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포지드는 3D 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적층 제조 분야에서 빠르게 성장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특히 항공, 자동차, 방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될 수 있는 고강성 경량 소재 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3월 중순, 코엑스에서 열린 AW 2025 현장에서 만난 마크포지드 CEO 샤이 테렘(Shai Terem)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과 자사의 핵심 기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이 첨단 기술을 빠르게 받아들이는 시장이라며 마크포지드의 혁신적인 솔루션이 한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Q: 마크포지드가 한국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은 무엇인가? A: 마크포지드는 한국 시장에서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중심으로 적층 제조 기술을 확산시키고 있다. 아울러 제조 공정의 워크플로우를 최적화하고 생산성을 향상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현재 항공우주, 방산, 자동차, 드론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마크포지드의 3D 프린팅 기술이 활용되고 있는데 특히 연구기관과 대학에서도 이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실험 및 연구 개발(R&D)에 활용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크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미·독·일 등 주요국과 첨단산업 분야 국제표준을 공동개발하는 ‘국제표준화 협력사업’에 전년(16억 원) 대비 49.8% 증액된 24.3억 원을 7개 분야에 투자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글로벌 표준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5월 국표원이 발표한 ‘첨단산업 국가표준화 전략’의 이행을 뒷받침 하기 위한 후속조치다. 우선 양자기술 분야에 2.7억 원을 신규과제로 지원한다. 국내 연구기관은 영·미 등의 연구기관과 공조해 향후 4년간 양자센싱 및 양자시스템 성능측정방법 등 해마다 2건 이상의 국제표준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가 설립을 주도, 의장국을 수임하고 있는 국제표준화기구 양자기술 공동기술위원회(IEC/ISO JTC3)의 주도권을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인공지능, 첨단로봇, 차세대선박, 수소, 첨단제조, 핵심소재 등 6개 분야 계속과제에 21.6억 원을 투자한다. 사업 첫해였던 2024년에는 한국수소연합과 TUV(獨 시험인증기관)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분야별 글로벌 네트워크를 토대로 ‘수소 운송에 사용되는 저장장치 연결호스 성능평가방법’을 포함해 13개의 표준(안)을 공동개발 했다. 올해도 이러한 성과
DN솔루션즈가 8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고 기업공개(IPO)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DN솔루션즈는 공작기계(머신 툴, Machine Tool) 및 첨단 제조 솔루션 기업으로, 2023년 매출액 기준 국내 1위, 글로벌 3위 업체다. DN솔루션즈는 1976년 대우중공업 사업부로 출범했으며 자동차, IT·반도체, 우주항공 등의 다양한 제조업에 필수적인 첨단 금속 절삭가공 장비(머시닝센터, 터닝센터 등)를 생산한다. 공작기계에 로봇이나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자동화 솔루션 등도 공급하고 있다. DN그룹이 2022년 1월 사모펀드 MBK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한 이후 DN솔루션즈는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조 1023억 원, 영업이익 4362억 원(영업이익률 20.7%)을 기록했다. 이는 DN그룹 인수 전인 2021년 대비 매출액 약 10%, 영업이익 약 97%, 영업이익률 약 9%포인트(p)가 늘어난 실적이다. 같은 기간 부채비율도 320%에서 110%로 큰 폭으로 감소해 재무구조 또한 대폭 개선됐다는 평가다. DN그룹 편입 후 DN솔루션즈는 양적으로 성장했을 뿐 아니라 질적인 면에서도 변모하고 있다. DN솔루션즈는 DN그룹에 인수된 이
금융위, 12개 부처와 협업…혁신성·기술성 갖춘 기업 발굴 금융위원회는 12개 관계부처와 협업해 1043개의 혁신성장기업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혁신성장기업 선정은 우리 경제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기 위해 각 산업별로 혁신성과 기술성을 갖춘 기업을 발굴해 지원한다는 취지로 지난 2020년 7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이번 혁신성장 기업은 주력제조, ICT 등 각 산업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12개 부처가 산업분야별 특성을 감안한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산업계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 선정된 혁신성장기업은 정보통신, 건강·진단, 첨단제조·자동화, 에너지 등 다양한 혁신산업 분야에 고루 분포하고 있다. 분야별로 보면 첨단제조·자동화 157개, 화학·신소재 90개, 에너지 60개, 환경·지속가능 75개, 건강·진단 197개, 정보통신 264개, 전기·전자 72개, 센서·측정 24개, 지식서비스 104개이다. 기업별로는 업력 7년 이내 초기기업이 461개로 44%이고 중소기업이 954개로 92%를 차지했다. 선정된 기업들에게는 대출·보증·투자 등 9조5000억 원의 정책금융을 지원하고 민간 후속투자 유치기회·컨설팅 등 비금융지원도 함께 한다. 대출 때 일반기업 대비 운영
중기부·과기부, 71개 기업·기관 선정…효율적 과제 관리 ‘운영위원회’도 구성 정부가 스마트공장 제조혁신 기술 고도화를 위해 71개 기업·기관을 선정, 4년 동안 총 2418억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2년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 지원 대상으로 기업과 기관 71곳을 선정했다고 31일 밝혔다.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은 스마트 제조혁신 가속화를 위해 중기부와 과기정통부 협업으로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기반 스마트공장 공급기술 고도화를 추진하는 국가연구개발 사업이다. 5년 동안 첨단제조, 유연생산, 현장적용 분야 등 스마트 제조혁신 3대 분야를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기관은 미래 스마트공장 모델을 구현하는 ‘첨단제조’ 분야 33곳, 맞춤형 제품생산을 위해 공장 내 제조자원을 탄력적으로 구성하는 ‘유연생산’ 분야 38곳 등 71곳이다. 올해 국비 646억원, 2025년까지 총 2418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 2023년 이후에는 현장적용 분야 등을 추가로 선정해 5년간 총 316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중기부는 대·중소기업간 데이터를 공유하는 가치사슬 연계형 기술개발과 수요 맞춤형 제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스마트공장 공급 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스마트제조 분야의 기술 선도를 위해 내년 '스마트 제조혁신 기술개발사업'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스마트공장 고도화의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스마트공장 공급기업의 기술개발을 위해 내년부터 2026년까지 첨단제조·유연생산·현장적용 등 스마트제조 3대 분야에 4,341억원을 투입하는 대규모 기술개발사업이다. 중기부는 우선 내년 첨단제조 분야와 유연생산 분야에서 각각 기술개발을 위한 25개 과제와 24개 과제를 선정해 오는 2025년까지 과제당 최대 36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장적용 분야에 대해서는 2024년부터 195개 과제를 선정해 2026년까지 과제당 최대 4억50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