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국방부와 ‘국방 5G 인프라 구축 사업’ 착수보고회를 열고 207억 원 규모의 첨단 국방 통신망 구축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육·해·공군과 해병대 부대에 5G 특화망과 통합관제 인프라를 설치하는 대규모 프로젝트다. KT는 ▲국군지휘통신사령부 공통 5G 코어망 구축 ▲5G 인프라 통합관제 시스템 마련 ▲각 군 부대별 5G 인프라 설계·구축 ▲작전·운영 환경 특화 5G 서비스 도입 등을 수행한다. KT는 이를 향후 전군 확산의 기반으로 삼아 국방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육군정비창 스마트 지게차, 해군 함대사 탄약고 통합관제 등 부대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병력 자원 감소에 대응할 수 있는 운영 모델도 제시한다. KT는 이전에도 국방광대역 통합망(M-BcN) 구축, 국방통합데이터센터(DIDC) 구축 등 사업을 수행하며 국방 인프라 구축 경험을 쌓았다. 이번 사업을 계기로 전장 지휘체계 등 국방 IT 영역으로 확장해 AICT 기반 스마트 국방 실현을 추진한다. 이진권 KT Enterprise부문 이행1본부장은 “이번 사업은 전군 5G 인프라 확산의 출발점이자 KT 국방 디지털 역량이 집약된 사례”라며 “AICT 기술을 기반으
복수의 작전 대안 제시 및 지휘관이 최적의 결정을 내리도록 설계돼 인피닉이 오는 2025 대한민국 국방산업발전대전(INLEX 2025)에 참가해 자사의 ‘대대급 지능형 결심 지원 시스템’을 공개한다. 이번 출품을 통해 인피닉은 빠르게 변화하는 전장 환경에서 지휘관의 실시간 상황 인식과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AI 기반 솔루션의 진면목을 선보일 예정이다. 해당 시스템은 보병 대대 작전환경을 중심으로, 전장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이를 분석·시각화함으로써 복잡한 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AI의 자동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복수의 작전 대안을 제시하고, 지휘관이 최적의 결정을 신속히 내릴 수 있도록 설계된 것이 특징이다. 기술적 핵심은 온톨로지 기반 전장 정보 분석과 3D 시각화 엔진이다. 다양한 출처에서 들어오는 데이터를 정밀하게 통합하고, 이를 입체적인 전장 지도 형태로 시각화함으로써 적의 위협 요소나 지형지물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한다. 이러한 정보는 지휘관의 인지 부담을 줄이고, 상황 대응 속도를 크게 높이는 역할을 한다. 또한, 인피닉의 시스템은 작전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구성할 수 있는 맞춤형 설계를 제공한다.
헬로티 김진희 기자 | 정부가 스마트 강군 건설을 위한 국방분야 디지털 대전환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D(데이터)·N(네트워크)·A(인공지능) 신기술을 국방분야에 선도 적용해 스마트 강군을 건설하고 디지털 신시장을 창출하기 위해 올해 1003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국방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23일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D·N·A 기반의 스마트국방 전략’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먼저 D·N·A 신기술을 국방 분야에 선도적으로 적용하고 전 군으로 확산하기로 했다 디지털 신기술의 가늠터(테스트 베드)로서 민간에서 개발한 기술을 군에서 실증하고, 적용 타당성이 입증된 과제는 즉시 적용하거나 일부 보완요소를 추가 개발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국방부 공동의 국방 정보통신기술(ICT) 연구개발 전용사업을 신설하고 앞으로 4년 동안 369억원을 투입한다. 스마트국방의 기반이 되는 국방 디지털 인프라도 고도화하기로 했다. 군 통신망과 통합 데이터센터의 고도화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국방분야에 5G 이동통신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군용망과 상용 5G 간 연동기술 및 보안기술을 개발한다. 또한, 국방 디지털 전환의 혁신주체인