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트 [테크스토리] 하이퍼루프와 길의 희망
[첨단 헬로티] 하이퍼루프. 시속 1200㎞.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 데 걸리는 시간 16분. 2012년 7월, 테슬라의 CEO(최고경영자) 엘론 머스크가 제안한 제5의 교통수단이다. 기존 초고속 열차에서는 크게 벗어난 개념이다. 1200km라는 속도가 얼마나 빠른가를 떠나 “그게 과연 가능하냐”는 의문이 먼저 들 수밖에 없다. 하이퍼루프는 아진공(거의 진공에 가까운) 상태에서 공기의 저항을 거의 받지 않고 자기부상 방식으로 운행이 된다. 꿈의 속도가 구현될 수 있는 근거다. 엘론 머스크는 직경 2~3m가량의 튜브를 연결하는 방식으로 아진공 환경을 만들 수 있다고 했다. ▲하이퍼루프 가상도 하이퍼루프 개발 사업은 미국의 버진하이퍼루프원, HTT(Hyperloop Transpotation Technologies) 등이 대표적이며 유럽, 한국 등의 국가에서도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이퍼루프원은 2016년 5월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북부 사막에서 하이퍼루프 시범 주행에 성공했다. 올해 4월, 비봅 그레스타 HTT 회장은 “아랍에미리트의 수도 아부다비와 두바이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 리야드를 연결하는 하이퍼루프를 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