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정의 차량(SDV) 시대를 향한 글로벌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AMD와 스트라드비전이 CES 2026에서 공동 개발한 새로운 자율주행 인지 기술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전의 멀티비전(MultiVision) 인지 소프트웨어가 AMD의 Versal AI Edge Gen 2 VEK385 플랫폼 위에서 구동되며, AI 기반 차량 인지 성능을 대폭 확장하는 것이 핵심이다. 그동안 여러 차량용 비전 인지 기술을 함께 개발해 온 AMD와 스트라드비전은 이번 데모는 그 협력의 새로운 이정표라고 밝혔다. 스트라드비전의 비전 기반 SVNet·MultiVision 스택과 AMD의 저지연·고성능 연산 구조가 결합하면서, 자동차 제조사가 전자 아키텍처를 다시 설계하지 않고도 L2에서 L3까지 자연스럽게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양사에 따르면, 이번 플랫폼은 객체·차선·프리스페이스 탐지를 포함한 풍부한 비전 인지, 고속 추론(inference)을 기반으로 한 향상된 반자율 기능, 실시간 환경 모델링이 가능한 고정밀 인지 등 형태로 단계별 자율주행 성능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핵심 하드웨어인 Versal AI Edge Gen 2는 최
[헬로티] 만도는 라이다 제품, 서울로보틱스는 AI 소프트웨어 맡아...스마트 센서 솔루션 조기 사업화 목표 ▲만도 ADAS BU R&D 강형진 센터장(사진 좌)과 서울로보틱스 이한빈 대표(사진 우). 서울로보틱스가 만도와 8일 판교만도중앙연구소에서 라이다와 이미징 레이다 상용화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고성능 3D·4D 센서의 국산화 및 상용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만도는 외부에서 자율주행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는 3D 라이다 및 4D 이미지 레이다 제품을 만들고 서울로보틱스는 정보를 빠르게 분석해 사람, 차량 등의 사물을 식별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를 만든다. 협약을 통해 양사는 보다 안전하고 고도화된 자율주행용 센서 솔루션을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양사는 자율주행을 넘어 스마트 시티, 스마트 팩토리, 무인로봇 등 다양한 산업군을 겨냥한 스마트 센서 솔루션을 사업화해, 국내 및 글로벌 시장 선도를 함께 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스마트 센서 솔루션의 조기 사업화를 목표로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자율주행차의 눈’이라고 불리는 라이다는 현재 빠르게 제품 고도화와 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