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기업 워터가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초급속 충전소를 개소하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환을 위한 인프라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확장으로 지역 간 충전 공백이 해소되고 전기차 운전자들의 장거리 주행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워터는 25일 경북 영천시 새만금포항고속도로 영천휴게소(대구방향)를 비롯해 통영대전고속도로, 중부내륙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8곳에 350kW 초급속 충전기와 200kW 급속 충전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 중 영천휴게소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7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마련되어 대구-포항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의 편의를 높일 전망이다. 또 통영대전고속도로 고성공룡나라휴게소(대전방향)에는 350kW 초급속 충전기 5기와 200kW 급속 충전기 1기가 설치됐다. 이 충전소는 남해안과 내륙을 연결하는 주요 노선에 위치해 관광객과 장거리 운전자들에게 효율적인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강원 지역에서는 중앙고속도로 홍천강휴게소(춘천방향)와 서울양양고속도로 홍천휴게소(양양방향)에 각각 초급속 충전기가 설치됐다. 이들 충전소는 강원도 내 주요
자율주행·UAM·친환경모빌리티 중점 논의 국토교통부는 모빌리티 혁신 전략을 논의하기 위해 산·학·연·관이 참여하는 '모빌리티 혁신 포럼'을 출범했다고 27일 밝혔다. 지난해 6월부터 민간 업계를 중심으로 운영된 모빌리티혁신위원회에 학계, 공공기관,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며 확대·개편된 것이 혁신 포럼이다. 포럼은 모빌리티 관련 민·관 합동 전략을 다양한 시각에서 논의하는 장이자 소통 채널 역할을 한다. 포럼 의장은 원희룡 국토부 장관과 하헌구 인하대 교수가 공동으로 맡았다. 포럼은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친환경모빌리티, 디지털 물류, 모빌리티 서비스, 공간구조 등 6개 분과로 구성됐다. 포럼은 매월 분야별 혁신 과제를 발굴하고, 분기별 전체회의에서 미래 비전을 공유할 계획이다. 자율주행차 분과에서는 안전·보험제도 마련과 인프라 구축 전략 등이, UAM 분과에서는 안전성 확보 방안과 산업 생태계 지원 전략 등이 중점적으로 논의된다. 국토부는 포럼에서 논의된 과제들이 실제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원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출범식에서 "산학연관이 힘을 모아 총력전을 펼쳐야 할 때"라며 "공공의 지원이 늦어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공식적으로 110개 국정과제를 발표했다. 윤석열 정부가 세운 국정비전은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 사는 국민의 나라'다. 차기 정부는 경제 체질을 선진화하고 핵심 전략 산업 육성, 중소·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등에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이를 바탕으로 이뤄진 110개 국정과제에 국내 산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기존 제도 개편과 더불어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방안에 기대감이 커지는 모양새다. 제조업 고도화, 경제 성장의 첫 단추 윤석열 정부는 먼저 국내 주력산업인 '제조업 고도화'를 주목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그린 전환 등 산업 경쟁력 원천 변화에 대응해 제조업 등 주력산업을 혁신하고, 일자리 창출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앞서 언급한 대로, 제조업 고도화를 위한 주요 키워드는 '디지털'과 '그린'이다. 차기 정부는 디지털 기술의 접목으로 주력산업 생산성 및 부가가치 혁신을 기대한다. 가상 협업공장 구축을 2027년까지 50개로 설정을 했으며, 제조현장의 로봇 개발 및 보급 등을 통해 생산공정의 최적화를 이룰 계획이다. 또한, 산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업종별 디지털연대의 확산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창출 등 산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