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은 지난 22일 장애 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와 함께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에서 '청소년 힐링 나들이'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나들이에는 효성과 푸르메재단의 교육비, 심리치료비 등 지원을 받는 비장애 형제자매와 재활치료 지원금을 받는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제자매 등 청소년 총 13명이 참여했다. 장애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는 일반적으로 경제적·인적 지원이 장애 아동 중심으로 이뤄지는 만큼 장애가 없는 형제자매는 소외감·책임감·부담감 등의 감정을 겪게 된다고 효성 측은 나들이 배경을 설명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청소년들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에서 스케이트를 타고, 아쿠아리움을 관람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을 가졌다. 효성은 2019년부터 장애 아동의 형제자매가 건강하게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취지에서 청소년 나들이 프로그램을 지원해 왔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평소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해 왔다. 효성은 2013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아동을 위한 의료 재활 지원 기금을 후원해 왔으며, 올해도 1억5000만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또한 장애아동의 비장애 형
▲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에 전시된 로봇물고기 ‘마이로’ [사진=롯데월드] [헬로티] 로봇산업이 발전하면서 다양한 생물을 본뜬 로봇도 만들어지고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12월 말까지 로봇물고기 ‘마이로’ 특별 전시전을 갖는다고 4일 밝혔다. ‘마이로’는 도미 형태를 가지고 살아 있는 물고기처럼 자연스러운 유영패턴이 가능하도록 제작한 물고기형 수중 로봇이다. 로봇 물고기인 ‘마이로’는 몸통에 설치된 관절 장치로 실제 물고기와 흡사하게 헤엄을 친다. 머리에는 4개의 센서가 장착돼 있어 방향을 유지하고 물고기들과 부딪히지 않고 수영할 수 있다. 또한, 부력을 조절하는 전자부레 장치로 물속 위아래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이번에 전시되는 ‘마이로’는 로봇이긴 하지만 물고기와 매우 흡사하다. 전시 수조 안에서 실제 물고기와 함께 헤엄을 치고 있는 모습이 이색적이어서 관람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지환 기자 (ueghqwe@hellot.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