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작업·재배' 3대 AI 기술 비전 공개 내년 상반기 4단계 자율주행 트랙터 출시, 비전 AI 기반 야외 환경 자율주행 구현 등 목표 전해 대동그룹이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농업 현장 자동화 구현에 속도를 낸다. 이 일환으로 내년 상반기 4단계 자율주행 트랙터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대동그룹 계열사 ‘대동에이아이랩’은 지난 17일 농업 생산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이동·작업·재배’ 3대 AI 개발 현황과 차세대 기술 로드맵을 공개했다. 이동 AI는 논밭·과수원 등 정형화되지 않은 야외 환경에서 농기계나 로봇이 스스로 주행 경로를 판단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기술이다. 위치확인시스템(GPS) 기반 자율주행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비전(Vision) 기술 기반 AI로 경계 인식과 장애물 회피 성능을 대폭 강화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대동에이아이랩은 지난해부터 약 50만 장, 주행 영상 약 300만 건의 밭·과수원 자료를 수집해, 국내 최대 규모의 농업 데이터를 확보했다. 이를 활용한 4단계 자율주행 트랙터를 내년 상반기 출시할 예정이다. 작업 AI는 경운·파종·수확 등 작업자의 반복 작업을 AI 로봇이 대체하는 기술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원격
웨어러블 로봇 신모델 ‘윔 S(WIM S)’ 공개...‘아웃도어’ 감성 접목해 기능성↑ 일체형 배터리, 기능별 AI 알고리즘, 셀프 트레이닝 등 신기능 탑재 “보행 어려운 이동 약자부터 일반까지 보행 특화 ‘웨어러블 모빌리티’로 자리잡을 것” 세계적인 고령화 추세가 발빠르게 이어지고 있다. 우리나라만 해도 인구 절벽을 넘어, 인구 소멸의 가능성까지 대두되는 상황이다. 그만큼 고령화의 그림자는 우리 삶에 밀접하게 드리우고 있다. 이에 따라 주목받는 차세대 기술이 바로 로봇이다. 지금까지 각종 산업 현장에 인간을 대체하거나, 인간과 공존하는 로봇 기술이 전파돼 고령화 등 인력난에 대응하고 있다. 이 흐름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러한 로봇은 산업 현장뿐만 아니라 일상 영역에도 영향력을 뻗치고 있다. 다만 일상용 로봇은 공정 및 프로세스 최적화와 효율 극대화를 목표로 하는 산업 분야 로봇과 달리, 인간 삶의 질 향상을 초점에 두는 경우가 많다. 청소·조리·안내·교육·반려·이동 등 다방면에서 활동·보조 가능한 생활 밀착형 로봇이 시장에 진출했다. 이 가운데 ‘입는 로봇’으로 인식되는 웨어러블 로봇(Wearable Robot)은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다양한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