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테크 스타트업 비욘드캡처가 DSC인베스트먼트 자회사 슈미트(Schmidt)의 추천을 받아 중소기업벤처부의 ‘딥테크 팁스(Deep-Tech TIPS)’에 선정되었다고 10일 밝혔다. 딥테크 팁스는 정부가 10대 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민간투자사가 추천한 우수 기업에 대해 최대 15억 원의 연구개발 자금을 3년간 지원한다. 비욘드캡처는 이번 선정을 계기로 전기화학 기반의 이산화탄소 포집기술 개발과 공기 중 이산화탄소 제거 등 친환경 솔루션 고도화에 나선다. 이 기업은 국내 최초로 전기화학 기반 친환경 솔루션을 개발 중이며, 해당 기술은 높은 에너지 효율성과 재생 에너지원 호환성을 자랑한다. 또한, 2차 환경오염을 유발하지 않고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탄소 제거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앞서 비욘드캡처는 소풍벤처스,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슈미트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으며, 이산화탄소 포집 비용 절감과 포집 과정의 탄소 배출 감소를 실현하는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태성봉 비욘드캡처 대표는 “이번 딥테크 팁스 지원을 통해 탄소포집 기
DL이앤씨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과 손잡고 글로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시장 공략에 나선다. DL이앤씨는 19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사옥에서 한전 전력연구원과 '상호 기술 교류 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포괄적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측은 해외 CCUS 시장 공략을 위한 상호 기술 교류를 진행하고, 향후 DL이앤씨의 해외 사업 진출 시 전력연구원의 탄소 포집 기술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전력연구원은 화석 연료가 연소할 때 대규모로 발생하는 탄소를 선택적으로 흡수·분리하는 기술인 '코솔'(KoSol)을 보유하고 있다. 이 기술은 국내 탄소 포집 기술 중 신뢰성과 경제성이 높아 상용화에 가장 근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고 DL이앤씨는 소개했다. DL이앤씨는 앞서 지난 3월 호주의 친환경 비료 제조 기업인 뉴라이저(NeuRizer)와 CCUS 시설 건설을 위한 개념설계와 기본설계를 수행하는 우선 계약 합의서를 체결한 바 있다. DL이앤씨는 호주 시장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을 확대해 CCUS 사업에서만 올해부터 2024년까지 국내외 누적 수주 1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2025∼2027년에는 연간 1
헬로티 김진희 기자 | 롯데케미칼 황진구 기초소재사업 대표가 ‘고고 챌린지(Go Go Challenge)’에 동참했다. 고고 챌린지는 생활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시작된 챌린지로, 일상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 1가지와 할 수 있는 행동 1가지를 약속한 뒤 다음 도전자를 지명하는 릴레이 형태로 진행된다. 황진구 대표는 SK가스 윤병석 대표이사의 추천으로 이번 챌린지에 참여했다. 황진구 대표는 '온실가스 배출 줄이고(GO)! 친환경제품 사용하고(GO)!' 라는 슬로건과 함께 환경보호에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롯데케미칼은 기후변화 대응과 탄소중립성장을 추진하기 위해 국내 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적용한 CCU(탄소포집기술) 설비의 실증을 완료하고 상업화를 위한 설계에 돌입했다. 또한, 국내에서 유일하게 Bio-PET를 생산하는 등 친환경제품의 생산과 개발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황진구 대표는 “롯데케미칼은 ‘Project LOOP’ 추진, PCR(Post Consumer Recycled) 소재 개발, 울산공장 PET 전량 C-rPET(화학적 재활용 PET) 전환 등 자원 순환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플라스틱 순환 경제 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롯데케미칼이 국내 화학사 최초로 기체분리막을 적용한 CCU(Carbon Capture Utilization, 탄소포집기술) 설비의 실증을 완료하고 상업화를 위한 설계에 돌입했다. 올해 3월 롯데케미칼은 여수 1공장 내에 CCU 파일럿 설비를 설치하고 9개월 간의 실증 운영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탄소 포집용 기체분리막의 성능 검증을 완료했으며, 실증 과정에서 수집, 분석한 데이터 및 운전 기술을 바탕으로 설비 상업화를 위한 설계 단계에 도달했다. 롯데케미칼은 향후 경제성 검토를 거친 후 2023년 하반기 내 상업생산을 목표로 약 600억원을 투자하여 대산공장 내 약 20만 톤 규모의 CO2포집 및 액화 설비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이번에 실증 완료한 기체분리막 기반의 탄소포집 설비는 화학 성분의 흡수제를 사용한 습식·건식 포집 설비에 비해 환경오염이 적고 공정이 간단하며, 상대적으로 낮은 운영비와 작은 부지에도 설치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케미칼은 고분자 기체분리막 원천 기술을 보유한 국내 강소기업 ‘에어레인'과 손잡고 CCU 사업화에 나섰다. 지난 9월에는 국내 화학사 최초로 조성한 500억원 규모의 ESG 전용펀드를 활용해 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