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성 중심의 영업과 해외거점 확대를 통한 신규 물량 유치, 시의적절한 투자 지속하여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한진이 2023년 3분기 경영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3.5% 상승한 327억 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3분기 누계 영업이익 역시 919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3분기 매출액은 6,931억 원을, 누계 매출액은 2조 6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글로벌 경기침체로 물량 감소와 투자비용 증가 및 운영원가 상승 등으로 수익성이 감소하였으나, 2분기부터 신규 고객사 확보 및 원가 개선에 총력을 기울여 안정적인 성장세로 돌입하였고, 3분기 역시 택배사업의 신규 물량 유치와 투자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 컨테이너 터미널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 유지, 글로벌 이커머스 물량 신규 유치 등으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택배사업은 전략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함께 ’11번가 슈팅배송’, ’네이버 도착보장’과 같은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이 증가하고 있으며, 당일배송 등 라스트마일 서비스 차별화 및 품질 향상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자동화 설비
항만 자동화 신호탄…자동 안벽크레인으로 연간 220만 TEU 처리 능력 갖춰 국내 첫 자동 안벽크레인을 갖춘 컨테이너 부두가 공식 개장했다. 부산컨테이너터미널(BCT)는 2일 부산항 신항에서 6부두 개장식을 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날 컨테이너 터미널이 추가되면서 부산항 신항의 선석 규모는 22개에서 25개로 늘었다. 신항에서 10년 만에 추가로 개장한 이 터미널은 모두 3개 선석에서 연간 220만 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의 물동량을 처리할 능력을 갖췄다. 6부두에는 선박에 컨테이너를 싣고 내리는 장비인 안벽크레인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동화했다. 원격 조정방식으로 안벽크레인을 가동함으로써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까지 확보할 수 있게 됐다는 게 터미널 운영사 설명이다. BCT는 3개 선석 가운데 1개 선석을 지난 4월부터 시범 운영하며 안정성을 점검해 왔다. 현재 조성 중인 부산항 신항 서컨테이너 2-5 단계, 2-6 단계 부두는 내년부터 차례로 개장된다. 2-5 부두는 내년 7월 3개 선석 규모로 들어서고, 2-6 단계는 2024년 7월 중소형선(피더) 전용부두를 시작으로 2026년까지 차례로 개장될 예정이다. 헬로티 이
인천항만공사(IPA)는 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자동으로 화물을 옮기는 자율주행 '야드 트랙터' 개발에 참여한다고 8일 밝혔다. IPA는 해양수산부가 사업 참여자를 모집하고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사업 관리를 전담하는 '자율협력주행기반 화물운송시스템 개발·실증' 사업에 다른 기업·기관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다. 사업비는 352억원 규모다. 컨소시엄은 토탈소프트뱅크·이엔플러스·글로벌엔씨·에스유엠·서울대학교·자동차융합기술원·에스엠상선경인터미널·IPA 등 8개 기업·기관으로 구성됐다. 목적지와 이동 경로를 입력하면 자율주행을 하고 위험 상황에도 안전하게 대응하는 '자율협력주행 4단계'(고도자동화) 수준의 야드 트랙터 8대를 개발하는 것이 컨소시엄의 계획이다. 올해와 내년에는 전북 새만금 주행시험장과 인천 에스엠상선 경인터미널에서, 2024년에는 인천신항 1-2단계 컨테이너 부두에서 시험 운행을 진행한다. 야드 트랙터에는 차세대 친환경 배터리인 '슈퍼 커패시터'(Super Capacitor)를 탑재해 주행 성능과 충전 효율을 높일 예정이다. 레이저로 사물의 거리와 형상을 파악하는 '라이다'(LiDAR) 센서와 차량용 무선통신(WAVE) 기술도 적용한다. 헬로티 김진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