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인 더 나이트' 공연에 사용되는 음원 두 곡을 AI 기술로 제작 포자랩스가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매직 인 더 나이트’ 신규 야간 공연의 음원을 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매주 금요일, 토요일, 그리고 공휴일, 저녁 9시 30분부터 진행된다. 포자랩스는 이번 공연에 사용되는 음원 두 곡을 AI 기술로 제작했다. 총천연색의 조명과 레이저, 대공간 LED가 사용되는 나이트 쇼의 대미를 장식할 음악을 만들기 위해 시네마틱 장르의 음원을 생성했다. 여기에 콰이어를 더해 뮤지컬 음악 같은 풍성하고, 웅장한 음악을 만드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작업했다. 이번 공연의 테마는 ‘미라클’과 ‘메모리’다. 이에 부합하는 신비롭고, 마법 같은 느낌을 담아내고자 놀이공원 콘셉의 음원 샘플 데이터를 구축하고, 인공지능 모델에 학습시켰다. 여기에 포자랩스 소속 아티스트가 가사를 쓰고, 직접 섭외한 가수들이 노래를 불러 최종 음원으로 완성했다. 포자랩스 허원길 대표는 “매직 인 더 나이트 음원은 AI와 인간이 협업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그간 고객에게 제공해 왔던 100% AI 음악 생성 서비스와 차별점이 있다. 앞으로 고객이 간편하고, 효율적으로 음악을 사용할 수 있도록,
포자랩스의 작곡 프로젝트 관리 툴 ‘이피(eapy)’가 16일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에 신규 출시한 이피 베타는 음악 프로듀서의 작업 생산성을 높이는 웹 기반의 작곡 프로젝트 관리 툴이다. 음악 프로듀서에게 영감을 준 음악, 사진, 음성 메모 등 작곡 아이디어를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보드’ 기능과 AI 생성 음원 샘플을 제공하는 것이 핵심 기능이다. 음악 프로듀서는 아이디어를 기록하고, 음원 샘플을 내려받아, 비로소 곡 작업을 하기 위해 수십 여개의 각기 다른 서비스를 사용하는데, 이 파편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일원화해 작곡 생산성을 높인다는 게 이피를 개발하게 된 배경이다. 이피가 제공하는 AI 음원 샘플은 모두 포자랩스가 자체 구축한 음원 데이터만을 사용해 만든다. 따라서, 최근 일부 AI 음악 생성 서비스가 허락 없이 아티스트의 저작물을 AI에 학습시켜 전 세계 음악 시장을 떠들썩하게 만든 데이터 저작권 문제를 발생시키지 않는다. 또한, 이피 디스코드 채널에서 mp3와 midi 형태로 AI 샘플 음원을 생성할 수 있는데, 음악 프로듀서는 이를 자유롭게 변형해 독창적인 곡을 만들 수 있다. AI 생성 샘플 음원이 재료가 되고, 여기에 프로듀서의 상상
포자랩스가 SK텔레콤의 AI 스피커 '누구(NUGU)'에 탑재되는 인공지능 수면음악을 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수면음악은 시니어 불면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생성한 AI 음원으로, SK텔레콤과 재단법인 행복커넥트가 시행하는 AI 돌봄 서비스 사업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음원은 AI 스피커 누구의 신규 수면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잠이솔솔'에 탑재된다. 잠이솔솔은 포자랩스와 SK텔레콤이 협력해 만들었으며 재단법인 행복커넥트와 함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효과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잠이솔솔은 총 30곡으로 구성됐다. 사용자는 AI 스피커 누구에게 "잠이솔솔 시작"이라고 말하면 인공지능이 생성한 수면음악을 들어볼 수 있다. 허원길 포자랩스 대표는 "수면음악은 정확한 대칭과 정교한 규칙으로 작곡해야 한다"며 "조성, 박자, 템포 등 수학적으로 설계한 인공지능 수면음악이 탁월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 이준호 ESG 추진 담당 부사장은 "AI 기술을 바탕으로 수면 문제를 겪고 계신 어르신들을 위한 수면 케어 서비스 등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