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회계 전문기업 오후두시랩과 업무협약(MOU) 체결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대표 김병훈)이 지난 24일, 탄소회계 전문기업 오후두시랩(각자대표 설수경, 오광명)과 ‘디지털 무역과 탄소 데이터 관리 기술 연계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해외 주요국 중심으로 환경 무역장벽이 높아짐에 따라 수출기업이나 제품에 대한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요구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발맞춰 디지털 무역과 탄소회계를 대표하는 두 기업이 손잡고 선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디지털 무역 탄소 데이터 관리 기술 실증 △상호 기술 교류 및 데이터, 정보교환 △신사업 공동 발굴·추진 등에 있어 긴밀히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KTNET의 디지털 무역·물류 인프라와 오후두시랩의 탄소회계 솔루션 ‘그린플로’를 연계해 수출입 업무에 필요한 디지털 기반의 탄소배출량 관리 기술을 공동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국내 수출기업은 EU 배터리법,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디지털제품여권(DPP) 등 환경무역규제 대응에 필요한 탄소배출량 측정부터 보고까지 KTNET의 디지털 무역·물류 플랫폼을 통할 수 있게 돼 향후 해외 주요
오후두시랩이 2022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펴낸 국내 143개 기업 중 Scope3 배출량을 공시한 국내 31개 기업들의 ESG 리포트를 분석한 결과, 분석 대상인 Scope3 배출량을 공시한 기업 수가 적은 것은 물론, 기업별로 산출한 Scope3 데이터의 편차가 큰 것으로 확인됐다고 2일 밝혔다. 오후두시랩은 산업군별 대표 기업들이 발표한 ESG 보고서 내 Scope3 데이터와, 해당 기업들의 2022년 재무제표 손익계산서에 공개된 비용 데이터를 EEIO(환경산업연관분석) 방법론 기반의 탄소관리 SaaS 솔루션 '그린플로'에 입력해 계산한 Scope3 데이터를 비교·분석했다. 분석 결과 실제 많은 기업들의 매출 대비 Scope3 비중, 스코프1, 2 대비 Scope3 비중 등 Scope3 관련 데이터가 외부 기관의 인·검증을 받은 결과값임에도 불구하고, 비용기반 방법론 산출량 대비 최대 20배 이상 낮게 나오거나 100배 이상 높게 나오는 등 편차가 컸다. 여러 기업들이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많은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는 것에 비해 Scope3 데이터를 일관된 기준으로 정량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Scope3 배출량 차이가 많이 난 업종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