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는 2024년 3분기 연결기준 잠정 매출액 3023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정 공시를 통해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2820억 원 대비 7% 상승했다. 이는 전 분기 2824억 원 대비 7% 증가한 수치로, 3분기 매출 가이던스(2900~3100억 원)를 충족했다. 2024년 3분기 매출과 손익에 대한 세부적인 분석, 4분기 매출 전망은 오는 11월 실적발표 콘퍼런스 콜과 공시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헬로티 이창현 기자 |
오는 24일부터 테슬라 시작으로 MS, 애플, 구글 등 실적 발표 줄이어 빅테크 기업이 이번 주부터 작년 4분기(10∼12월) 실적 발표 시즌에 돌입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소인 나스닥에 따르면 오는 24일 전기차 업체 테슬라를 시작으로 거대 정보통신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고돼 있다. 테슬라는 작년 3분기(7∼9월)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시장 예상치보다 낮은 실적을 내며 '어닝 미스'를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1월 전기 픽업트럭인 '사이버트럭'이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하면서 3분기 실적을 만회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애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비싼' 기업에 오른 마이크로소프트(MS)는 30일 4분기 실적을 내놓는다. MS의 시가총액은 현재 2조9630억 달러(3941조6789억 원)로 3조 달러 돌파를 앞두고 있다. 3조 달러를 넘어서면 애플에 이어 두 번째 기업이 된다. 같은 날 구글 모회사 알파벳도 실적을 발표한다. 구글은 MS와 함께 전 세계 AI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MS에 AI 주도권을 빼앗겼다는 평가 속에 주가는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인다. MS에 밀려 시총 2위로 내려앉은 애플은 내달 1일 실적을 공개한다.
SK 하이닉스가 오는 7월 26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실적발표는 SK 하이닉스 IR 홈페이지에서 실시간 Web casting을 진행해 PC 또는 모바일로 접속해 편리하게 청취할 수 있다.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은 국/영문 동시통역으로 진행되며, 종료 이후 홈페이지를 통해 다시 들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SK 하이닉스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헬로티 함수미 기자 |
"대형 프로젝트 수주 및 신사업 전략 주효" 롯데정보통신이 지난해 매출 1조47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연간 매출 1조원을 넘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롯데정보통신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477억원, 영업이익 343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2.7% 증가한 수치다. 사업 부문별 매출액은 SM(System Management) 1680억원, SI(System Integration) 8797억원을 기록했다. SM사업은 크게 IT 관련 업무 아웃소싱(전산시스템 운영)을 뜻하며, SI사업은 시스템 구축 전체를 책임지고 수행하는 서비스다. 분기 매출 또한 역대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연결기준 4분기 매출은 3182억,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매출은 25.9% 영업이익은 45.3% 증가했고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2.3%, 영업이익은 499.9% 증가한 수치다. 매출 신장에는 대형 프로젝트 수주에 따른 매출이 증가하고, 자회사인 중앙제어의 실적개선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올해도 대외 사업 확장과 더불어 지난해 오픈한 전기차 충전 플랫폼 '이브이시스(EVSIS)'의 성장이 예상된다고 회사 측은 밝
현대차와 기아가 오는 26일과 27일 4분기를 포함한 작년 실적을 발표한다. 두 기업은 우호적 환율과 반도체 수급난 완화, 판매 믹스(차량용 구성비율) 개선 등의 영향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둘 전망이다. 23일 연합인포맥스 시스템이 최근 석 달 치 증권업계 전망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현대차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141조8854억원, 9조4881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실적(매출 117조6106억원·영업이익 6조6789억원)보다 각각 20.6%, 42.1% 증가한 수치다. 전망이 맞을 경우 현대차는 처음으로 영업익 9조원을 넘으며 2010년 새 회계기준(IFRS) 도입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게 된다. 현대차가 지난 3분기 세타2 엔진 관련 품질비용 1조3600억원을 실적에 반영할 것을 고려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세타2 엔진 이슈가 터지기 전 현대차는 지난해 영업익 10조원 돌파가 유력했었다. 기아의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86조8939억원, 6조8896억원으로 나타났다. 전년 같은 기간 매출 69조8624억원, 영업이익 5조657억원보다 각각 24.4%, 36.1% 늘어난 것이다. 예상이 현실화하면 기아도 영업익 6조원을 처음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