정확도를 제공하지만, 무선 방식은 마이크로초의 정확도에 도달하지 못할 때도 있어 정밀한 무선액세스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 이동 무선백홀 기술은 중앙 네트워크와 기지국 또는 액세스 포
국내 연구진이 향후 차세대 디스플레이 및 초저전력 반도체 소자 성능개선에 널리 활용 가능한 p형 반도체 소재와 이를 활용한 박막 트랜지스터 개발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텔레륨(Te) 기반의 칼코지나이드계 p형 반도체 소재를 활용해 상온증착이 가능하면서도 공정이 단순한 p형 Se-Te(셀레늄-텔레늄) 합금 트랜지스터를 개발했다. 아울러 n형 산화물 반도체와 p형 Te의 이종접합 구조에서 Te 박막의 전하 주입 제어를 통해 n형 트랜지스터의 문턱전압을 체계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했다. 반도체는 도핑의 여부에 따라 진성반도체와 불순물 반도체로 구분된다. 진성반도체는 불순물을 첨가하지 않은 순수한 상태의 반도체다. 반도체에 흔히 사용되는 실리콘의 경우 순수한 실리콘은 전자가 움직일 수 없기에 전압을 걸어도 전류가 흐르지 않는다. 때문에 진성반도체에 특정 불순물을 첨가, 반도체의 특성과 전기전도도를 조절해 활용한다. 불순물 반도체는 이렇게 첨가된 불순물에 따라 n형 반도체와 p형 반도체로 구분된다. 현재의 디스플레이 분야에 널리 활용되는 소재는 주로 인듐갈륨아연산화물(IGZO) 기반의 n형 산화물 반도체다. p형 산화물 반도체의 경우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