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조현장에 AI를 도입해 제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정부사업에 기업들의 폭발적 관심이 이어졌다. 25개 AI 자율제조 사업 모집을 목표로 시행한 수요 조사에 519개의 기업수요가 몰린 것이다. 산업부는 기업수요를 반영해 ‘AI 자율제조’를 ‘AI 팩토리’로 명칭을 변경하고 사업내용도 전면 확대 재편한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제조현장에 K-휴머노이드 실증 투입이 개시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는 AI 자율제조가 시작된 첫해임에도 213개의 수요가 몰릴 정도로 기업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실제 사업(26개 과제)에는 현대자동차, GS칼텍스, 삼성중공업, HD현대미포, 포스코, 에코프로, 대한항공, 코오롱 등 업종 대표 제조기업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올해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519개의 기업수요가 접수됐고 지난해 참가하지 않았던 대표 제조기업들도 새롭게 참여 의사를 보이면서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고되고 있다. 산업부는 제조 AI 도입의 시급성과 현장 수요 등을 감안해 AI 팩토리로 전면 확대 개편하고 사업의 양적·질적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우선 AI가 새롭게 접목되는 연간 제조 현장의 수를 현재 26개에서 2030년 10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헬로티 조상록 기자 | 코오롱그룹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이 수소경제, 차세대 이차전지, 바이오·헬스케어 분야 핵심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코오롱은 향후 KIST와 수소 생산 및 저장, 차세대 이차전지, 약물전달시스템 등과 관련한 핵심소재 기술을 발굴하고 공동연구 및 상용화에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코오롱과 KIST는 수전해 기술을 바탕으로 한 그린수소 생산과 저장을 위한 핵심 소재 개발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지금까지 통상 물을 전기분해해 수소를 생산할 때 고가의 희귀금속이 촉매로 쓰였지만 그보다 효율성과 경제성을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촉매제 및 핵심 소재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차세대 이차전지와 관련한 4대 핵심소재(양극재, 음극재, 전해질, 분리막) 기술도 확보해 나가기로 했다. 안정성, 사용시간, 충전속도 등과 관련한 기존 이차전지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할 소재 개발에 주력한다. 코오롱은 특히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좌우하는 전해질과 음극재와 관련해 KIST가 축적해 온 연구성과를 그룹 내 연구·개발 역량과 융합해 차세대 배터리 기반 기술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서는 코오롱이 개발
[헬로티] 코오롱베니트가 IT기업들이 밀집한 가산동으로 테크센터를 100평 규모로 확장 이전하고 파트너사 밀착 기술지원에 나선다. ▲ 코오롱베니트가 이진용 대표이사(왼쪽에서 네번째)와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가산테크센터 오픈식을 개최했다. 코오롱그룹 IT서비스 전문 기업 코오롱베니트가 이달 3일 서울 가산동 SK트윈테크타워에서 가산테크센터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가산테크센터에는 서버룸, PoC/BMT 테스트룸, 교육장 등 파트너사 기술지원을 위한 시설이 마련됐다. 서버룸에서는 클라우드, HCI 등의 인프라 구성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PoC/BMT 테스트룸에서는 파트너사와 고객이 각종 테스트를 시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데모시연과 실습강의가 가능한 교육장을 활용해 파트너사 엔지니어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술교육을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서버룸과 테스트룸에 구축된 하드웨어 장비도 눈으로 확인하며 강의를 진행할 수 있어 교육 효과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코오롱베니트는 기존 고척밸류센터에서 운영하던 기술지원 기능을 대폭 강화해 가산테크센터로 확대 이전했다. 다양한 기술지원 시설을 확충하는 동시에 많은 파트너사들이 위치한 가산 및 구로디지털단지 인근
[첨단 헬로티] 코오롱베니트가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K SHOP 2018’에서 참가해 유통비즈니스의 새로운 솔루션을 선보였다. 코오롱베니트는 이번 전시회에서 △방문객 인사이트 확보, △고객경험 강화, △매장운영 스마트화 등 유통매장에 디지털을 결합한 서비스로 매장 이익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를 창출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먼저, 이 기업은 ‘Wi-Fi 기반 동반 분석 서비스’로 고객 행동을 파악해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는 데 활용할 수 있는 고객 행동분석 솔루션을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모든 스마트폰에 있는 Wi-Fi와 블루투스 신호를 기록하는 센서를 설치해 방문자 데이터를 수집한다. 수집된 데이터는 고객의 구매패턴, 체류시간, 동선 등을 분석하는 기반이 돼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은 기간 및 항목별 데이터 결과를 분석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 분석된 고객 데이터는 마케팅 효과를 확인하고, 판매계획을 세우는 데 이용할 수 있다. 또, 고객군에 따른 이동패턴 및 체류시간을 분석하여 효과적인 상품 배치와 고객서비스 향상에 기여할 수 있다.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효율적인 직원 배치와
@gettyimgesbank [헬로티] 해상에서 안전사고 발생 시 해류로 인해 조난자의 위치 파악이 어렵고, 특히 야간에는 탐조등으로도 식별거리가 수백미터로 짧아 구조율이 낮고 실종자 수색에 난항을 겪는다. KT와 코오롱인더스트리(이하 코오롱)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재해재난 혹은 커버리지 제한으로 통신이 힘든 상황에서도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조율을 높일 수 있는 ‘IoT 라이프텍 재킷 Marine(이하 IoT 재킷)’을 공동 개발했다. KT에 따르면,‘IoT 재킷’은 일반 아웃도어 점퍼처럼 착용 가능하며, 조난자가 물에 빠지는 긴급상황 발생 시 수압감지센서가 작동해 자동으로 구명튜브가 팽창된다. IoT 모듈이 내장돼 있어 조난자의 위치 정보와 심박수 등 건강 상태를 주기적으로 재난 상황실로 전달한다. 또한 ‘IoT 재킷’은 KT의 플랫폼인 ‘IoTMakers’와 연동된다. ‘IoTMakers’는 전달받은 기본 정보를 및 배터리 잔량, 경과 시간, 표류 속도(조난자 이동 속도) 등 상세한 조난 상황을 계산해 시각화한다. 뿐만 아니라 이름/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