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사 협력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생성에 특화한 경량 모델 개발 SK텔레콤과 크래프톤이 공동으로 개발한 70억 파라미터(7B) 규모의 추론 특화 언어 모델 3종을 공개하며, 도메인 특화형 AI 모델 개발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에 공개된 모델은 각각 OpenThinker2, OpenThinker3, AceReason-Nemotron-1.1으로, 수학 문제 해결과 코드 생성에 특화한 경량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모델 학습에는 크래프톤이 자체 개발한 오답 복기 학습 기법이 적용됐다. 이 방식은 모델이 틀린 문제를 중심으로 학습하면서 정답과 오답을 비교·분석해 추론 정확도를 높이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수학 추론 성능 벤치마크인 AIME 25에서 기존 대비 뚜렷한 성능 개선을 이뤘다. AIME는 미국 수학 경시대회 상위권 학생만 응시 가능한 시험으로, 언어 모델의 논리적 추론 역량을 평가하는 데 활용된다. SK텔레콤은 모델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검증과 인프라 구축을 담당해 품질 안정성과 성능 고도화에 기여했다. 두 기업은 모델 공동 개발을 통해 생성형 AI 기술의 도메인 특화 가능성을 실증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산업군에 AI 기술을 확장할 수
한국미래기술교육연구원은 오는 3월 18일 ‘초거대 AI와 최신 인공지능 개발이슈 - 자율성장AI, Multimodal, Neuromorphic, NLP, 언어모델’ 세미나를 온·오프라인으로 병행해서 개최한다. 최근 특정 상황뿐 아니라 범용적으로 사용 가능한 인공 일반지능을 목표로 국내외 기업들의 초거대 AI 개발 경쟁이 뜨겁다. 초거대 AI는 AI가 인간의 언어를 학습해 사람처럼 대화하게 하는 기술을 의미하는 것으로써, 기존 AI보다 더 인간의 뇌에 가깝게 사고 및 학습과 판단 능력이 가능하게 한 기술이다. 이를 위해서 텍스트, 음성, 이미지, 영상 등 서로 다른 양식의 데이터를 자유자재로 이해하고 변환할 수 있는 멀티모달 인터페이스 기술이 가장 중요한 핵심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러한 모델은 제스처, 시선, 표정까지 파악하는 등 인간과 컴퓨터 간의 자연스러운 의사소통을 위해 점점 진보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오는 2024년까지 세계 인공지능 시장규모는 5,543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Grand View Research는 2028년 9,977억 7,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국가 필수 전략기
헬로티 함수미 기자 |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사람처럼 똑똑하게 문서를 이해하고 원하는 정보를 찾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국내 연구진이 오피스 문서로부터 사용자의 질문에 정답을 알려주고, 두 문장이 같은 의미인지 이해하는 API 2종을 개발했다. 이로써 필요한 내용을 빠르게 파악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고 정보 공유와 활용도를 대폭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본 기술은 ETRI 공공 인공지능 오픈 API·데이터 서비스 포털에 공개돼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현대 조직에서는 다양한 업무 관련 정보와 지식들을 전자문서 형태로 만들고 있다. 정보들은 홈페이지나 그룹웨어에 저장되어 있지만, 게시물 제목과 파일 이름에 포함된 단어로 검색하고 일일이 문서를 열어보며 원하는 내용을 찾아야 하기에 검색 효율성이 떨어졌다. ETRI는 인공지능 SW를 이용해 원하는 정보를 검색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사용자가 하는 질문에 정답과 근거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먼저 행정문서 질의응답 API 기술은 딥러닝 언어모델을 이용해 단락과 표를 인식하여 정답 및 근거 문장을 인식하는 기술이다. 예를 들어 ‘출장 경비가 100만 원 들 때, 결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