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이하, PV)을 중심으로 하는 재생가능 에너지의 도입이 급속히 진행된 결과, 잉여 전력의 발생이나 주파수 조정력의 부족, 계통 혼잡 등의 여러 가지 전력계통의 과제가 표면화되고 있다. 또한 각 플레이어(발전사업자, 송배전사업자, 소매전기사업자, 수요가)는 임밸런스(imbalance) 회피나 재생가능 에너지 전원의 출력 제어, 에너지 매니지먼트의 고도화 등 사업상의 여러 가지 과제에 직면하고 있다. 한편, 세계 각국에서는 IoT 기술의 발전에 의해 전력계통에 점재하는 축전지·EV(Electric Vehicle) 등의 분산형 에너지 리소스(DER)의 활용이나 수요 측을 조정하는 디맨드 리스폰스(DR)나 가상 전력 플랜트(VPP)의 비즈니스가 보급되고 있다. 이 글에서는 VPP 비즈니스에 필요한 애그리게이션 플랫폼과 함께 VPP를 활용한 실증사업 및 실제 시장 참여의 대응에 대해 소개한다. VPP 사업에 필요한 애그리게이션 플랫폼 일본에 있어 VPP는 AC(Aggregation Coordinator), RA(Resource Aggregator), 리소스의 3층 구조에 의해 표현되고 있다. RA는 개별 리소스를 집약 제어하는 것, AC는 각 RA의 리소
이 글에서는 카본 뉴트럴 달성을 위해 재생가능 에너지의 주력 전원화를 지향하는 전력 시스템에 관련된 논점을 개관하는 동시에, 여러 가지 과제 해결의 기수로 지목되고 있는 가상 전력 플랜트(Virtual Power Plant: VPP)에 관한 일본의 대응, 현시점의 달성 정도, 앞으로의 과제와 전망에 대해 다룬다. VPP란 다수의 축전지, 전기자동차, 급탕기 등의 축에너지 기기, 자가용 발전기나 에네팜(가정용 연료전지) 등의 창조에너지 기기, 에어컨, 조명, 생산 설비와 같은 전력 부하 등의 기기군을 통신망을 통해 통합 관리해 마치 단일 발전기처럼 기능시키는 기술을 가리키며, 에너지 매니지먼트의 한 형태라고 할 수 있다. 전력 시스템에서는 전기의 총발전량과 그 소비에 해당하는 총수요량이 어떠한 순간에서도 일치하지 않으면 안 된다. 기상 상황이나 시간대에 의해 발전 출력이 바뀌게 되는 태양광 발전이나 풍력 발전은 변동성 재생가능 에너지(Variable Renewable Energy: VRE)라고 불리며, 이들이 주류의 전원이 되는 상황에서는 전력 시스템의 운용이 어려워진다는 것을 쉽게 상상할 수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전력의 수요 그 자체나 수
리튬이온 축전지는 1991년에 최초로 상품화되었는데, 이전의 축전지에 비해 상당히 고출력, 고에너지 밀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혁신적인 축전 디바이스로서 세상에 기술 혁신을 일으켰다. 보급 초기에는 휴대전화나 퍼스널컴퓨터, 태블릿 단말 등과 같은 초소형 경량 디바이스의 큰 진화를 가져왔다. 최근에는 유럽과 중국을 중심으로 저탄소화에 대한 요구로 전기자동차의 급속한 보급이 추진되고 있다. 그러나 너무나 급속한 수요 증가 때문에 리튬이온 축전지의 재료가 되는 리튬과 코발트, 니켈과 같은 희소금속 공급 부족이 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따라서 희소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축전지로 전환하거나 재활용을 요구하는 등 축전 시스템 개발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또한 보다 안전하고 고출력, 고에너지 밀도의 전고체 전지로 발전하기를 크게 기대하고 있다. 한편 저탄소사회 실현에는 태양광이나 풍력, 지열과 같은 자연 에너지의 유효 활용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는데, 자연 에너지는 기본적으로 출력의 변동이 커서 그 안정화를 위해 대용량 축전지 시스템과의 연계가 필수적이다. 전기자동차 1대에 탑재되는 전기에너지는 일반 주택 1채용 축전 시스템의 3~5배 용량이기 때문에 전기자동차 축전
헬로티 김진희 기자 | LG유플러스는 장마철에 앞서 중요통신시설과 도서지역의 발전기를 점검하는 등 하절기 풍수해 대비 안전점검을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전국의 중요통신시설 100여개소 이상을 특별점검하여 누수/침수 예방활동과 비상발전기 가동상태, 저유량, 축전지 점검 등 재난 대비 물자에 대한 사전점검을 마쳤다. 풍수해를 직·간접적으로 받을 것으로 전망되는 지역에는 복구인력과 발전기, 예비품 등 복구물자를 전진 배치하여 신속한 장애 복구를 위한 준비를 마쳤으며, 특히 현장 복구인력에게 피해복구 시에 위험한 현장여건에 대비한 철저한 안전교육을 시행했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하천범람이 우려되는 하천 인근 가공선로(공중선로)의 높이를 조정하고, 지중선로가 있는 관로를 보완하는 등 풍수해 대비를 완료했다. 한편 서울 마곡사옥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NW관제센터는 24시간 비상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기상청에서 특보 발령과 지역별 지해상황의 정도에 따라 '단계별 비상레벨'을 발령하고, 전국 2,000여 명의 복구인력이 신속히 복구에 투입되어, 고객서비스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동재 기자 | 국내 축전지 분야 1위 기업인 세방전지㈜가 창원시와 투자금액 300억원, 신규고용 50명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허성무 창원시장, 세방전지㈜ 김대웅 총괄생산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방전지㈜는 창원국가산업단지(성산구 남산동) 기존 사업장 내 설비 증설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이행과 고용창출을, 창원시는 기업 투자실현에 필요한 신속한 행·재정지원을 각각 약속했다. 이번 투자는 차량 및 산업용 배터리 부문 경기 호황 전망에 따른 수주 물량 대응 차원의 투자로 창원국가산업단지 기존 사업장 내 생산설비 증설을 통해 2022년까지 300억원 투자, 50명 이상의 고용인원을 충원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어려운 시기에 선제적이고 과감한 투자 결정에 대해 깊이 감사드리며, 이번 투자가 지역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창원시 기반 산업인 제조 산업에 큰 활력이 되길 바란다”며 “기업이 적극 투자할 수 있는 여건 조성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세방전지㈜는 1966년 설립, 1975년 성산구 남산동 현재 사업장 위치에 약 2만 8천평 규모로 자리를 잡고, 차량 및 산업용 배터리를 생산해오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