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적 경쟁자들 표준개발 공들여…차세대 표준 마련 민간·동맹과 공조"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과 퀀텀 컴퓨팅 등 첨단기술 분야 차세대 국제 표준 정립을 위한 국가 전략을 마련했다. 반도체 등 핵심 기술 분야 표준 선점에 공을 들이고 있는 중국을 겨냥한 조치로 해석된다. 미국 정부 고위 당국자는 4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우리의 전략적 경쟁자들은 핵심 첨단 기술 분야 표준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으며, 이는 우리 경제 및 국가 안보에 치명적"이라며 "우리의 우위를 유지하기 위해 표준 마련에 대한 우리의 약속을 새로 정비할 필요를 느낀다"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민간 부문과 협력하고 같은 마음을 가진 나라들과 공조를 통해 AI와 에너지, 생명공학, 퀀텀 등 분야의 차세대 국제 표준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미국은 신 기술 개발을 위한 투자를 확대하는 한편 민간 부문 참여를 촉진하기 위한 소통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투자는 핵심 과학 부문 혁신을 증진하기 위한 '선(先) 표준화 연구'에 집중되며, 학계를 포함해 민간 부문과 연계를 강화해 표준 참여를 독려할 계획이다. 표준 인력 규모 확대 및 민간 및 교육 기관과 협력을 통한 교육 지원에도
마이크로소프트(이한 MS)가 지난 25일 연례 컨퍼런스인 ‘이그나이트(Ignite) 2017’에서 AI 기업으로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현실화 방안을 제시했다. MS는 미국 올란도에서 개최된 이그나이트 2017에서 클라우드,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등의 기술이 융합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더불어 퀀텀(양자) 컴퓨팅에 대한 MS의 비전도 소개됐다. 이번 행사는 특히 비즈니스 리더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이크로소프트 인비전(Envision) 2017’과 함께 개최되며 IT 개발자에서부터 비즈니스 경영진까지 빠르게 변화하는 IT 기술과 현황을 함께 공유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 이그나이트 2017에서 기조 연설을 진행하고 있는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 이그나이트 2017의 기조연설자로 나선 MS의 CEO 사티아 나델라(Satya Nadella)는 “디지털 기술은 우리 사회와 경제의 모든 면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과거에는 누리기 어려웠던 새로운 기회를 포착할 수 있게 됐다”며, “지금 이 순간에도 혼합현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